채팅으로 장애인을 만났습니다,,

에휴2008.01.09
조회487

안녕하세요

톡톡에 한번씩 들어와서,,,눈팅만 자주하고 갔던

경남 마산에 사는 25살 여자입니다 ^^

 

2일전 겪엇던 일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작년 11월,,

세이클럽에서 채팅을 하게됏습니다,,

같은나이에,,,고등학교도 저희 고등학교와 가까운 학교,,,

반가워하며 이야기를 햇죠,,

전 그냥 평범한 고등학교시절을 보냇으나

이애는 아주 많이 놀앗다고하더라구요

또한 잘생긴 외모로 인기가 많았다고 했습니다,,

우리또래한테 자기이름을 대면,,다들,,,한번쯤은 들어봣다는 소리를 할꺼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그렇게,,,웃긴애라고 생각하며 이야기를 하던중..

자기가 고3때 뺑소니사고로 부분기억을 잃엇다는 이야기를 흘기더라구요

그래서 당연히 농담하지말라며,,넘어갔어요..

암튼 속으로 참 유명한 애와 채팅을 하게 된걸 영광으로 생각하며,,,

연락처를 주고 받고 자주 연락만 하고 지냇죠,,

 

아래께,,

점심시간에 갑자기 전화가 오더라구요

문자만 보내던놈이 왠일로 전화를다햇나싶어 첨으로 목소릴 들엇어요

근데 목소리가,,,어눌하더라구요,,

머라꼬?머라꼬?를 몇번이나 해가며 겨우 대화를 마쳣어요

그애가 저희 회사 근처에 왓는데 점심사준다고 잠시 나오라더군요

잠시 망설이다가 그날 옷을 이뿌게 입고 나왓기에 알겟다며 하이마트앞에서

12시10분에 보자며 전화를 끊엇어요,,,,

이뿌게 단장해서 하이마트앞으로 갓죠

그넘이 잇더라구요,,,

반갑게 인사를했고,,

밥먹으로 가려던 순간,,,,깜짝놀랏습니다,,

왼쪽다리를 거의 못쓰더라구요

왼쪽손과 다리,,,둘다 거동이 안되더군요

너무 놀랐지만 도와줘가며 스파게티먹으러 갔습니다

 

왜 이런지 물어보지도 못한채,,,

음식이 나왓고,,,맛잇게 먹은후,,

입을 열더라구요,,,

"내가 그때 채팅할떄 부분기억 상실했다드제,,,그거 농담아니었다,,

 머리를 다쳐서 뇌졸증이와서 왼손이 마비됏다,,,근데 많이 나아진게 이렇다,

 니한테 이렇다고 말하면 안만나줄까봐 이떄까지 많이 망설이다가

 오늘 일부러 찾아온기다..."

머릿속이 멍해지더라구요,,,,

원래 사고이후에 재활치료하면서,,밖에 혼자나온적이 없엇대요,,,

근데 이번에 절 만날려고 첨으로 나온거라네요,,,

두달간 연락하며 나름 저한테 너무 고마웠고 미안했나봐요,,

그리고 많이 좋아한다는데,,,

자기몸떄문에 고백하는게 너무 실례란건,,알지만

사귀고싶다는데,,,

 

어떻게 말을해야 기분나쁘지 않게 거절할지 고민됩니다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마음에 상처입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