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채팅에서 만난 그녀. 결혼까지 생각합니다만.

꿈의 10월..2008.01.18
조회62,885

뭐. 한마디 덧붙이자면...

 

자랑은 아니지만 단순히 만나기도 전에 달라드는 아마추어 정도의

식견은 넘어섰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무슨말씀 하시려고 하는건지는 알겠습니다.. 표현방식이 과도하신것 일 뿐

저에 대한 관심과 걱정으로 생각하시고 잘 받겠습니다.

 

어느분 댓글처럼 만나서 .. 잘되서..  남들 보란듯이

멋진 기약 다짐하는 그런 만남 되렵니다..

 

후기는 꼭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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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되었다는 말.... 그녀에게 연락와서 글 보았습니다.

 

악플.. 선플.. 다 달아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셔서

 

이렇게 톡이 된거 같습니다..

 

우선 뭐.. 대다수의 분들이 찌질스럽다는 둥 마는둥 하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 꽤 조금은 심각하게 생각했던거니까 조금은 더 이쁘게 봐주시길 바라구요.

 

결혼이란 소리를 썼긴 했는데. 솔직히 결혼까지 가고 싶은 맘은 담았지만 현재로선

 

잘 모르겠네요. 제가 그녀에게 무척이나 귀찮고 답답한 존재로 여겨져 버렸죠..

 

(하긴 제가 생각해도 많이 답답하게 했습니다..) 지금은 뭐. 마냥 선처를 바랄뿐이구요..

 

또 다른 물음에는 얼굴도 보지 않은 상태인데 감히 그런 말을 할수 있냐... 라는 건데..

 

밑에 글에서도 적었다시피 얼굴 보지 않고 그사람 성품에 대해 더 잘알수 있는 것이

 

대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얼굴이야 기본 어떻게 생겼는지 정도만 알면 되는 거니깐요.^^

 

그리구 그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조만간 제가 있는 곳 친구보러 놀러온다 그래서

 

그때 보고 생각을 해보자.. 그렇게 그녀도 말했고 저도 그렇게 따르려고요..

 

하지만 왠지 모르게 자꾸 보채기만 해서 그녀 지금 많이 힘들 거 같아요.

 

다시 한번 그건 제 진심이 아니었고 본 모습이 아니었다고 말을 하고 싶어요..

 

저.. 컴컴한 집구석에 쳐박혀 있는 은둔형 외톨이는 아니구요.ㅎ

 

사회생활 잘 하고 있는 건전한 남정네입니다..^^ 싸이 공개를 하려니까

 

그녀에게도 피해가 갈거 같아서....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그냥 좋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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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간간히 톡을 읽으며 하루하루 재미거리 찾아가는

부산사는 20대 후반의 남성입니다.

 

실은 새벽에 글을 살며시 올렸다가...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새로 올려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할 이야기는. 혹시라도 그녀가 이글 봐주길 바라면서 적어봅니다.

조금이나마 제 마음이 진심이라는걸 알리고자...

화상챗팅이라고 해서 색안경을 끼지 마시고 보셨음 감사드리겠습니다.

어떤 쓴 조언이라도 잘 새겨 들을 것을 다짐하며. 많은 호응 부탁드립니다.

 

 

톡과 함께 하시는 분 항상 즐거운일 가득하세요..

.

.

전 20대 초반부터 오xx러브 라는 화상챗팅에 빠져있었습니다.  참 그때는 철없이 피시방에서

몇일밤을 샐 정도로 하곤 했습니다. 그당시에는 화상챗팅 전용 컴퓨터들이 즐비하던 때였죠.

그녀.. 그당시에도 보긴 했었죠 채팅상에서... 하지만 인사도 안하고 얼굴정도만 아는 정도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그땐 그다지 인연이 없었답니다. 그렇게 철없던 어린시절은 지나고...

 

하지만 지금껏 학교다니고 이거저거 준비하느라 돈조차 모으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졸업하자

마자 무작정 이일 저일을 시작하고.. 간신히 올해초에서야 제대로 된 직장을 잡았습니다. 사람이

란게 간사하지요? 몸이 조금 편하니까 놀고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하면서 말이죠. 그런 마음에

잠시 옛 생각도 나고 해서 간만에 그 화상채팅을 해봤습니다.

 

 간만에 들어간 거라 아는사람도 없고 재미도 별로 없었지만 그 와중에 예전 같이 놀던 사람들이

있길래 같이 노는데.. 바로 그 때.. 그녀를 보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둘만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니까 그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평소 대화를 통해서만 그 사람에 대해 알아간다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저였기에 정말 그 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얼마 만나지도 않았는데 말이지요..

 

그분도 다행인지 저같은 녀석이 괜찮으셨던건지 잘 대해주셨고 호칭도 편해졌고 말도 잘

나누고 연락까지 할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아침에 서로 깨워주고 끼니 잘챙겨 먹었나 걱정해주고... 저나 그녀의 친구들이

저희 통화할땐 항상 결혼했냐고 물어봅니다.

대화 할때 나오는 단어들이. 우리 여보... 자기.. 말이죠.. (너무 쉽게 나오진 않았죠 처음엔...

인터넷 상에서 만나서 결코 쉽게 하는건 아님을 알려드려요..^^) 그정도로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복도 길게 가진 않더라고요.. 그녀 갑자기 일을 하기 시작하고 바빠지면서

여유가 없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전 항상 꼼꼼히 챙기려고 노력했죠. 저는 부산쪽 그녀는

서울쪽에 있으니 보기도 힘들었었지요. 힘들었는지.. 그녀가 어느날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너무 힘들다고.. 지쳐간다고.. 너때문이 아니라 내마음이 지쳐간다고...

여유가 없어서 챙겨줄 수 없다고... 나 이기적이라고......

그냥 싫으면 싫다고 말했지만 그건 또 아니랍니다.. 저보고 정말 좋은 사람이라면서...

앞으로 당분간은 여유가 정말 없어서 신경을 못쓰는게 이유랍니다.

그렇게 지내면 나중엔 분명 잘못 될거라고..

 

전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이분 예전부터 26살 10월달이 되면 결혼을 하고 싶다..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더라고요....

 

전 그냥.. 편해질때까지.. 뒤에서 그냥 무조건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10월달이 되면 여유를

가지고 돌아 볼 수 있을꺼니.. 그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지요..

 

바랍니다.... 이제 누구 쉽게 만날 나이도 아니고... 비록 첫만남과 출발은 남들과 다르지만

전 끝까지 기다리겠다고...

항상 뒤에서 있겠다고... 뒤로 돌아볼 여유가 생기면... 다시 절 봐달라고 말이지요...

 

'아이구 이쁜 내새끼...'  라는 말... 자주 해주곤 했습니다..

그말 다시 또 듣고 싶어요..

10월이 올동안 전 준비 많이해서 충분히 그녀의 웨딩파트너에 걸맞을 만큼 준비를 하려 합니다.

 

이글을 볼지도 모르는 그녀에게 한마디 전하고 싶네요.

 

나... 무작정 기다려 볼테야... 네가 성격 이상하다고 말해도 난 너의 그 성격 좋아해.

너가 바쁘고 여유가 없어 나 바라볼수 없다 해도.. 내가 널 바라보면 돼..

너가 10월이 되면.... 나 다시 봐줬으면 해

나 어디에도 가지않고 너만 끝까지 바라보며 해피엔딩을 맞고 싶어....

이별통보가 두려운 사랑이 싫다면.. 그런 관계를 뛰어넘는 사이가 되면 되자나. 그렇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 슬픈 1人의 푸념 아님 푸념이었습니다.

작은 소망이 있다면.. 이글 톡으로 선정되어서 그녀가 이글 볼 수 있었음 좋겠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