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막대하던 미용사..누가 잘못 ?

2008.01.12
조회541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구에 살고있는 20대 초반의 건장한 남성입니다.

 

오늘 제가 대구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수x 미용실을 갔는데요..

 

거기에 한 미용사가 증말 개념없는 짓거리를 해서 열받아서 올려봅니다.

글이 좀 길거 같으니 긴글 싫어하시는 분들은 그냥 백스페이스 누르시길..

 

그 미용실이 6층이에요. 엘리베이터 딱 내려서 오른쪽을 돌면 미용실입니다.

근데 카운터에 있는 여자가 한번 힐~끗 보더니만 졸라 귀찮다는 표정으로

저는 쳐다보지도 않고 지 하던거 쳐다보면서 "뭐하러 오셨어요~?"

 

그 태도에 약~간 울컥 했지만(신발 머리하러 왔지 왜왔겠어 신발끈!!!)

"아 예.. 커트할려고.."

 

"따로 찾으시는 분 계세요~(여전히 쳐다보지도 않고)"

"아..아뇨. 딱히 아는 분은 없는데요.."

"그럼 거기 앞에 앉아서 기다리세요"

"네."

 

제 친구 한놈과 같이 기다리고 있으니 이건 웬 얼굴은 주둥아리는

황보라 주둥아리 같이 금붕어 주둥아리에 생긴것도 별로인

(사실 저는 외모 지상주의자가 아니나, 그 여자 미용사의 태도가 꼴불견인지라

지금 그여자 얼굴을 떠올리니 이렇게 표현되네요.) 미용사가 아까 카운터의

여자보다 정확히 120.5배 정도 더 귀찮고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누가 머리하실건데요 ? -_-"

"아 예, 제가 할건데요."

"일로 오세요."

 

그러고선 자리에 앉았습니다.

 

"머리 어떻게 하실건데요."

"아 예.. 음 커트 할려고 하는데요~ 제가 마땅히 생각한 머리가 없어서.."

"책자 보여줘야 돼요 ?(얼굴에는 아 신발 좀마 귀찮게하네라고 쓰여있는..)"

"네..제가 뭐 아는 머리가 없어서;; 한번 봐야;;할거 같은데;;"

 

그러자 그 여자 표정이 개나리야 빨리 쳐봐라 는 식으로 책 주면서

그 재수없음이 드러나더군요..

 

"남자 머리 다 똑같애요. 어차피 손질 하냐 안하냐 그 차인데 뭐.

봐도 별로 도움은 안됨~ 걍 머리 기장이나 확인해요"

 

솔.직.히. 여러분. 저건 아니잖습니까 ? 손님이 책자를 볼 정도고 마땅히 어울리는

머리를 못 찾는다고 하면 옆에서 음 이 머리는 어떠냐 라고 조언은 해주지 못할

망정 빨랑빨랑 보고 때려치워라는 식으로 촉박하게 굴더라구요..

 

그치만 화내지는 않고 나름 급하게 쫓기는 심정으로 몇장 둘러보다가

"아.. 여기 있는 머리 스타일은.. 거의다 긴 머리네요..?음.."이러는데

그 미용사 하는 말.

 

.

.

..

...

 

피식 하고 비웃더니

"저기요. 눈 나빠요 ? 거기 짧은 머리도 있잖아요"

 

이건 뭐하자는 건지요 ? 옆에 있던 제친구도 뭐 이런 메추리연이 다있나 싶어

놀랜 눈으로 쳐다보고 저도 황당했습니다..

 

증말 터지기 직전이었지만.. 참고  이런머리로 해주세요 라고 약간 짧은 커트머리를

고르자 그 메추리연이 하는말.

 

"이렇게 짧게 자를거 뭐할라고 이만큼 길게 길렀나 ?참내 "

 

......................................

진짜 열받았습니다. 증말 아놔 xx 이x이 돌았나 라고 소리 지르고 싶었건만

새해부턴 화내면서 살지 말자 라고 저 자신에게 약속한 저...

 

그냥 하기 싫다고 나가려고 했지만

이미 그 메추리연이 머리를 깎아버리더군요.

그리고는 책자에서 골랐던 머리와는 180도 다른 양아치아줌마머리를 해주고선

왁스 바를때 보조 도우미랑 말장난 치댑디다.

 

보조 도우미가

"샘이 바르세요~"

"됐다 힘들다~ 니가 하고싶은대로 니 맘대로 발라라^^"

"그래도 되요 ?"

"그래 ^^"

 

제가 무슨 마루타 입니까 ? 보조도우미 실험대상입니까 ?

 

대구시내 x장 미용실 1호점 미용사 타x 선생님

제가 당신한테 무슨 죄 지었습니까 ?

사람 머리 이꼴로 만들어놓고 당신은 당신 친구로 보이는 사람한테 몰래

"나 쟤 머리 병신 만들었다? 푸하하 깝치다가 잘됐지뭐"라는 식으로

쪼개면서 얘기하는건 당신네 미용실에서 가르치는 숭고한 가르침입니까 ?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해요.

너무너무 화나고 억울해서. 화안내기로 했기에 여러분 앞에서

이렇게 하소연 합니다.

 

여러분 같으면 어떠셨겠어요? 참으시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