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날 받아놓고 요즘 언니가 너무 서운해

서운해2008.01.15
조회396

안녕하세요

모든사람들처럼 톡을 즐겨보는 이제 막 20대 중반나이에 접어든 처자입니다.

언니에 대해 쓰려고 하는데 너무 서운해서 글이 길어질수도 있을꺼 같은데

귀찮으신 분들은 뒤로 눌러주세요^^;;

 

언니는 지금 저보다 두살위 입니다.

형부도 언니랑 동갑인데 빠른이라 나이는 어리구요..

참 좋은사람이고 언니도 외골수인면이 있긴하지만 그리 나쁘다 생각한적없었습니다.

저는 지금 신랑이 있는데 결혼식은 올리지 못했구요언니가 먼저 해야댄다는 아빠고집탓에..

신랑이 직업군인인데 11월쯤 혼인신고 먼저 해서 아파트 받아 살고 있습니다.

언니는 이번달 말..2주뒤에 결혼식을 하구요

참 많은일이 있었지요 2주뒤에 결혼식때문에..............

 

언니는 지금 형부될사람과 사귄지 230일정도 됐습니다.

결혼얘기는 4개월쯤전부터 했구요..

사귄지 두달여만에 결혼하겠다고 난리치는겁니다.

참고로 저랑 신랑은 언니가 결혼하겠다고 난리칠때쯤 올해 3월로 결혼생각하고 있었고

사귄지는 지금 2년 조금 넘었습니다.

언니는 결혼생각이 없다가 갑자기 남자친구를 사귀더니

2개월만에 결혼하겠답니다.

다들 말렸지요..저희 식구들 모두..

아까도 말했다시피 언니는 고집이 셉니다..외골수..

절때 흔들림없이 고집피우고 결국 다다음주 결혼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그전얘기 참 많지만 지금 젤 서운한얘기 시작할께요

저희집도 잘사는편이아니고

언니가 시댁에 들어가서 사는거라

장롱이랑 방에 꾸밀 몇개만 사가지고 들어간댑니다.

그쪽도 몸만와도 좋다고 했구요

언니랑 형부랑 제 신랑과는 잘지내왔습니다.지금도 서운하긴하지만 별 내색없이 대하구요..

형부가 많이 챙겨주긴 하거든요..언니보면 얄미운데 형부땜에 참아요..ㅡㅡ

돈을별로 못모아서 간단히 하겠다는건 좋습니다.

저희도 그럴꺼니까요.

근데 11월에 아파트 나와서 저희가 먼저 살때쯤 언니랑 형부가 티비를 사주겠다고 하다가 돈이 별로 없다고 현금으로 20만원을 줬습니다.그것도 곱게준게 아니고 준다고 했다가 그날 되서 달라니까 월급타면 준다고..저희 그돈 믿고 생활용품 도배비 이런거 카드로 해도되는거 현금으로 했거든요..  그돈 20은 세금이나 카드안되는것들사려고 비상용으로 쓰려고 달라고 한거구요 그날..돈필요한대 줄수 있냐고 넷이 술한잔할때 물어봐서 형부가 준다고 했구요..

그날 되니까 돈도 없는데 왜 재촉하냐고..형부가 분명 준다고 했거든요..가불해서라도..언니가 돈관리한다고 언니가 안줄라고 그러는겁니다..기다리라고..그래서 막 따졌죠..진작말하지 그럼..그날 준다는약속안했으면 현금 많이 있던거 내비두고 카드 긁었지..지금당장 현금은 필요한대 없고..미치겠는겁니다.

싸웠죠 언니랑..문자로..왜 이제와서 딴말하냐고..지금 당장필요한대 어뜩하냐고..어쩌라는식입니다.없는걸 어쩌냐고.. 가불도 짐 그집 분위기 안좋아서 못한다고..참 형부가 형부네 부모님밑에서 일하거든요..

제가 그래서 지금 필요한돈 지금 못주면 됐다고 했습니다.

월급타도 안줘도 댄다고..내가 무슨 빚받는것도 아니고..이런식으로 돈받아봤자 기분만 상한다고..

엄마한테 빌리겠다고..

알았답니다 그러래요..그래서 유치하지만 문자로 막 싸웠습니다.알았다 그럴꺼다

언니도 홧김에 너넨 혼인신고하고 바라던대로 집도나오고 좋겠지

우린 부모님이 계속 반대하는데..그래서 저도 어 좋아 이러고 암튼..

결국 형부가 화해시켜줘서 언니성격알기에 제가 좀 뒤에

막말한건 미안한데 현금필요해서 준다는거 달라고 한건데 언니가 막 그래서 화나서 그런거다 미안하다 먼저 문자했죠

언니도 형부가 머라고 했는지 바로 아니다 자기도 미안하다..이런식으로 넘어갔습니다..

돈은 형부가 20만원 먼저준다고 원래 티비사준댔으니까 전 40정돈 줄지 알았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20더 주겠지 월급타면..했는데 월급타고 물어보니까

그게 다랍니다..ㅡㅡ 언니가.. 없답니다..그러려니 했죠 언니성격아니까 싸우기도 싫고 그런걸로..

오빠랑 저랑은 이란성 쌍둥이입니다..삼남매죠..

형부 오빠한테 엄청 잘합니다.

그일있고 오빠가 과가 관광과라 해외자주 갑니다.

해외간다고 용돈도 줍니다.

전 그 20만원 빼고 돈받은적 전혀 없습니다.

해외간적이 없으니 안줘도 머 상관없습니다.

문제는 또 며칠전..

언니가 결혼하니까 식구들 결혼식때 입을옷해주잖아요

정장이나 한복..

전 결혼식은 안올렸기때문에 정장을 입어야 할꺼같습니다.

엄마가 사준답니다. 언니결혼식날 입을 정장사자고..

그때 언니랑 형부 저 신랑.엄마 신랑아버지 이렇게 있었습니다.

언니가 그러더군요..엄마가 사줄꺼냐고

자기가 오빠랑 저랑 해줄라고 했다고..

그랬더니 엄마가 그래 그럼 너가 해라

그럼 엄마는 제신랑 코트라도 하나해주겠다..

그래서 그렇게 넘어가고

저번주..친정갔는데 언제 사줄꺼냐고 했더니 언니 왈..

돈없다..요즘 돈도없는데 멀.. 그리고 넌 혼인신고 해서 이제 우리 가족아니잖아..

그럼 안해줘도 된다드라~형부 형수님도 한복 5만원에 빌려주는게 다다

말은 참 어찌나 이쁘게 하는지..또 울컥했습니다.

그럼 엄마가 해준다고 했을때 가만히 있지 왜 이제와서 나또 바보 만드냐

그럼 없는걸 어쪄냐 또 이럽니다.ㅡㅡ

결혼식도 우리계획 미루고 언니땜에 우린 6월에 하는데..

우리가 양보한건데..

저안해주는거 그렇다 쳐도 돈없다면서 울오빤 정장맞쳐입으라고 30만원 주고 가드라구요

전 솔직히 정장안입습니다.그냥 언니 돈도 없는거 아니까 원피스 싼거 5~6만원짜리 사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이제와서 언니가 그러니까 엄마도 저보고 사입으라네요.

엄만 또 왜그러는지...

글이 너무 길어 죄송합니다/. 간략하게 해도 이모양입니다..

할말 더 무지많은데 짜증내시는 분들 생각해서 참겠습니다.

그나마 속이 시원하네요

여러분..제가 지금 괜히 서운해하고 열내는겁니까?

전 잘모르겠네요.........2주뒤에 결혼식..그냥 막입고 가려구요..

집에 있는 원피스..친구 결혼식 가는양..

가족으로 쳐주지도 않는데요 멀..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