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

열라븅신2003.08.13
조회488

야호~ 이제,,,열븅의 휴가가,,,며칠 남지 않았다...

에궁,,,설렌다...후딱,,,그날이 왔음...

이틀은 스케줄이 잡혀있는데,,,나머지 이틀이 문제다...

모하고 놀지...

 

하긴 시골에서야,,,맘만 먹으면,,,놀거리(?)를 얼마든지 찾을 수 있지...

아니,,,시간때우기라고,,,해두자...

 

개 밥주기,,,간만에 보는 넘,,,물면 어떡해...

며칠전 그 공포가 다시 떠오른다...

아~참!!  아빠가 나 몸보신 시켜 주신다구,,,잡는다구 하셨지...

시집도 안간 젊은 처자가 힘쓸 일이 모 있다구,,,ㅋㅋ

그럼,,,그건 안되겠구...

 

밭일,,,요새 할 일이 많을 것 같다...하지만,,,요새 허리가 아픈 관계로ㅡ.ㅡ;;

 

포도나 따야 겠다...

엄마아빠가,,,몇년 전부터,,,텃밭에 포도나무를 키우기 시작했다...

그게,,,이젠 제법 실해져서,,,

여름내내 두고두고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잠깐,,,여기서,,,울 집 텃밭에 대해서 자랑 좀 해볼까 한다...

울 집 텃밭에는 없는 게 없다...각 종류의 과일나무와 채소...

딸기순,,복숭아나무,,살구나무,,감나무,,돌배나무,,사과나무,,

대추나무,,토마토,,포도나무,,등과,,오이,,호박,,더덕,,고추,,상추,,

들깨,,배추,,무,,옥수수 등등등...

이 정도 쯤 되면,,,열븅의 집이 무슨 땅부자인 줄 알겠지?? ㅋㅋㅋ

근데,,,그건 아니다,,,

코딱지만한 집 뒷마당,,,텃밭에,,,이런 온갖 종류의 것들이,,,

발디딜 틈도 없이 엉켜 있는 거다...

정글에 온 느낌이 들 정도다...^^;;;

 

엄마아빠가,,,일을 다니시기 때문에,,,깔끔하게 정리를 못한다...

그냥,,,저 알아서 자라게,,,놔두시는 거다...

사정이 이러하니,,,여름이면,,,집안에,,,온갖 벌레들이 끊이지 않는다...

모기 파리,,는 물론,,,배추벌레,,이름모를 벌레,,무당벌레,,

나비,,나방,,잠자리,,달팽이,,청개구리,,크헐~

울 엄마아빠는 자연을 벗삼아 사신다^^;;;

차라리,,,자연학습장으로,,,입장료 받고,,,개방을 하는 건 어때?? ㅡ.ㅡ;;

 

말은 이렇게 해도,,,열븅 역시,,,

그 텃밭을 보면,,,맘이,,,풍요로워진다...

손만 뻗으면,,,반찬과,,,간식거리가,,,모두 해결되니,,,

그렇게 좋을 수 없다... 어쩔 수 없는 시골처자인가 보다...

여름이면,,,된장을 지글지글 지져,,,

밭에서 따온 고추와 상추,깻잎,호박잎으로,,,쌈 싸먹는 그 맛,,,,캬~~~~

 

얼마 후면,,,열븅은 그 맛을 느낄 수 있다,,,ㅎㅎ 벌써 군침이 돈다,,,

제길,,,배 고프당^^;;;

 

그렇게,,,고즈넉한 저녁을 먹은 후에,,,빠알간 노을을 뒤로 하고,,,

바닷가에 산책을 나가야지,,,포도한송이 들고...

 

이렇게 열븅의 휴가는,,,고즈넉하고,,,아름답게,,,마무리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