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에 둘째도 딸이예요.

에머랄드200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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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7개월차(27주)

지난주 초음파를 보면서"선생님 딸인가요(입덧이 똑같았기에)"했더니

낳아봐야 알지요. 하시더니 제차 내가 물으니까 100%확실하진 않지만

특별히 보이는건 없내요. 하시내요..

첫딸이 4살, 제왕절개로 얻은 아이...

이번이 마지막인데 딸이라는군요.

신랑이 장남이라 맘이 편칠 않네요.

장가 안간 도련님 나중에 아들볼래나?...

큰딸은 동지가 생겼으니 좋겠지만말이죠.

주말에 시골잔치에서 둘째는 뭐냐고 묻는 친척들에게 둘째도 딸이라고

했더니 다들 안됬어하는 눈치만....

신랑도 집에오면 여자가3이고 나만 남자네 하는데

뭐 할말이 없내요.(숫캐라도 한마리 키울까봐요???)

시부모님은 뱃속에 아이가 아들이기를 교회분들한테 부탁까지 했다는데

이번에 말씀드리니까, 시아버지 서운한 기색이 역력... 그래도 제사는 없는 집안이니 다행!

내가 내남편과 내새끼를 배고도 이렇게 서운해 할줄은..

저 정말 어리석죠.

저줌 막 야단쳐 주세요. 그리고 우리둘째도 딸인거 축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