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부문 NCSI 1위 수상 ㅇㅇ 레스토랑??

ㅎㅎ2008.01.18
조회472

안녕하세요, 21살 대학생 처자입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새로운 경험을 해 보고 싶어 알바를 시작했는데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다른 상황에 답답함을 느껴서 글을 씁니다...

2007년 12월 15일 토요일에 그룹으로 면접을 봤습니다.

당시, 꽤 명성있는 레스토랑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정말 열심이었습니다

90명을 뽑는데 200명 가까이 되는 사람이 지원을 했다면서,

저의 마음을 졸이게 한 사원들.

대학교 신입시절 장기자랑 하듯이, 노래에 게임에...참 재미있었습니다.

좋은 경험을 하고 12월 17일 합격 통지를 받고

12월 18일부터 1월 13일 까지 단체교육 또는 위생교육, 타점 교육 등

아직 건물도 지어지지 않아서 다른 곳을 돌아다니며 보금자리 없이 교육을 받았습니다.

처음 알바 시작할때에는 하루 8시간씩 시급 4,000원에 20일만 일해도...??

한달이면 640,000원 이라는 생각에 정말 좋다고 느꼈는데...

교육을 하면서 밥먹는 시간 제하고, 타점 훈련때는 밥도 없이 4시간씩만 일해서

제가 받는 월급은 보험료 제하고 하면 기껏 해야 30만원 넘짓이었습니다...

항상 유니폼 갖추고 미리 출근해야 하기에 제가 4시간 교육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은

거의 5~6시간이었죠...

한번은 8분 늦게 도착했는데, 담당 사원께서 30분부터 출근한 것으로 적으라더군요...

'아, 사회란 이런거구나 미리온것은 알아주지 않고 조금만 늦으면 엄청 늦은걸로치는군...'

전 후회하며 뉘우치고 지각하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일은 전혀 힘든 점이 없었습니다...

다만, 9시부터 저녁 6시 까지 일했는데, 중간에 할일이 없어서 2시간 쉬다 오라며

수당 제한것과,,,

11시부터 4시까지 일했는데 또 중간에 할일이 없어서 3시간 수당을 제한것...

이쯤되자 점점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일이 없으면 좀 늦게 부르면 되지 왜 미리 불러서 나의 귀중한 시간을 낭비할까...

전 제 방학을  레스토랑을 위해  바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물론 알바를 하면 개인적인 시간이 별로 없긴하지만, 충분히 시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리 불러놓고 그곳에서 멍~하니 시간을 낭비하게 하다니...

탈의실에서 공부를 할 수 도 없고, 유니폼 입고 밖에 다녀올 수도 없는 노릇인데...

이것은 또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저희만 불이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아직 개업을 준비하는 곳이기에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저희에겐 그만두기 최소한 15일 전에는 이야기 하라면서...

최소한 일주일 정도의 스케줄도 알려 주지 않는 이곳을 어째야할까요...

매일 저녁 11시에서 2시 사이에 문자가 옵니다.

'내일 언제 출근 하세요'

보통 알바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나요?

밥은 언제, 몇시부터~ 몇시까지 몇시간 , 수당 얼마...

사전에 상의해서 원하는 휴일과 원하는 시간대를 다 조사해놓고...

전혀 스케줄을 대강이라도 잡아 두지 않고...

그날그날 다음날치만 문자로 통보하는 이곳...

제가 이 레스토랑 대기자 마냥 이렇게 하루하루 아무것도 못하고 보내야하나요...

멍하니 앉아 수당도 못받으며 제 시간을 뺏겨야할까요...

조금의 봉사정신도 없는 제 탓일까요?

타점훈련하면서 교통비, 식사비 등등 제하면 월급에서 남는것은 몇만원 안됩니다.

개업하면 달라지겠지...했는데 그동안 오후 이른시간에 출근했던 저에게

오후 4시에 오라고 합니다.

'저 15일 뒤에 그만두겠습니다'라고 문자 보내니까

'그런얘기를이렇게문자로하는것은예의가아니죠'

라고 답장옵니다

전 분명히 8시 이후엔 일할 수 없다고 미리 말씀드렸고 사원 모두들 알고 계실겁니다

오늘 수당은 4시간 16,000원 일까요?

언제 쉬는지 휴일도 알려주지않고

여태 쉰 적은 4일 밖에 되지 않습니다. 평균 일주일에 1회.

처음과는 얘기가 다릅니다 . 주 5일제라고 해놓고선...

앞으로 언제 쉬는지, 내일은 몇시에 출근하는지, 전혀 모릅니다.

전 오늘 4시에 출근해서 또 밤 11시와 2시 사이에 내일 몇시에 출근하는지 문자를

기다려야합니다.

토커님들, 그만둬야할까요? 원래 사회가 이런가요? 전 돈을 위해 계속 일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