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떡하죠?ㅠ 이남자 마음 .....ㅠ

못난이사랑2008.01.12
조회519

같이 동거를 하고있고 사귄지는 이제 횟수로 2년째 접어들었습니다

정말 싸우기도 많이싸웠고 잘지낼땐 한없이 잘지냈구요

 

남친이 잠시 딴눈피워서 한번헤어졌다가 제가 용서해주고 다시 만났구..

이젠 다신 다른여자 안만난다구 미안하다고 몇번을 그랬구요

그래서 자꾸 생각나고 힘들어도 참고 믿으려고 하면서 지내는중이구요..

 

근데 남친 아버지가 지금 많이 아프시고 위독하셔서 .. 간암인데 얼마 안남았다고

가족들에게 마음의준비를 하라고 했어요.ㅠ

남친 정말 많이 힘들꺼에요. 알아요... 근데 저도 지금 실수로 임신한 상태라서 저도 나름 예민하고

맨날 우울하고 가만히 있어도 눈물나고... 담주에 중절수술 하려고 하고있구요..ㅠ

 

결혼은 아직 생각하지 않았지만 부모님 다 뵙고 같이 남친집에도 몇번가서 인사드리고 저 이뻐해주시고 그랬거든요.. 동거하는것도 남친이 말해서 남친부모님 알고계시구요...그랬더니 어머니께서

" 빨리 장가보내야겠네.." 이러셨대요...ㅎㅎ ;; 명절때도 같이 시골까지 내려가고 친척들한테

어머니가 예비며느리 라면서 인사시켜주셨구요...

자연스레 우리 사는데 여유생기면 제대로 인사드리고 결혼할수 있겠다 싶어 그냥 지내고 있어요 아주 자연스럽게 이어지길 바라면서 ...(지금은 돈벌고 먹고사는데만 신경쓸수밖에 없지요..)

 

근데 요즘 남친이 많이 우울하고 힘들어서그런지 저한테 마니 퉁명스럽고 까칠하네요

제가 왠만하면 힘든거 아니까 이해하려고 하는데 도저히 저한테 퉁며스러운게 나름 서운해서

저조차도 상냥하게 안되네요.. 벌써 까칠한지 일주일이 다되가는데 ..

제가느낄때  " 이사람 정말 변했네 " 라고 느껴질정도로 무슨말만하면 뭐. 왜 . 이런식으로 대답만하고

요즘엔 거의 말도 안해요.. 저녁때 일갔다 집에오면 밥은 같이먹는데 남친은 집에오면 게임만 하고

새벽 12시가 다되서야 게임끄고 바로잡니다.

저는 그동안 그냥 심심하게 티비만보고 강아지랑 놀다가 잠들구요..

요즘 남친 힘들고 기분도 싱숭생숭 하고 그런거 알지만 .. 옆에 있는 저한테 기대기는 커녕 ..

오히려 겜으로 스트레스 푸는거같아요.. 자꾸 생각해봐야 맘아프고 속상하니까 폐인수준으로

게임에만 몰두하는거 같은데 .... 저는 그게 나름 서운하면서 보기 않좋거든요 ...ㅠ

 

근데 남친은 뭐하고이쓸때 제가 말시키거나 건드리는거 귀찮아하는 성격이라서

요즘 그냥 냅두고 있어요 ..

근데 저 남친 정말 많이 이해합니다.. 저역시 아버지 곧 돌아가실거 생각하면 저도 속상합니다.

저도 맘아프구요... ㅠ 근데 남친은  제가 그리많은 도움은 안되더라도

옆에있는사람인데 ... 저한테 힘들면 기댈수도 있고 그렇잖아요 ..

근데 저는 완전 없는사람취급하듯이 말한마디 안걸고 .. 완전 남인듯이 정말 저를 외롭게 하네요.

 

저도 담주면 혼자 병원가서 혼자 제돈내고 수술하고 와야할 판인데..

저도 나름 우울하고 힘듭니다 .. 이런남친 .. 저를 어떻게 생각하길래 ..

제생각은 조금도 안해주고 이러는걸까요 ...ㅠㅠㅠㅠ

 

제가볼때 남친은 저는 뒷전이구요.

그냥 온통 아버지생각만 가득한거같구요.. (심정 이해하죠.. 이해해야하구요..ㅠ)

그래도 실수로 가진 아이지만 나혼자 만든애도 아니고 우리두리 해결해야할 문제인데 ..

물론.. 시기가 겹쳐서 남친이 더 많이 힘들겠지만 ...

그래서 저 가끔 배아파도 혼자 참고 .. 밤마다 몰래 울고 그럽니다 ..ㅠ

그래서 부담주지않으려고 저는 우울하고 힘든거 티도 안내고 있구요

담주에 혼자 병원가서 수술하고 와야지 .. 이러고있구요..

 

근데 저 왜이렇게 힘들죠 ..

남친은 제가 마냥 거슬리고 귀찮기만 한 걸까요?

그래서 저한테 이렇게 대하는걸까요..

다정할땐 다정한 사람인데 ..   마치 저는 옆에있는 장난감이나 인형처럼만 느껴집니다 ..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좀더 이해하고 기다려줘야 할까요 ...?

저한테 정떨어져서 이런걸까요? 이젠 제가 싫어진걸까여?

저 정말 힘들어 죽겠습니다 ..

어떻게 해야할지 ... 또 남친 힘든데 어떻게 위로해줘야 할지 ..

저조차도 힘이들어서 남친 위로가 잘 안되네요 ...

제맘을 다스리기가 너무 힘드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