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에서 한참을 자고 일어나 보니 이미 2시간 가량이 지나있었고, 자리에 앉지 못한 분들은 매우 힘들어 보였습니다.
창밖을 보니 경사가 가파르지도 않은 언덕길에서 미끄러지는 차량 피해가려다 사고 난 차량들로 차선이 없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난장판이더군요.
출근시간에 차가 늦어진 게 미안했는지 사당역에 도착했을 때 운전기사님이 운전석에서 일어나 승객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시더군요.
버스에서 내려 해방감을 느낀 것도 잠시 사당역 환승 통로는 사람들로 꽉! 막혀있었습니다.
2호선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려는 사람과 4호선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려는 사람, 그리고 저처럼 사당역에서 전철을 타려고 하는 사람이 뒤엉켜 꼼짝달싹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혼잡한 상황에서 이용객들을 안내하는 지하철 인원은 2명(공익 1명, 직원 1명)이 전부였습니다. 그 둘이 아무리 소리를 질러봤자 모두들 지각을 앞둔 탓에 통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이 상황에서 불이라도 난다면 이중 몇 명이나 살아남을 수 있을까?
대구 지하철 참사를 경험했고, 며칠 전 발생한 이천 화재사건으로 인해 안전불감증에 대한 지적이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고작 눈 6.1cm(19시까지 누적 적설량) 왔다고 많은 시민이 지각을 하고, 자동차 사고가 나고 그로 인해 이런 위험한 상황에 처해야 하며, 이런 상황을 전혀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
하물며, 신문 기사들도 하나같이 ‘직장인들 줄 지각했다’, ‘교통사고가 많았다’ 등에 대해서만 보도할 뿐, 많은 곳에서 대형 참사가 일어날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4계절이 뚜렷한 살기 좋은 나라라고 초딩때부터 배웠습니다. 겨울이면 눈 오는게 당연한데 고작 6.1cm 온 것 뿐인데 이런 혼란과 위험을 겪어야 한다는게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매년 12월이 되면 남은 예산 쓰느라 멀쩡한 아스팔트 다시 깔지 말고 그런 예산 폭설, 태풍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사회 구석구석 남아있는 위험요소를 제거하는데 이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기상 이변으로 인해 정확한 일기예보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더더욱이 그렇게 해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6.1cm 폭설(?)로 혼잡을 겪어야 하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오늘 눈이 참 많이 왔습니다.
예보상에는 눈 소식이 없었지만, 아침 출근길은 완전 지옥이 따로 없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한참을 자고 일어나 보니 이미 2시간 가량이 지나있었고, 자리에 앉지 못한 분들은 매우 힘들어 보였습니다.
창밖을 보니 경사가 가파르지도 않은 언덕길에서 미끄러지는 차량 피해가려다 사고 난 차량들로 차선이 없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난장판이더군요.
출근시간에 차가 늦어진 게 미안했는지 사당역에 도착했을 때 운전기사님이 운전석에서 일어나 승객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시더군요.
버스에서 내려 해방감을 느낀 것도 잠시 사당역 환승 통로는 사람들로 꽉! 막혀있었습니다.
2호선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려는 사람과 4호선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려는 사람, 그리고 저처럼 사당역에서 전철을 타려고 하는 사람이 뒤엉켜 꼼짝달싹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혼잡한 상황에서 이용객들을 안내하는 지하철 인원은 2명(공익 1명, 직원 1명)이 전부였습니다. 그 둘이 아무리 소리를 질러봤자 모두들 지각을 앞둔 탓에 통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이 상황에서 불이라도 난다면 이중 몇 명이나 살아남을 수 있을까?
대구 지하철 참사를 경험했고, 며칠 전 발생한 이천 화재사건으로 인해 안전불감증에 대한 지적이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고작 눈 6.1cm(19시까지 누적 적설량) 왔다고 많은 시민이 지각을 하고, 자동차 사고가 나고 그로 인해 이런 위험한 상황에 처해야 하며, 이런 상황을 전혀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
하물며, 신문 기사들도 하나같이 ‘직장인들 줄 지각했다’, ‘교통사고가 많았다’ 등에 대해서만 보도할 뿐, 많은 곳에서 대형 참사가 일어날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4계절이 뚜렷한 살기 좋은 나라라고 초딩때부터 배웠습니다.
겨울이면 눈 오는게 당연한데 고작 6.1cm 온 것 뿐인데 이런 혼란과 위험을 겪어야 한다는게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매년 12월이 되면 남은 예산 쓰느라 멀쩡한 아스팔트 다시 깔지 말고 그런 예산 폭설, 태풍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사회 구석구석 남아있는 위험요소를 제거하는데 이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기상 이변으로 인해 정확한 일기예보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더더욱이 그렇게 해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