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셨으면 곱게 들어가지~~!!!!

곱게늙어야지2008.01.14
조회509

업무에 지치고.. 졸음에 눈꺼풀이 무거워질때마다...

톡 즐겨보는........ 28먹은 여인네입니다..

 

근데. 나름 분하고.. 황당한 사건이 있었는지라......

 

 

사건은..

 

지난 토요일.. 저녁 7시쯤 넘겨...

지하철 5호선...

 

 

친구랑  영화도 보고.. 나름 즐거운 토욜 오후를 즐기고 집으로 귀가하는 길..

 

지하철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가고 있었더랬죠

 

 

근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저한테 쌍욕을 해대더군요..

 

" 이 쌍x아.. 이 씨xx아.. "

 

딱 보니.. 완전 술에 지대로 쩔으셨더군요..

 

얼굴은 벌개서... 눈은 지대로 뜨지도 못하면서

차마 입에 담기도 짜증나는 그런 험한 말들을 마구마구 뱉어내시더이다..

 

참내 어이가 없어서.. 식겁했드랬죠

 

알고보니

제가 앉아있던 앞에 어떤 아저씨가 서계셨는데

그 아저씨한테 자리를 양보안했다고.. 그 술취한 아저씨가.....

저한테 대뜸 쌍욕을 퍼붓더이다....

 

 

근데.. 제 앞의 아저씨...

그 술취한 아저씨는.. 그분을 할아버지로 생각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누구나 느끼기에.. 제 앞의 아저씨..

 

말그대로.. 아. 저. 씨 였습니다..

머리가 좀 희끗희끗할뿐이었지..

 

앞에 아저씨도 민망했는지...

"저 다리 튼튼합니다" 라고 한마디 하시고 민망하셨는지..

다른 자리로 옮기시더군요..

 

 

근데.. 그 술취한 아저씨. 계속 나한테 쌍욕을 해대는겁니다..

 

너무 열이 받아서.. 진짜 한마디 할까.. 하는 생각에 쳐다봤더니..

멀멀꼴아보냐 난리입니다..

 

 

심져 저한테 쌍욕 하는것도 모질라서

우리집안까지 욕을 욕을 해대더군요

아주 입에다가 지린내 나는 걸레를 무셨는지!!

 

지가 날 언제 봤다고!!

 

 

나두 욕이라면 .. 한 욕 할수 있고

한 성깔하는 인물인데.....

 

아주...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왔습니다..

근데 옆에 있는 친구가... 계속 참으라고 말리더군요

 

 

정말 두손을 불끈 쥐고... 입술을 깨물고 참았습니다

그래도 저보다 어르신인데.. 거기다 대고 막말할순 없었기에..

 

그랬더니... 보다보다 어이가 없었는지... 제 친구 옆에 앉아있던 어떤 여자가..

저에게 한마디 하드라구요..

 

"확 같이 들이받아버릴까요..."

 

진짜 같이 들이받고 싶었더랬죠!!

 

 

이윽고... 저 내릴 역.. 왕십리에 도착해서.. 내려야 하는데..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그 아저씨 앞에 가서

한마디 했습니다..

 

"술 드셨으면 곱게 들어가세요!!"

 

그랬더니.. 아주 째려보고.. 욕하고 난리도 아니더이다..

참나. 어이가 없어서..

 

내릴려고 문 앞에 섰는데..

정말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바로 내려지질 않더군요...

 

분해서 눈물까지.. 날라 그러더라구요..

 

그나마.. 친구가... 내리자고... 끌고 내려서... 내리긴 했습니다만..

 

살다살다.. 별 미친 인간들.. 많다 소린 들었지만..

제가 그런 일을 당할줄은 몰랐네요!!

 

친구들한테 이 얘길 했더니..

다들 광분하네요...

그런건 그냥 피해버려... 하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너두 받아버리지 그랬어! 하는 친구도 있고....

 

새해 액땜했다 치라고 하는데...

생각해도 어이없고 분합니다!!

 

죈장@!!!!!!!!!!!!!!!

 

 

제발... 술드신 분들!!

 

개념상실하지 말고.. 곱게 들어가세요!!

 

어디서 그런 민폐입니까!! 진짜 진상입니다~~!! 아우..

 

 

저두 술 좋아라 하지만.. 나중에 늙어서 저렇게 추태 부릴까봐..

술 끊어야겠습니다!

 

정말... 어르신이라고.. 아랫사람한테 대접받고 싶으면

어른답게 행동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요즘 젊은이들 버릇없다고 하는 어르신들 많지만..

 

정말 개념없는.. 막무가내 어르신들도 많지요!

 

제발.. 곱게 늙으십시요!!

 

나라망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