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간다는것도 아니고 단지 관광인데??

답답아2008.01.17
조회385

 

 

안녕하세요 ㅋㅋ

 

혹시 이런 경우가 계신가 해서 글을 써봅니다.

 

 

제 남친이 나이치곤 꽤나 보수적이라 제가 동기MT나 과 전체MT같은 것도 못가게 합니다.

 

(남친이 22살이구요 제가 21살)

 

성격도 화내면 꽤 무섭고 그 왜 있잖아요 조용조용하게 무겁게 말해서 더 무서운....

 

그런 스타일이라 제가 저렇게 가지말란거 한번도 안갔습니다. 간다한들 당일치기였죠..

 

 

그런 남친이 내년이면 군대를 갑니다..1년넘게 사귀었지만 서로 학교가 달라 같이 있던 시간이

 

그리 길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서로 믿고 남들 보기엔 희한하다 할정도로 잘 사귀어왔습니다.

 

 

남친이 군대갈때쯤이면 전 3학년이고 이제 졸업후를 위해 집중적(?)으로 학업에 전념해야될

 

시기라 걍 딴맘 먹지말고 공부나 하면서 곰신 노릇이나 하려고 합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

 

제 동생이 올해 고삼인데 수능끝나고 그 다음해 여름방학을 이용, 동생과 저를 1달간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여행을 보내주시겠답니다 울 아버지가....

 

 

이게 웬 횡재?!?!?!

 

그동안 영어공부 잘하고 있으라고 하시며 확실히 못을 박아주셨는데요..

 

전 이말을 듣고 마냥 기쁠수만은 없는게 남자친구가 맘에 몹시 걸리더군요... 군대라는 폐쇄적인

 

곳에 가있으면서 제가 한국에 가만히 있는것만해도 답답할텐데 해외면 얼마나 더 할까라는

 

생각때문이죠. 남친한테 넌지시 얘기는 꺼내봤는데 펄쩍 뛰더라구요. 여행도 좋고 다 좋지만

 

제발 자기 군대가있을동안엔 아무데도 가지말라고. 부탁한다고. 오히려 화는 안내면서

 

가면안돼? 알았지? 이런식으로 애원을 하니 좀 의외기도 하고 기분이 거시기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았어..일단 이렇게 말하고 말았는데..

 

 

남친이 입대예정이2009년도 1월중입니다. 전 아마 6~7월 혹은 7~8월사이에 가겠죠.

 

 

전 이런 좋은 기회 놓치고 싶지않습니다. 세상에 유럽여행 보내준다는데 그것도 여행사가 아니라

 

직접 돌아다녀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인데 어느 누가 거절하려고 하겠어요?

 

근데 남친이 워낙 완강하다보니 지금도 마음이 오락가락 갈팡질팡합니다. 앞으로 1년뒤인데

 

뭘 그리 앞서 생각하냐고 말씀도 하시겠지만 지금부터 걱정하지 않으면 글쎄요...

 

입대를 앞둔 사람한테 "나 여름에 유럽간다 ~" 이러면 그 사람은 기분이 어떨런지..-_-

 

 

어떻게 얘기해야 될까요? 경상도 남자라 지역적인 보수성(?)도 무시못해서 아주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