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포기한다..하지만 아직 눈물이 흐른다..

못난놈2003.08.13
조회867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은지 제맘을 모르겠습니다.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저는 24살의 어엿한 대한민국 청년 입니다. 현재 어엿한 직장도 가지고 있구요.. 비록 연봉은 적지만 미래를 볼만한 직업입니다..

 

이런 사설은 쓰잘대기 없고..

 

제게는 사랑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인생에서 아직까지 사랑했던 사람은 그녀뿐이었습니다.

 

저는 여자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동안 사랑할뻔 했던 여자에게 너무나 많은 상처를 받아서 더이상은 사랑을 할수 없을줄만 알았던 내게도 사랑은 찾아 왔습니다.

 

그녀는 저보다 3살 연상인 27살 입니다... 그녀와 저는 정상적인 관계는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제 친구의 여자친구 였거든요.. 그녀의 남자친구였던 제 친구는 현재 군입대중이며 그녀와 만나게 된건 그녀석의 군입대 전이었죠..

 

제게 그녀는 그저 처음에 친구의 여자친구 일뿐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작년 겨울 그녀와 나사이의 우연찮은 일들로 만남이 몇번 있은후부터 였습니다...

 

이후 서로 간혹 만나서 술도 한잔하게되고.. 놀고 즐기며 그때의 즐거움을 위해서 만나는 정도였죠..

 

그렇다고 육체적인 즐거움을 따라다닌건 아니었습니다. 단지 즐거움을 쫓아 다녔죠. 그러던것이 어느날부터 제 눈에 그녀가 아른거리게 되었습니다.

 

그녀에게 전화가 잦아지게 되었고.. 만나는 횟수도 점차 많아지게 되었고...

 

나중에는 그녀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면 그리고 얼굴을 매일 보지 못하면 가슴이 짖어질것 같았습니다.

 

진짜로 그런 기분은 처음이더군요.. 아 가슴아픈게 이런거구나.. 나 그녀를 사랑하는가 보구나.. 하지만 친구의 여자친구인대... 여러 생각들이 제맘을 뒤흔들어 놓더군요..

 

하지만 마음보다는 몸이 먼저 반응하더군요.. 매일 그녀에게로 전화기를 돌리고 그녀에게로 발걸음을 돌리고...

 

저는 평범한 회사를 다니는 회사원입니다. 그녀는 저녁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성입니다.

 

그녀와 제가 만나기 위해서는 새벽이나 되어야 만날수 있죠. 그녀가 평균 일이 끝나는 시간은 새벽 2시... 그시간에 저는 저희집에서 할증으로 만원의 택시거리를 달려갑니다. 매일 그녀를 보기 위해서..

 

그렇게 그렇게 조금씩 가까워지고 어느날 저는 그녀에게 고백했습니다.  전에는 누나 누나 했지만 그날은 이름을 불렀죠.. XX야 내말 잘들어라.. 나 니가 좋다 억수로 좋다.. 눈만 감으면 니가 보여서 잠이 안온다.. 그랬더니 그녀가 절보며 웃더군요.. 환하게 어두운 술집에 태양이 비추는것 같았습니다..

 

제게 그래 우리 사귀자라고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그 미소로 저는 모든걸 알수가 있었습니다.

 

이후 저희는 힘든 사랑을 시작하게 되었죠... 먼저 제 친구들이 문제 였습니다.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면 저역시 나쁜놈이 되겠지만 그녀역시 나쁜년이 될것이 눈에 뻔했기 때문에 저희는 친구들을 속여야 했습니다.

 

간혹 친구들과 만날 자리가 생기면 서로 누나 동생이 되어야 했죠....

 

그녀는 서울에서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녀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했죠..이후로 저는 제 친구들을 버려야 했습니다. 그녀와 나사이의 장애물일 분이었으니까..

 

그녀의 집에서 그녀의 여동생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외에 여자가 2명이 더 있었군요. -_-

 

즉 여자 4명과 남자 한명의 동거 생활이 시작 되었습니다.

 

저는 회사가 끝날 시간이면 그녀는 일하러 갈 시간이 됩니다. 그때쯤되면 전화하고 일나간 그녀를 집에서 기다리다가 일끝날때쯤되면 택시에서 내리는곳까지 배웅을 나가죠...

 

매일 잠에 쫓겨 살았습니다. 회사에는 매일 지각에 진짜로 잘릴뻔했으니까요...

 

그래도 저는 그것이 행복했습니다.. 그녀와 같이 있는 순간이 너무 행복했거든요..

 

그녀는 술집 호스테스 입니다.. 처음엔 자신의 직업을 제게 이야기 하지 않더군요.. 하지만 저는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동거 시작한지 약 1개월여만에 술을 마시며 그녀가 제게 울면서 이야기 하더군요.. 나 술집 나간다.. 남자들 옆에서 술따른다고... 울면서 제게 메달리며 이야기 했습니다... 그녀가 너무 에처로워 보이더군요..

 

그녀를 지켜줄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비록 그녀가  술집 호스테스 이지만 내게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녀일뿐이었죠..이후로 저희의 사랑은 더욱 커저 갔습니다..

 

그렇게 행복했던 시간들을 6개월여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집에도 그녀와의 동거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말하자고 했지만 그녀가 완강히 부인했거든요.. 나중에 좀더 자신있는 모습이 되면 그때 자길 소개해 달라고.. 좋은 여자가 되겠다고... 그래서 저역시 부모님께는 이야기 드리지 못하고.. 밖으로 일이 바쁘다고 하며 일주일에 하루정도만 집에 들어가곤 했습니다..

 

그러던중 어느날부터 그녀와의 사이가 설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잠자리를 거부하기 시작했죠.. 처음엔 저도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지만 2주여동안 아무런 이유없는 잠자리 거부 냉랭한 태도에 저도 모르게 화가 났습니다. 결국은 제가 먼저 화를 터트리게 되었죠.. 불만이 있다면 내게 이야기 해라 왜 꽁해 있냐.. 도대체 잠자리를 거부하는 이유가 머냐...

 

그녀는 아무말도 없었습니다. 단지 피곤하다. 나중에 이야기 하자.. 아무일 없다... 그게 저를 더욱 미치게 하는것이었습니다.

 

나를 무시하는 말투..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내게 화내는것들... 저와 그녀의 부서지지 않을것 같던 사랑의 성이 무너젔습니다.

 

제생각에는 아마도 그녀의 돈문제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 됩니다.

 

얼마전 그녀의 아는 동생이 그녀를 배신한 적이 있었죠... 그녀는 보증을 섰었고... 그녀가 몽땅 뒤집어 쓰게 되었습니다... 이후부터 저희 생활은 어렵게 되었구요...  또한 집에는 식충이 3명이 더 있습니다.

 

그녀의 친동생과 떨거지 2명의 아가씨들... 그들 모두 백조 입니다.. 즉 저와 그녀가... 사실 저보다 그녀가 더욱 돈을 잘벌기에.. 그들의 생활비와 용돈 모든것을 부담해야 했습니다.. 의외로 돈들어갈때가 많더군요... 그렇게 금전적으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는 동안에도 그녀는 제게 금전적인 요청은 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생활비와 집세 각종 돈이 들어가는 것은 모두 그녀가 부담하고 있었죠.. 그러다 제가 먼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내 월급 생활비에 보태자.. 결국 그녀가 승낙을 했습니다..

 

아무튼 저와 그녀와의 사이는 점점 지처갔고... 마지막에는 그 숨막히는 공기를 참지 못하고.. 제가 집을 뛰처 나왔죠.. 그녀의 집에 있는 제 모든 옷과 물건들 그리고 우리의 집열쇠를 그녀에게 주고 집으로 왔습니다. 아무런 말도 없이... 그날이 아마 제 생일 이었던것 같네요.. ^^; 약 일주일여간의 동안 혼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 제가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죠.... 뚜룽~ 나야... 머하니?

 

그녀 제게 이야기 합니다... 평생 전화하지 않을것 같더니.. 전화하네.. 저는 담담하게 응 그냥..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녀가 아무런 이야기도 않하곤 있다가 갑자기 자기가 할말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제게 하는말이.. 너 가고 나 애땠다... 그소리에 저는 화가 났습니다...

 

왜!!! 그 중요한 일을 내게 이야기 하지 않았느냐.. 저는 그녀에게 큰소리 첬습니다.

 

그녀는 울었구요.. 그녀가 말하더군요.. 너 그렇게 집나갔는대.. 어떻게 이야기 하냐...

 

하고 싶어도 너한테 전화할수가 없었다.. 나 너무 힘들었다... 그때 저도 갑자기 눈물이 나더군요..

 

제가 그녀에게 너무 힘든때에 너무 큰 잘못을 저지른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여..

 

그녀와 좀더 이야기 한후 그녀와 토요일날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녀는 그럼 그때 전화 하라고 하더군요...

 

토요일 전날 저는 그녀에게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내일 니네집으로 갈게.. 이야기 했더니 그녀가 오지 말라고 하더군요... 갑자기 약속이 있다면서.. 어이가 없었다고 해야 하나.. 나랑 약속을 해놓고 갑자기 다른 약속이 있다니... 저는 그녀에게 그럼 내가 기다릴테니까 너 약속 끝나면 만나자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녀는 끝까지 오지 말라고 하더군여.. 저는 그녀에게 찾아간다고 이야기 하고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다음날 일을 마치고 그녀의 집으로 향했죠... 그녀의 집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그녀가 잠옷 바람으로 문을 빼꼼 열더군요... 저를 보더니 흠칫 하네요..

 

기분이 묘하더군요... 그리고서는 나 할말 없어 가 그러더니 문을 닫고 잠구더군요...

 

계속 불렀죠. 약 한시간 가량 제발 이야기라도 하자.. 내게 5분의 시간을 달라...

 

그녀 끝내 묵묵부답 저는 그녀 집앞에서 한시간 가량을 더 기다린 이후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이후로는 그녀가 제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어느날 그녀의 친구와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제가 전화를 걸었죠.. 그녀가 임신했던 사실을 그녀의 친구에게만 이야기 했다고 한게 생각나 그녀의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따지려고 했죠.. 왜 그런일 있으면 내게는 일언 반구도 없었냐... 그녀의 친구는 그녀가 전하지 말라고 했다고 내게 이야기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후 그녀의 친구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지금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다고..

그녀 친구와 이전에 만났던 남자를 만난다고 하더군요.. 저와 헤어진지 채 보름도 되지 않아서 그리고 우리의 아이를 죽여버린지 채 열흘도 되지 않아서 그녀는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순간 믿을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네게 너무나 많은 죄를 씌워놓고... 한생명을 지키지 못했다는 평생을 나의 아기에대한 죄를 씌워놓고는 자신은 다른 남자를 만난다니..  나의 아기 그녀의 아기에게 배신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곤 그 사실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그녀의 집에 같이 살고 있는 한 동생을 만났습니다. 진실이냐.. 그렇다고 하더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녀가 애를 때고온 다음날 그 남자와 집에 왔다고 합니다..

 

우습더군요...그녀에게 악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진실로 그녀를 죽이고 싶었고.. 미워했습니다...

 

갑작스레 그 아이는 제 아이가 아닌것은 아닐까 생각도 했습니다... 언급했듯이 그녀는 술집 호스테스 입니다.. 그녀도 물론 흔히들 말하는 2차를 나가죠.. 그녀야 물론 이야기 하지 않지만.. 간혹가다가 그녀가 늦은 새벽에 술에 잔득 취해 웃으며 돌아 옵니다. 그리곤 자기야 나 돈벌었어.. 그러면서 지갑을 꺼내 주죠.. 그리곤 제게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하며 용돈을 주곤 했습니다... 그런 그녀를 당시에는 내가 더욱 사랑해줘야 겠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나는 그런 그녀를 더욱 꼬옥 사랑스럽게 안아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모두 증오스럽기만 하더군요..

 

처음엔 그녀에게 복수할까도 생각해봤습니다.하지만 예전의 우리 너무 사랑했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그리고 저는 그녀를 잊기로 했습니다. 그래 그런 못된년 내게 없었던 사람이다.. 똥밟았다..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죠...

 

그런 그녀가 아직도 생각 납니다. 나에게 버릴수 없는 죄를 뒤집어 쒸운 그녀가 그토록 미워할거라 생각하고 미워했던 그녀가 아직도 눈을 감으면 제 눈꺼풀 안에서 아른거립니다...

 

핸드폰에 있던 그녀의 전화번호는 지워젔지만 제 머리속에 있는 그녀의 전화번호는 지워지지 않더군요...

 

간혹 전화를 해보기도 합니다. 그러면 그녀는 제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공중전화로 해봐도 마찬가지이죠.. 그녀는 모르는 번호는 아예 전화를 받지 않거든요...

 

나에게 사랑을 가르처 주었던 그녀가 네게는 첫사랑이었던 그녀가 내게 잊지못할 죄를 지게한 그녀가.. 너무나 미운 그녀가... 너무나 사랑스러웠던 그녀가..

 

그런 그녀가 아직도 제 가슴속에는 깊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시간은 모든것을 해결해줄까요... 저는 바보같아서 아직도 그녀가 준 손수잔 십자수 열쇠고리... 그녀의 사진... 그녀가 사준옷들을 버리지 못하고 고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그녀가 나중에라도 내게 돌아오면 다시 그것들을 꺼내놓기 위해서....

 

이저야 하는것을 알지만 잊고 싶지만 잊혀지지 않는 제마음...

 

헤어진지 3달이 다 되어 갑니다...

 

아직도 눈물이 납니다...

 

그녀때문에 너무 행복했었기 때문에... ㅜ.ㅜ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ㅜ.ㅜ

 

하지만 너무나 미워서... ㅜ.ㅜ

 

죽은 나의 아기가 나를 원망할것 같아서.... ㅜ.ㅜ

 

 

사랑은 무엇입니까? 제게 사랑을 알려주세요.

 

저는 일생에 단한명 단한번 밖에 사랑을 하지 못해서 그사랑이 길지 못해서.. 사랑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지금 무얼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지 눈물이 흐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