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여자친구 꼭 다시 잡고싶습니다.

이별..2008.01.13
조회443

짧다고 느끼면 짧고 길다고 보면 긴

255일간을 함께한 여자친구가

3일전 이별을 고했습니다.

일단 200일전에 제가 3번이나 헤어지자고 했다가 겨우 붙잡아서

그럭저럭 잘 지내왔다고 생각해왔는데

255일이 되기 10일전쯤부터 저에대한 좋아하는감정이 있나 없나 생각해보다가

결국 여자친구가 이별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자친구한테 너무 못해줬었나봐요 저는 몰랐는데

저는 매번 깨질때마다, 싸울때마다만 잘해준다고 말만해서 여자친구가 쌓인게 많았나봐요

 

쿨한척하려고해도 쿨한척이 안되고 너무힘이들길래

여자친구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했죠..

근데 그 친구중에 한명이 여자친구에게 그걸 다 말했나봐요

물론 제 입장에서 말해주었겠죠.. 얘가 그만큼 힘들어서 애들한테 다 말했나봐 ...

머이렇게...

그렇게 친구한테 도움을 요청하다가 친구가 정 안되니까 여자친구하고 연락하게끔 해준다네여

그러더니 여자친구한테 연락오더니

문자로...힘들어하지마내가미안해지자나

이러는거에요...

솔직히 말했죠 쿨한척 힘들다고 너무 힘들다구... 차라리 시간을 갖자고하면서

나도 좀 정리할시간좀 주지 왜이렇게 너혼자만 이기적이였나구...전 3번이나 그랬으면서...

무튼 우여곡절끝에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7일간.

처음엔 연락은 안하려고했는데 그럴수록 여자친구가 절 더 멀리하고 그럴까봐...

연락은 계속하기로하구 밥은먹었는둥 사소한거까지 신경써주고있습니다 진심으로..

 

일주일 다 보는게 아니구 3번만 보자네여

일단은 글로써 여자친구한테 진실한 마음을 전하고자

그래도 나름 정성들여서 쓰자 생각해서

무지개색으로 빨,주,노,초,파,남,보 라색 편지지와 봉투를 샀어요

 

그리곤 어제 토요일 여자친구 친구를통해 편지를 보내줬어요

편지보낸다고 부담갖지말라고는 말해줬구요

 

 

네이트온 톡에서 이런글을 보게되었어요

 

'한번 맘 돌아간 여자 맘은 돌리기 힘들다' 이런말을....

여자친구도 제게 시간을 줄때 미련갖지않게 모질게 대한다 했구요

저에대한 감정은 그냥 친구같이 느껴진데요..

 

제가 보기엔 권태기 같거든요...또한 제가 많이 못해준거에 서운한게 쌓여서그런거 같구요..

너무나도 놓치기싫구 없으면안될거같구 제 삶의 일부라고 할만큼

너무나도 소중한 여자친구에요

 

그래도 7일이란 시간이 있어서

매일같이 편지줄꺼에요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으로..

저는 무지개색이 희망적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여자친구한테도 토요일까진 편지 다받으면 무지개색을 보게될꺼야 하면서

한편으론 희망과 기대를 갖고 있답니다.

 

 

이번만큼은 미련이 남지않게 후회하지않을만큼

7일동안 잘해주려구요..

 

일주일에 3번을 만나요

월요일,목요일,토요일

 

제가 매번 여자친구와 사길때에는 지루하게 똑같은것만 해서 여자친구도

그런 지루함에 질려있어서

 

이번에는 스케쥴을 제가 다 정해놨답니다.

 

평소 찜질방에가면 잠만자고 아무것도 해보지못해서

월요일엔 찜질방에가서 양머리도하고 서로 계란을 머리에 쳐서 깨먹구 사우나도 같이하고

찜질방에서 밥도 사먹어볼꺼구요

 

목요일날엔 여자친구가 매번 먹고싶다는 제가만든 BLT샌드위치+우유를 싸들고

스케이트장에가서 신나게 놀꺼구요..

저보다 제여자친구가 스케이트를 잘타요 그래서 혹시나 손이라도 잡아주지않을까하는바람에^^

 

 

마지막 토요일엔 연안부두에있는 유람선 예약을 해놔서 갈꺼에요

여자친구가 불꽃놀이를 매우 좋아하는데요 유람선에서 불꽃놀이 이벤트도 한다고하길래

유람선은 여자친구와 타본적도 없기에 불꽃놀이를 보면 기분이 좋아져

혹시 저를 좋아하는 감정이약간이라도 생기지 않을까하는 바람에....마지막날은 유람선으로

택했답니다..

 

 

물론 일주일간 매일같이 편지는 전해줄꺼구요

이번이 제겐 하늘이 주신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구

사귈때 잘 못해줬던거, 항상 여자친구를 서운하게하고 복잡하게하고 힘들게만하고

내가 왜 그래서 여자친구가 그렇게 느꼇는지 이유도 모르면서 미안하다고만 한거도 고칠거구요

무튼 변화된 제 모습을 보여줘서 마지막 유람선에서 불꽃놀이를 한후

물어보려구요 저에대한 좋아하는 감정의 변화가 조금이라두 없냐구....

그날편지에는 한번더 잘생각해보고 결정을 내려달라고 할겁니다.

 

 

여자친구 친구들도 저한테 매번 똑같은 소리만해요

이번은 정말 힘들거같다구...

 

근데 토요일, 마지막까지 희망의끈을 놓치 않으려구요

누가 뭐라든 제가 여자친구한테 진심을 느끼게 해주면 혹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바램에..

 

너무나 복잡해서 두서없이 썻는데요..

답답한마음 여기서라도 털고싶어요

조언좀해주세요..

제 여자친구 정말 놓치기 싫구요 많은걸 느꼇구요 정말 잘해줄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