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넘게 같은 월급

왜 이렇지?2008.01.17
조회17,181

오잉~ 헤드라인에 왠,,,,

익숙한 제목이 보이길래,,, 아유,,나랑 같은 처지 사람이 또있나보네,,그럼서 클릭했더니

내 글이여,, ㅋㅋㅋㅋㅋㅋ

우와,,제가 톡톡에는 두어번 글이 걸렸는데, 헤드라인은 처음이라서리,,

일단, 제 변변치 않은 글을 읽고 좋은 말들 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요..

뭐,,서울이나 다른지역으로 옮기는건 일단은 현재는 불가능하고... 기혼자라고 했잖아요 ㅜㅠ

주말부부는 제가 하기 싫구요, 살림 갈라져봤자 돈은 더 들겠고.

이제 제가 이 회사랑 정이 많이 들었나봅니다,,, 이직을 덜컥 하려고 하다가도,, 걸려있는 문제들,,바이어와 진행중인 안건들,, 조만간 배띄워야 하는데,,뭐 이런걱정,,ㅜㅠ

아무튼 열분들 감사해요~~~ ㅎㅎㅎ

-------------------------------------------------------------------------------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올해 31세 기혼여성입니다.

전공은, 4년제(일단 대구경북권에서 제일 먹어주는 대학^^;;) 경영학부 졸업했고,,,

대구쪽이 워낙 일자리도 별로 없고, 특히 여자쪽은 급여가 엄청 짭니다.

 

우째우째 첫 시작을 안경업체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햇수로 8년을 무역일 하고 있습니다.

안경회사에 1년 있다가,,,사장이 변태 또라이라서 그만두고,,, 좀 쉬면서 토익공부 좀 하다가,,진량공단에 가서 무역업무 보다가,, 한 2년 반 정도 있다가 그만두고,,, 좀 있다가 여기 온지는 만으로 3년을 꽉 채우고도 지금 두달째가 넘어갑니다.

이 회사는,,좀 콩가루 회사고,,,뭐가 많이 복잡한데,,,, 크게 신경 쓸 일은 없고,,, 8시 출근에 5시50분 퇴근, 토요일은 격주인데,, 짝수주는 쉬고, 홀수주는 평일처럼 저녁까지 근무하니깐 엄밀히 말하면 격주토요일 휴무도 아니라고 봐야죠.8시출근도 너무 힘들고 ㅜㅜ

 

제 능력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암튼,, 영어는 외국인과 별 무리없이 의사소통 되구요.. 전시회나 출장,박람회에 가서 통역없이 바이어와 업무협의 합니다.

주업무는 무역인데, 수출수입시 서류핸들링부터 바이어와 서신교환 전화통화, 가끔 알리바바나 그런 싸이트 통해서 업체 홍보도 해놓고,,, 외국업체도 좀 찾아보고,,,뭐 그러고,,

경리업무도 약간 보는데, 사무실에 여직원이 저 하나라서,,시재관리하고 간단한 엑셀작업 정리(뭐 경리관련 중요한 업무는 전부 세무사 사무실에서 하고, 실질적으로 금전을 만지는 결제나 송금은 다 사장님이 직접 하시고), 월말 거래처 결제정리나 부가세 신고할때 세금계산서 자료 퍼센테이지 맞추고,, 커피 떨어지면 사다놓고,, 전화받고 손님오면 음료내고..

그렇습니다.

 

제가 지금 이 회사를 들어온지 만3년이 넘어가는데 급여가 한번도 인상이 안됐어요.

세후 127만원 손에 떨어지는데요,,, 130만원을 받기로 하고, 신고는 120으로 해서 그래요.

그리고 상여는 없고, 그냥 설이랑 추석에 떡값 조금 받는 것 뿐...

 

제 생각엔 ,, 제가 지금 급여를 좀 올려달라고 해도 되는 시기 아닌가요? 어떨까요?

다른 분들도 급여 그대로이긴 하지만, 그래도 현장 계시는 남자분들은,,, 뭐랄까 이 회사랑 아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고, 또 가족같고, 또 뭔가 나랑은 관계가 다르거든요.....

사장님께 급여 좀 올려달라고 해볼까요?

제가 너무 만만해서 급여를 안올려줘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여기 와서 해외출장을 한 서너번 나갔었거든요,,베트남,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독일 뭐 ,,, 그걸로 또이또이 치는걸까요? 근데 나는 출장가서 일하고 왔지 놀고 온거 아닌뎅,,,,,

 

급여 좀 올려달라고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