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의 황보윤이 죽으면서 남긴 말이라오~~

한결같다는건...200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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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QUEE style="TEXT-ALIGN: center" scrollAmount=1 direction=up behavior=loop height=550> 내겐 바라보고싶고 지켜내고 싶었던 한 여린 가인이 있었나이다. 바람처럼 몰래 스쳐지나고 이슬처럼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춰야만 했던 한 맺힌 사랑이 있으니 어찌하오리까! 나 이제 저 구천으로 가야할 몸 속세에 미련은 없으나 한 사람이 사무치게 그리운 건 나조차도 어쩔수 없는 운명인가 보오. 옥아! 내 사랑 옥아! 끝까지 널 지키지 못하는 날 용서하려무나. 하루 한시 촌음이 멀다하고 커지는 내 사랑이 너무나 두려워 나도 날 주체 할수 없어 이렇게 먼저 간다고 여겨라! 내 걱정은 하질 말고,눈물 따윈 보이지 말거라!정녕 눈물 따윈 흘려선 아니된다! 시퍼런 칼 날이 내 눈앞에 어른거리어도 그 칼날속에 떠오르는 너의 얼굴이 내 마지막 가는 길에 하나의 위안이 된다! 그것으로 족하니 눈물따윈 보이지 말거라! 굳이 생각지 않으려 해도 문득문득 생각나고 멀리 떨어져 있을때 너를 그리워하란 너를 보고파 하란 그 어떤 부탁도 받은적이 없었는데... 그토록 보고팠던 건 하늘에서 내린 천명일지도 모른다는 가슴아픈 착각도 했던 나였다. 살아 생전 나 태어나 옥이 널 만나고 비록 태생이 달라 사랑은 이루지 못하여도 영원만은 할수 있을것이라 생각 했거늘 내 욕심이 너무 과했나 보다. 옥이 넌 어쩌면 내가 가져선 안 될 여자인지라 하늘이 날 이렇게 빨리 데려가는 것 같구나. 허나,이승에서 못다 이룬 사랑 천상에서 내가 기다리고 있을테니 옥아!우리 둘이서 느꼈던 매화향을 기억하느냐. 그 향내를 가슴속 깊이 담아두고 살아다오! 그리고 니가 죽어 내 사는 곳에 오게 되면 그 향내를 꺼내 날 꼭 찾아다오!날 꼭 찾으러 와 다오! 그게 내 간절한 마지막 부탁이다! 내 숨이 다하는 것 같다!이게 정말 마지막인가 보다. 옥아!니 이름도 이게 마지막이구나. 내가 천상에 가면 "이승에서 꼭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 있었노라고 그 여자를 다음 생애에도 내가 지켜줄 수 있게 아니 영원토록 지킬 수 있게 그녀와 나를 끊을 수 없는 인연으로 묶어달라고...꼭 그렇게 해달라고 말할것이다.꼭 그렇게 할것이다." "내 사람아,내 사람아" 당신은 세상 물질보다 풍요로웠고 자연보다 아름다웠으며 보석보다 고귀했소" "당.....신...을 ...사 ..랑..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