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강남새댁님 글을 읽자마자 답글을 써내려갔습니다. 그리고 확인을 누르는 찰나 '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라고 뜨더라구요. 제가 오랜시간을 들여서 다시 써야하는 수고가 있더라도 꼭 전해드리고 싶은 말이 있기에 이렇게 써내려갑니다. 강남새댁님. 님이 느끼는 감정들 너무나 당연한거랍니다. 물질이 풍족한게 행복의 전부는 아니라고 하잖아요. 마음에 여유가 없다면 진정한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불행하다고 느낄 수 있어요. 내집마련도 했고 꼬박 꼬박 월급가지고 들어오는 서방님 있어도 지금 그 상황에서 님을 '죽음'까지 생각하게 하는 감정들은 당연한거에요. 절대 님이 잘못된게 아니랍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말 죽으려고 하는건 잘못입니다. 님께는 아픈기억이 되겠지만 다시 한 번 떠올려보세요. 유산했을때...그 고통 제가 감히 무어라 말씀 드릴 순 없지만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드셨을까요? 그리고 지금 태어난 아기 가졌을 때 얼마나 행복하셨어요? 지금은 더 없이 행복하겠죠. 너무나 예쁜 아가가 건강하게 태어나주었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아기 두고 감히 죽겠다니요. 제발 그런 나약한 생각은 하지 말아주세요. 엄마들이 강하다구요? 네! 우리 어머님들 강한 분들이죠. 하지만 남편의 무관심에는 어쩔 수 없이 치맛자락 훔치는 여자이기도 합니다. 우선 시댁 식구들 염치없는 행동에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실까요? 남들 앞에서는 다행히도 님 체면 깎아내리지 않고 잘해준다고요? 남들 앞에서든 앞에서지 않든 '내 며느리니까, 내 자식이나 없는 가족이니까' 이런 생각으로 언제나 잘해줘야죠. 그건 시댁식구들 사고방식이 잘못된거랍니다. 게다가 남편분은 아직 철이 덜 드신 것 같아요. 아기는 혼자 낳아서 혼자 키우나요? 부부가 함께 사랑으로 키워야 할 아인데... 하지만 남자분들 사회생활에 치이고 집에 들어와서 스트레스 푼다고 TV보거나 컴퓨터 하는거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잠은 따로 자면 안되죠! 더군다나 남편분이 님이랑 대화하는 시간도 없고, 매일 밤을 그렇게 티비랑 컴퓨터에 매달리시는 것 같던데, 이건 확실히 옳지 못한 행동입니다. 가끔이야 이해하지만 매일을 그런다면... 저라도 살기 싫고 속이 상할겁니다. 이쁜 아가지만 솔직히 하루 종일 붙어있다보면 스트레스도 쌓일겁니다. 그러다보니 사람이 그립고 사랑이 그리워서 남편분한테 서운함을 많이 느끼시리라 봅니다. 사실 이런 시간이 오래되다 보면 점점 남편오길 기다리는 자기 모습속에서 남편한테 목매다는 자신을 보게될지도 모르겠죠. 그래서 저는 님이 자기 자신한테 투자해서 자존감을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한 남자의 아내지만, 한 아이의 엄마지만, 마이라이프가 있다는것을 보여주었으면 해요. 물론 이 문제도 아기때문에 어렵겠지요. 혹시 그 주변에 아기 엄마들 없나요? 그런 모임이라도 있다면 육아든 남편얘기든 대화라도 하고 스트레스라도 조금 날려버릴 수 있을텐데 말이죠. 우리같은 서민들은 스트레스 받는다고 카드 들고나가서 쇼핑하는것도 무리죠. 저희 고모는 아기 낳고 산후우울증이 찾아와서 한동안 아기도 안보고 방에만 누워계셨는데요. 어느 순간 정신 차리시고는 아기 엄마들 모임에도 나가고, 아파트 단지에서 하는 무료강습에 나가시더라구요. 사물놀이, 꽃꽃이, 스포츠댄스 등 등. 점 점 삶의 활기를 찾으시더라구요. 밖에나가는것이 제약이 많이 된다면, 가까운 동창들이라도 몇명 불러서 한달에 두번 정도 차마시고 수다떠는 건 어떨까요? 아기 자라는것도 보여주면서 말이죠. 결혼한 친구들이면 더없이 좋겠네요 ^^ 이것도 역부족이겠죠? 님 선에서 노력해도 안되면 남편분에게 편지를 쓰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얼굴 마주하고 얘기하다보면 별 것 아닌데도 언성 높이고 싸우게 되잖아요. 남편분께서는 지금 문제를 전혀 감지 못하시는 것 같은데요. 문제를 정확히 알고 계시는 님께서 먼저 노력을 하셔야 해요. 고까워도 내 아이 아빠고 내 남편이고 특별한 일 없는 이상 평생 함께 해야할 동반자잖아요. 일주일에 한번은 아가 데리고 드라이브하기, 한달에 한번은 교외로 나가 외식하기, 외식할때는... 한 두 세시간 정도 잡으시고 잠깐만 시누이 집에 아기 맡기면 안될까요? 자기들은 님한테 이것 저것 요구하는 것 많으면서 설마 한달에 한두번인데 그거 이해 못할까요? 대신 님도 쌩하니 애기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면 시댁에서 뭐라 할 수 있으니까, 서글 서글 웃으면서 롤케이크나? 과일? 요런것좀 사다가 주면서 고맙다 인사 정도는 하구요 ^^ 설마 자기 동생이 부인이랑 행복하게 사는 거 못마땅해 할까요? 그것도 못들어주겠다 하면... 일주일에 한 두번이라도 퇴큰하고 들어와서 나와 대화 좀 해달라고 전하세요. 사실 직장여성도 아닌 전업주부가 대화를 해봤자 얼마나 하겠어요... 부부간에 대화 없는 게 모든 문제의 지름길이랍니다! 그리고 아가 우유 먹이고 낮잠잘때는 인터넷으로 고스톱도 치면서 시간 좀 보내고, 아가때문에 쇼핑도 맘껏 못하니 인터넷으로 구경이라도 하고 남편한테 갖고싶다고 졸라보기도 하고 ^^ 그래도 우울한 날이면 아가 옆에 앉혀놓고 같이 영화라도 보세요. 아주 슬픈 영화로 보세요. 가슴이 먹먹해지고 답답할 때는 펑펑 우는게 제일입니다. 대신 '죽음'을 떠오르게 하는 영화말구요! 살고싶어하는 사람들의 절박한 심정이 담긴 그런 영화보세요~ 그리고 삶의 의욕을 꼭 찾아내시구요! 그러고도 나아지는게 없다 싶으면, 병원 한번 가보셔요. 진지하게 말씀드립니다. 이런 복합적인 스트레스들이 쌓여서 병을 키워요. 마음의 병은 약도 없고... 진료비 이런거 아까워말고 정신치료에 도움되는 병원가서 상담도 받고 하셔야해요. 그래야만 시댁식구랑 남편분께서도 부인이 행복에 겨운 투정이 아니라 '마음의 고통'을 안고 있다고 생각할테니까요. 그래야 심각성을 알고 서로 노력하려고 하죠. 님! 절대 죽을 생각 안되는 거 아시죠? 님이 그랬잖아요. 세상에 자기보다 어려운 사람 있는 거 안다고~ 그거 아시면서 이러시면 안되죠! 힘내실거죠? 그리고 남편분한테도 잠은 한 방에서 한 침대에서 자자고 하셔야해요. 자꾸 따로 자는 버릇하면 습관이 된답니다. 아시겠죠? 씩씩하게 예쁜 아기도 낳으신 엄마가 약해서 쓰겠어요! 책도 많이 읽으시구요 ^^ 남편분한테 '내가 집에서 하루종일 아이만 봐도 교양있고 지성있는 여자야~ 콧대높은 여자라구~' 당당해지기 위해서라도 말이죠! 꼭 힘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
강남새댁님 제발 이 글 읽어주세요! 여러분 이거 메인에 걸게해주세요!
제가 강남새댁님 글을 읽자마자 답글을 써내려갔습니다.
그리고 확인을 누르는 찰나 '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라고 뜨더라구요.
제가 오랜시간을 들여서 다시 써야하는 수고가 있더라도
꼭 전해드리고 싶은 말이 있기에 이렇게 써내려갑니다.
강남새댁님. 님이 느끼는 감정들 너무나 당연한거랍니다.
물질이 풍족한게 행복의 전부는 아니라고 하잖아요. 마음에 여유가 없다면
진정한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불행하다고 느낄 수 있어요.
내집마련도 했고 꼬박 꼬박 월급가지고 들어오는 서방님 있어도
지금 그 상황에서 님을 '죽음'까지 생각하게 하는 감정들은 당연한거에요.
절대 님이 잘못된게 아니랍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말 죽으려고 하는건 잘못입니다.
님께는 아픈기억이 되겠지만 다시 한 번 떠올려보세요.
유산했을때...그 고통 제가 감히 무어라 말씀 드릴 순 없지만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드셨을까요? 그리고 지금 태어난 아기 가졌을 때
얼마나 행복하셨어요? 지금은 더 없이 행복하겠죠.
너무나 예쁜 아가가 건강하게 태어나주었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아기 두고 감히 죽겠다니요. 제발 그런 나약한 생각은 하지 말아주세요.
엄마들이 강하다구요? 네! 우리 어머님들 강한 분들이죠.
하지만 남편의 무관심에는 어쩔 수 없이 치맛자락 훔치는 여자이기도 합니다.
우선 시댁 식구들 염치없는 행동에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실까요?
남들 앞에서는 다행히도 님 체면 깎아내리지 않고 잘해준다고요?
남들 앞에서든 앞에서지 않든 '내 며느리니까, 내 자식이나 없는 가족이니까'
이런 생각으로 언제나 잘해줘야죠. 그건 시댁식구들 사고방식이 잘못된거랍니다.
게다가 남편분은 아직 철이 덜 드신 것 같아요.
아기는 혼자 낳아서 혼자 키우나요? 부부가 함께 사랑으로 키워야 할 아인데...
하지만 남자분들 사회생활에 치이고 집에 들어와서 스트레스 푼다고
TV보거나 컴퓨터 하는거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잠은 따로 자면 안되죠!
더군다나 남편분이 님이랑 대화하는 시간도 없고, 매일 밤을 그렇게
티비랑 컴퓨터에 매달리시는 것 같던데, 이건 확실히 옳지 못한 행동입니다.
가끔이야 이해하지만 매일을 그런다면... 저라도 살기 싫고 속이 상할겁니다.
이쁜 아가지만 솔직히 하루 종일 붙어있다보면 스트레스도 쌓일겁니다.
그러다보니 사람이 그립고 사랑이 그리워서 남편분한테 서운함을 많이 느끼시리라 봅니다.
사실 이런 시간이 오래되다 보면 점점 남편오길 기다리는 자기 모습속에서
남편한테 목매다는 자신을 보게될지도 모르겠죠.
그래서 저는 님이 자기 자신한테 투자해서 자존감을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한 남자의 아내지만, 한 아이의 엄마지만, 마이라이프가 있다는것을 보여주었으면 해요.
물론 이 문제도 아기때문에 어렵겠지요.
혹시 그 주변에 아기 엄마들 없나요? 그런 모임이라도 있다면 육아든 남편얘기든
대화라도 하고 스트레스라도 조금 날려버릴 수 있을텐데 말이죠.
우리같은 서민들은 스트레스 받는다고 카드 들고나가서 쇼핑하는것도 무리죠.
저희 고모는 아기 낳고 산후우울증이 찾아와서 한동안 아기도 안보고
방에만 누워계셨는데요. 어느 순간 정신 차리시고는 아기 엄마들 모임에도 나가고,
아파트 단지에서 하는 무료강습에 나가시더라구요.
사물놀이, 꽃꽃이, 스포츠댄스 등 등. 점 점 삶의 활기를 찾으시더라구요.
밖에나가는것이 제약이 많이 된다면,
가까운 동창들이라도 몇명 불러서 한달에 두번 정도 차마시고 수다떠는 건 어떨까요?
아기 자라는것도 보여주면서 말이죠. 결혼한 친구들이면 더없이 좋겠네요 ^^
이것도 역부족이겠죠?
님 선에서 노력해도 안되면 남편분에게 편지를 쓰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얼굴 마주하고 얘기하다보면 별 것 아닌데도 언성 높이고 싸우게 되잖아요.
남편분께서는 지금 문제를 전혀 감지 못하시는 것 같은데요.
문제를 정확히 알고 계시는 님께서 먼저 노력을 하셔야 해요.
고까워도 내 아이 아빠고 내 남편이고 특별한 일 없는 이상 평생 함께 해야할 동반자잖아요.
일주일에 한번은 아가 데리고 드라이브하기, 한달에 한번은 교외로 나가 외식하기,
외식할때는... 한 두 세시간 정도 잡으시고 잠깐만 시누이 집에 아기 맡기면 안될까요?
자기들은 님한테 이것 저것 요구하는 것 많으면서 설마 한달에 한두번인데 그거
이해 못할까요? 대신 님도 쌩하니 애기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면
시댁에서 뭐라 할 수 있으니까, 서글 서글 웃으면서 롤케이크나? 과일?
요런것좀 사다가 주면서 고맙다 인사 정도는 하구요 ^^
설마 자기 동생이 부인이랑 행복하게 사는 거 못마땅해 할까요?
그것도 못들어주겠다 하면... 일주일에 한 두번이라도 퇴큰하고 들어와서
나와 대화 좀 해달라고 전하세요. 사실 직장여성도 아닌 전업주부가
대화를 해봤자 얼마나 하겠어요... 부부간에 대화 없는 게 모든 문제의 지름길이랍니다!
그리고 아가 우유 먹이고 낮잠잘때는 인터넷으로
고스톱도 치면서 시간 좀 보내고, 아가때문에 쇼핑도 맘껏 못하니
인터넷으로 구경이라도 하고 남편한테 갖고싶다고 졸라보기도 하고 ^^
그래도 우울한 날이면 아가 옆에 앉혀놓고 같이 영화라도 보세요.
아주 슬픈 영화로 보세요. 가슴이 먹먹해지고 답답할 때는 펑펑 우는게 제일입니다.
대신 '죽음'을 떠오르게 하는 영화말구요!
살고싶어하는 사람들의 절박한 심정이 담긴 그런 영화보세요~
그리고 삶의 의욕을 꼭 찾아내시구요!
그러고도 나아지는게 없다 싶으면, 병원 한번 가보셔요.
진지하게 말씀드립니다. 이런 복합적인 스트레스들이 쌓여서 병을 키워요.
마음의 병은 약도 없고... 진료비 이런거 아까워말고 정신치료에 도움되는
병원가서 상담도 받고 하셔야해요. 그래야만 시댁식구랑 남편분께서도
부인이 행복에 겨운 투정이 아니라 '마음의 고통'을 안고 있다고 생각할테니까요.
그래야 심각성을 알고 서로 노력하려고 하죠.
님! 절대 죽을 생각 안되는 거 아시죠?
님이 그랬잖아요. 세상에 자기보다 어려운 사람 있는 거 안다고~
그거 아시면서 이러시면 안되죠! 힘내실거죠?
그리고 남편분한테도 잠은 한 방에서 한 침대에서 자자고 하셔야해요.
자꾸 따로 자는 버릇하면 습관이 된답니다. 아시겠죠?
씩씩하게 예쁜 아기도 낳으신 엄마가 약해서 쓰겠어요!
책도 많이 읽으시구요 ^^ 남편분한테 '내가 집에서 하루종일
아이만 봐도 교양있고 지성있는 여자야~ 콧대높은 여자라구~'
당당해지기 위해서라도 말이죠!
꼭 힘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