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결혼생활을 계속 유지해야될까요?

구름2008.01.10
조회1,804

올해 36살 되는..30대 중반 남자입니다..

제겐 11살 연하의 아내가있습니다..

도둑놈 소리들으며 우여곡절끝에 결혼식 올리던 그때가 새삼떠오르네요...

 

아내와 결혼한지 4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32살때 만나.. 5개월정도 동거하고.. 속도위반으로 갑작스레 결혼식을 올렸구요..

4살된 아들이있습니다..

제 아내는 어렸을적부터 할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부모님이 제 와이프 어렸을때 이혼했고.. 장인어른은 다른지역에서 일하셔서

자주보질못했다고합니다..

그렇게 할머니밑에서 자라서그런지.. 또래 나잇대 아가씨들에 비해 잔정도많고..

어른도 잘 공경하고... 나이에비해 어리지만 철이 많이 들어보이는 아내모습에

많이 호감느꼈구요...

단점도 많이있습니다..

외롭게 자라서인지..친구좋아하고..그러다보면 술좋아하고... 담배도 피고....

흔히 말하는 날라리친구들이 많더라구요..

하지만..그 점만빼면 애들 모두 착한것같고.. 그래서 만나는거가지고 뭐라그러지않았어요,,

 

저는 와이프에게 잡혀삽니다..아니 잡혀주고있지요,,

잔소리를 해도 그냥 듣고...

출산후 우울증 걸린 아내위해 열심히 노력했구요,,친구들 만나서 술마시고 노는거

크게 터치안했습니다..담배만 피지말라고했죠..

친구들하고 나이트가서 잘놀아요,,,

여긴 지방이라 나이트에서 부킹 이런건 거의 없구요,,,

거의 술마시고 춤추고 하는게 전부에요,,, 제 와이프 만나게된것도 나이트였는데.,

그 생각하면 불안하기도하지만..,

전 와이프를 너무믿은건지.. 그 불안함은 현실로찾아왔습니다..

 

작년 11월쯤.. 아내의 나이트출입이 잦아지고.. 끝내 나이트에서 한 남자를

만났었죠.. 그 새끼는 저보다 2살많은 놈인데.,.

그 새끼랑 바람나서 가출했습니다..

죽을것같았죠.. 와이프 친구들에게 전화걸어서 계속 찾고,,

무조건 집에들어오라고.. 다 용서한다고.,.

그렇지만 보름동안 연락한번없었습니다..

어떻게 어린 아들을 놔두고 집을나가는지,,.

여자의 바람이란 무섭더군요,,,,

그러다 그 남자새끼에게 버림을 받았는지 보름후 다시 집에 들어왔더라구요,,

저는 아무말 하지않았습니다...

다른 놈이랑 붙어먹은거 생각만하면 열받고 다 집어치우고싶지만,,,

어린나이에 쪼들려서 사는게 답답하고,.., 힘들어서,,,그럴수있겠다 이해하려고

미친듯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그걸 꼭 남자만나면서 풀어야했는지..그거생각하면 지금도 화가 치밀어오릅니다..

그 이후로.. 부부관계는 냉전중입니다..

 

사는 낙이없네요,.

아들 보며 살고있습니다..

앞으로 살아야될날은 40~50년정도,,

이렇게 계속 살아야될까요..?

와이프는 저를 사랑하는것같지않습니다..

저는 어떻냐구요? 정인지 사랑인지 모르겠지만..

와이프 없이는 안될것같네요...제 아들도 그렇구요...

어떨땐 이혼하고싶다가도..아들보면 다시 정신차리고...

저희 결혼관계 어떻게 보십니까?

 

처음쓰는 글이라..길고..다소 앞뒤말이 안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