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음 했다는 제 친구

득음 한 사람 친구200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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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노래 부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제 친구.

언제나 김경호의 노래를 목에 피가 날 때까지 부르던 제친구.

저와 직장 룸메이트였던 제 친구는 설겆이 당번일 때는 물호스를 마이크인양 잡아서 불렀고 공용 화장실에서 @누면서 힘주다가도 노래 생각이 나면 크게 불러야 직성이 풀리는 락 매니아였습니다. 물론 화장실에서 저렇게 부르다 욕 먹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죠.

 

저렇게 노래를 좋아하는데 잘 불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ㅡㅡ;  이 친구는 분명 듣는데는 예리해서 귀음치는 아니지만 분명히 목음치는 맞습니다.

목음치는 자신이 부르고자하는 음이 목이 안좋아서 의도한대로 나오지 않는 사람입니다.

'도'를 부르고 싶은데 '레'라고 나오는 경우죠.

귀음치는 목이 아닌 귀에 이상이 있는 사람입니다. 실제 그사람이 '레'라는 소리를 내고 있는데 귀는 '도'라고 듣고 있는 겁니다.

이 친구는 음정 못맞추고 노래도 상당히 비호감으로 부르는 그런 친구입니다. 거기다 바이브레이션까지 넣어주는 센스까지 지녔습니다. 생긴것도 스타크의 질럿처럼 생겼죠;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 매력있는 얼굴이기도 하지만.

 

이친구가 얼마전 저보고 득음했다고 전화가 왔더군요. 득음? 예전엔 4옥타브의 벽을 깼다더니 또 득음이라니;; 도데체 멀보고 득음을 했다는건지  

제 친구는 무엇을 기준으로 득음했단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