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젝일 이런세상살기싫다..

쏘피2008.01.17
조회751

밤 11시!!!

 

알바를 마치고..

 

회식하자~~!!라는 사장님 말 한마디에

 

기운이 쫙 빠지면서 살찌는데..라는 생각이 휙 하고 눈앞을 지나갔죠...ㅠㅠ

 

뭐 비싼 회 사주신다는데 거절.............할 리는 없고..ㅋㅋ

 

어찌어찌 마니마니 뱃속에 넣어주시고(완전 배터지게 먹었음-_-;;)

 

새벽 2시쯤 집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드랬죠

 

으스스한 골목길을 지나가고 있는데...................................

 

끼잉...낑

 

하는 소리가.................ㅠㅠ 무서웠습니다..

 

어느 집 대문앞에 시커먼게 꿈틀대고 있었죠..........헉!!

 

삐죽대면서 핸펀 조명을 비추며...가까이 다가간 저는...

 

말로만 듣던....

 

...........비닐봉지에 싸여있는 강아지를 보았습니다........

 

아주 작정을 하고 버리셨더군요.. 모가지만 댕~내놓고 꽈악 묶어놓으셨더라고요

 

아주!!!! 우유 작은거 하나 까지 들어있데요...

 

참.....할말이 없었습니다..

 

오늘 참 많이 추웠는데... 이대로 놔두고 가면 백프로 디지겠지...하며

 

벌벌 떠는 강아지를 데리구 왔죠..

 

우유를 데워 주니까 아주 그냥 주둥이 쳐박고 먹더니 잠들었습니다..

 

오늘같은 날은 잠이 안오네요..

 

이렇게 세상이 각박할 수가... 버릴려면 좀 따신날에 버리지...나뿐 새끼

 

벌써 울집엔 개가 있어서 키우진 못할꺼 같구

 

따스한 가족을 구해줘야 겠습니다.....다시는 버림받지 않도록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