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아파 죽겠어요....

슬픈여자2003.08.12
조회514

아, 정말 한고개 넘음 또 한고개 넘고 증말........

남친왈, 여태껏 큰돈(적금)은 어머님이 관리 하셨대요. 그래서 집구할때 (수원)

남친이 모아둔거 어머님이 좀 보태서 집을 구한다고 했죠.....

형님도 그랬다면서요. 뭐 우리 오빠만 봐도 총각땐  팍팍 써서 보다못한 엄마가

통장 뺏고 여태까지 저축해 겨우 집얻은 것을 본지라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저보고 월급통장만 인수인계 받으라고 하네요......글쎄.......우리엄니 보니까

새언니한테 그동안 모은거 죄다 넘기시던데....

그리고 지방에 당분간 살꺼고 해서 지방(안동)은 전세 잘 안빠지고 부도도 많아

월세(15평)짜리 얻으라고 하네요.........

내 상식으론 글쎄 이게 맞는 건지 원 모르겠어요.

전세 물려서 고생하는 칭구들은 그게 맞다 하고, 아무리 지방이라 해도

월세가 뭐냐 란 우리부모님 화내시고.

시부모님이 집두채에 땅도 좀 있으니까 돈이 없어서 그런것 같진 않고....

그런데 연예때 못보던 남친 성격과 경제관념이 좀 보이네요.......결혼 앞두고

현실적이 되니까 그런가? 아끼고 돈 뜯길까봐 그렇다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아빠한테 이래저래서 그렇습니다 가 아닌 일방 통보고 (집문제는 남자집에서

알아서 하니까) 아빠는 아빠 나름대로 내가 무시당하고 자존심도 없이

결혼 할까봐 (우리집 골치아프다는 약점땜에) 그래서 무조건 네네 하고

결혼할까봐 두사람 서로 기싸움 하는데 중간에서 저만 힘들고 죽어나는 것 같네요.

전 다소 유약하고 그저 시키는대로 하는 고지식, 고지고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말하고 솔직담백하다 못해 약지못해 손해 보는 성격이거든요......

중간에서 내맘만 너무 아프네요.....이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