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그리고 여성분들..

지나가다가2008.01.10
조회225

톡을 읽는걸 좋아해서

보던중 어떤분의 군대얘기를 보고 글을 올립니다.

 

저는 뭐 특정인을 비난하거나 고발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 글을 읽고 밑에 달린 댓글들을 보다가

몇몇 생각이 짧으신

여성분들의(물론 대한민국 여성분들이 모두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글을 보고 로그인을 하게되었습니다.

 

다른 남성분들이 좀 흥분을 하신상태로 글을 쓰셔서

여성분들이 듣기에 좀 막말이 나와서 그런지 여성분들이 좀 거부감을 느끼시는 것 같지만

 

여성분들만 하는 '출산이나 생리' 와

남성들의 '군대' 는 비교될 수 없는 대상입니다.

 

어떤분은 남자는 군대 2년 갔다오면 되지만 매달 생리의 고통을 아느냐는

식으로 말씀하셨던데

물론 전 남자라 그 느낌을 알고싶어도 알수는 없지만

고통스럽다는 것은 여성분들이 이해하는만큼 100%는 아니겠지만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여성분들이 잘못 이해하시는 것이

남성들이 말하는 '군대 2년 시간낭비, 버리는 것' 등으로 말하는 것에 대해

여성분들

제발

생각 좀 하고 댓글을 달아도 다셨으면 좋겠습니다.

 

군대 2년 대부분의 대한건아들이 언제 갔다올까요?

20대 초반에 갔다옵니다.

물론 몸의 이상이나 사정으로 인해 면제를 받는 사람도 생기고

현역이 아닌 보충역으로 빠져 공익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물론 현역으로 군대를 갔다오시는 분들이 더 힘이든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남자라면 다 마찬가지 입니다.

 

20대 초반...

어떤 시기 입니까?

이제서야 성인이 되어

어떤 사람은 대학에 입학하고, 어떤 사람은 더 큰 꿈을 위해 재수를 하기도하고,

취업을 하기도 하고.. 20대에 하고싶었던 일을 위해

여행도 다니고 알바도 하고 등등등

그야말로 청춘의 꽃을 피우는 시기 아닙니까?

이 글을 읽는 여성분들 어떻습니까?

20대 꽃을 피울 시기에

국가에서 의무적으로 2년동안 자신이 살던 곳과는 격리되어

하고싶지도 않은 여러일들을 하면서 지내야한다고 하면

아무런 불평 없이 그러겠다고 할 수 있으십니까?

 

20살에 아무 탈 없이 대학을 갔고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가면

갔다오면 23살에 복학하면 난 2학년이지만 같이 입학했던

동기 여자아이들은 내가 없는 사이 4학년이 되어 취업 준비를 하고있고

어떤아이는 교환학생 어떤아이는 유학 어떤아이는 좀 이르지만 결혼...

2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가면

갔다오면 24살... 복학하면 같이 입학했던 동기 여자아이들은 이미 졸업하고 학교를

떠난 상태...

 

남자나 여자나 모두

제각기 삶에서 힘들긴 마찬가지겠지만

어느면으로 보나 너무나도 아까운 시간을 대한건아들은

군대라는 곳에서 자신들의 꿈은 잠시 접어둔채 보내고 와야합니다.

 

인생에서 2년이란 시간이 단지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것이면 차라리

'2년 덜 살고 말지 뭐' 할 수도 있겠지만

2년이란 시간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라서 갔다오면

남는 것은 잘 단련된 '몸' 하나입니다.(약간의 월급도 남겠죠)

왠만해선 머리는.. 비게되죠

복학해서 머리회전이 빠른 신입생들과 경쟁하려면 참... 힘들겠죠

이렇게 보나 저렇게 보나 대한민국의 남자들에게 있어서

군대에서의 2년은 정말 불평할 수 밖에 없는 시간입니다.

 

여성분들 생리..

이것 역시 거부할 수 없고 불평해도 어쩔수 없지만

오히려 여성분들이 여성이 되었음을..

진정한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될 수 있음을 알리는 신호인 것이고

초경... 처음으로 시작했을 땐

가족들의 축하를 받지않습니까?

그 축하가 어떤 의미 입니까?

한명의 사람으로써 한 아이의 어머니로써

진정한 여성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오히려 신성시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합의하에

사랑하는 자신의 2세를 출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고

그게 싫어서 원치않는다면 아이를 가지는 것을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출산의 고통은 생리보다도 엄청나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생명을 잉태한다는 것은 정말로 대단하고 경의로운

여성만의 특권입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군대를 갔다오는 남성들의 취급은...

 

남녀평등을 주장하시려면 똑바로 하셔야죠..

안그렇습니까?

가고싶어서 간것도 아닌데

20대 초반 꽃다운 나이에

군대 다녀오니 얼굴은 삭았지..

세상 돌아가는 건 잘 모르겠지...

머리는 똥이지

군바리, 혹은 군인 아저씨 소리밖에

듣지 못하니 남자 입장에선 얼마나 기분 드럽습니까?

 

그런데 이와중에 군복무기간을 더 늘린다거나

군가산점제도 폐지 이것들은 다 뭐하자는 시츄에이션입니까?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 남녀불평등 아닙니까?

 

가까운 친구(남자), 혹은 애인, 가족 등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여성분들 물론 원해서 군대를 간 분들은 그리 많지 않겠지만

그래도 그분들이 있기에 그분들이 나라를 지켜주고 있기에

여성분들 지금 이자리에서 생리가 어쩌고 하시면서

댓글이라도 다실수 있는 것입니다. 

 

제발!!

몇몇 개념없는 여성분들

생각 좀 하고 댓글 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