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남편?.....역심쟁이 아내?

씨구럴2008.01.09
조회823

결혼한지 고작 1년 되어갑니다만... 서로들 나이가 있어서 아이부터 갖기로 했습니다.

현재 100일된 아들이 있습니다....

 

갈수록 남편이 정말 자기만 아는 못된 이기주의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너무나 큰것들을 바래는 아내일까요?..

 

 

 

남편 :  연애시절 - 전 술 먹는 걸 좋아하는데 남편은 안좋아합니다.

                           친구들끼리 술마시면 꼭 분위기 꽝 만들어버립니다.

                           (꼭 누군가와 시비가 붙습니다)

                             언젠가 후배들앞에서 욕한적도(10팔)있고,술잔 던지려 한적도 있음

                                   ---> 기억안난다고 미안해하지도 않는다.

             결혼 엎으려고 했는데  찾아와서 울고불고 난리 부르스 ...구럴 코끼었음

 

 

=== 결혼후 2개월까지는 그냥 행복하게 지낸 편 =====

 

입덧 시작되면서 냄새가 역하져서 밥하기 힘들어졌는데

 이때 남편 왈 ==? 자기가 안타까운데 사람들이 그냥 그만한다 할때까지 가만있으래

** 사명감을 갖고 정말 너무 하기싫은 밥 아침저녁으로 꼬박 해줬었다... (국,반찬 다  다르게)

 

슬슬 힘들고 지쳐서 밥 안했다 ( 남편은 사내식당있지만 꼭 집밥 먹으려함)

 

기타등등...열받는 일 가끔있지만 그냥 패스~

 

출산후 ... 3돈짜리 목걸이 선물 받았다..이때는 정말 행복했다.. 결혼이래 처음으로 ...

 

3주일 지나..어쩌구 저쩌구  처남(내남생)이랑 싸움이 벌어졌다. 치고박고

난 둘다 잘못이라 생각했지만....남편의 행동 어이없었다...

 

나더러 "잘못 뿌린 씨 어쩌겠어 내가 거둬야지"... 집안에 들어와 장모앞에서

또 말하기 "더이상 소란 피우지 말고 여기서 끝내"...

그래 여기서 이혼해야지 하는 생각까지는 없었다.

 (내친구랑 싸움질하다 욱함에 음주운전 걸림...무면허에 음주운전 차키안줬다

달라고 지랄하는거 주지않았다...친정식구 다 모인자리 초반에 분위기 꽤 좋았는데 쩝)

 

다음날... 통화연결되었을때..미안하겠다 했더니 "뭐가 미안한데.." 이혼결심했다.

 

2주동안 연락없고...전화해도 화낸다 "너가 직접 찍어"--> 이혼서류도장

 

차후에 엄마와 동생이 이혼서류 증인 도장 찍어줬다고 섭섭하단다..... 

 

여차저차..시간에 내어달라고... 만났다...

  꽃들고 또 울고불고..정말 이혼결심했지만, 엄마때문에 맘 다잡았다...

 

2주동안 시어머니 우리 신혼집에 와계셨는데 ...형님더러

 시어머니가 와있는데 전화도 안한다며 섭섭하다고 하소연 하셨나부다...

(애낳았을때 전화만 딸랑 --;;  임부복에 기저귀 사준다해놓고 가제손수건 10장..)

 

그렇게 손자 보고싶다고 해놓고..화해하고 왔을때

뭐 보는 둥 마는 둥....속으로 참 우울했다....

 

100일 어떻게 할까요 했더니...... 100일이 별거냐 ...정말 끝내주는 기분이였다 ..씨구럴

 

요즘은 남편이랑 아들이랑 셋이 지내고 있는데 아들은 100일되어간다.

남편은  아기목욕 무서워서 못시킨다고..더크면 시키겠다고..

난 집안일 별로 안시킨다... 남편에게 지금껏 2번 쓰레기 심부름 시켰고,

청소도 딱 1번 했으며, 커피나 간식도 잘 갔다 주었다...남편 오락하고

난 애보면서 청소 빨래해도 ㅠ.ㅠ

 

100일날 나의 날이기도 하다... 남편은 "그럼 나는" 이런다 @-@

태어나 한달도 안된 아이에게 씨 잘못 뿌려졌다고 ..그말 듣고 세상 누구보다 더 많은

사랑으로 아들 키워겠다고 다짐했던 터라

 

셋이 조촐하게 집에서 떡하고 국이랑 해서 밥만 먹자고 한다.

시댁은 다 멀리있고 친 할머니, 작은 집 있는데  가끔 인사도 가는데.

자기네 엄마 못오니까 그냥 싫다고 한다... 이해 안된다.......

 

왜 자꾸 초라하게 지내려하는지... 비용이 얼마나 듣다고

말은 내가 힘들까봐라서란다.... 지랄하고 있다.....

 

보통 아가들의 100일에 엄마도 같이 축하받는데 이 대접받으려고

그런 개같은 소리 들으면서 살고있나 싶은데....정말 답답하다...

 

내가 이해심 부족한 아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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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길긴 했는데 부탁드릴께요..

애때문에 새벽에 자고 아침 늦게 일어나고...그런데도 밥좀 해먹자고

회사서 밥 나오는데..자기가 하숙생이냐고...

 

아내분들...

전 아기보고, 젖먹이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잠도 부족한던데

 

여러분들은 갓난쟁이 보면서도  밥 꼬박꼬박 해주시나요?......

 

제가 너무나 당연한 것들에 불평인가요?..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