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때 사준 아파트 대출금 내라고 하면서 생색내는 시어머니

답답해2008.01.19
조회2,026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조언을 듣고자 글을 쓰네요.

 

결혼 횟수 4년차 애기엄마인데요.

결혼후 계속 따로 살다가 시댁에서 건물을 지었어요. 그래서 거기 에다가 장사를 하고자.

결혼할때 시댁에서 사주신 아파트를 전세놨습니다.

전세 9천만원에 놓았구요 그걸로 장사를 하려고하는데

아시는분께 견적을 뽑아보니 건물이있어서 2500이면 되겟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픈했습니다. 다 준비해서

애초에 아파트 살때 신랑과 저 둘다 학생이었기 때문에

공동명의로 50프로 대출 받아서 샀는데요 그때 분양가가 1억 8천 좀 넘었구요.

그러니깐 대출은 9800받은거죠..

 

한달에 80마넌 좀 넘게 시어머니가 내고 계셨어요.

 

아파트 전세놓고 장사 밑천이 조금들길래 남은돈으로 건물 주위에 전세를 찾아볼까두 했지만

그냥 합가 하기루했어요.

 

일단 아파트 전세 놓고 돈이 남으니.. 주위에서 그돈을 뺏을려고 장난 아니던데요

시아버지 시어머니  시이모도 빌려달라구 하구 암튼 그랬습니다.

 

저는 그냥 어머님께 6500 빌려드리는걸루 했어요.

어머님은 그돈 받으시고 저더러 가게세도 내라구 하시더군요

그래서 "어머님 6500 은행에만 넣고있어도 이자붙는데 전세 놓은셈 치세요"

그렇게 말씀드렷죠

저도 합가 하기 싫었습니다. 아무리 돈많은 시어머니여두 제돈도 아니고

사이도 안좋아질까봐서 걱정됬었죠

그런데. 신랑이 돈을 안벌어요. 애기는 28개월인데. 돈 많이 들어가는데

돈도 안벌구 . 게임하구 그러지만 시어머니께서 한달에 150씩 생활비를 주셔서

그걸루 생활하다보면 . 아파트는 35평이고 애기한테두 돈 많이들어가구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수입보다 집이 과한거같아서 정한 결정이었구요

돈좀 모아서 다시 사던가 전세로 살던가 할려구 그랬는데.

지금도 가게 차렸는데 신랑은 게임 하고 애기 데리고 장사하기 힘들잖아요

도와줄지 알았는데 . 나태하더라구요. 그래서 알바두 구했구요

건물 맨 위에 살림집이 있기때문에 왔다갔다하면서 둘이 하면 알바 필요없는데

답답해서 그냥 알바 구했습니다.

 

장사가 좀 되기 시작하니깐 . 시어머니께서 돈을 탐내시네여.

시어머니 동생 (시이모) 이 400만원빌려달라는걸 저더러 내노라구 하셔서

전 안된다고 돈도없다구 그랬는데 끝까지 내노라고 하셔서 120빌려드리고

끝까지 받았습니다.

 

어머님 수중에 400만원 없을리가 없는데 제가 다 아는데 저더러 빌려주라고 하니

제가 기분 좋으냐구여 그돈 빌려드린다음에 갚으면 당신이 가질려구 그러시는거거든여

다 알거든여.

 

가게 시작 한지 한달 안됬는데 6키로 빠졌네요.... 교대해주는 사람이없어서. 밥을 못먹어서요.

알바는 밤에 오거든여 (돈 아낄라구여)

 

암튼 이런저런 일이 있던중에

어느날 부터 어머님이 밥을 차려주시는거에여

맨날 신랑이랑 시누이만 차려먹이시던분이 한 3일 차려서 먹으라고 그러더니

(반찬 제앞에 하나도없음;;)

이번달부터 아파트 대출금을 저더러 내라고 하네요

자기 아들은 놀구 장사시작한지 한달두 안되고 . 참 기가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 어머님 그건 애기아빠 일 시작하고 부터 저희가 낼께여 "

그랬는데 .  안된데여  힘들데여

 

한달 임대료만 천만원 넘게 들어오시는분이 그렇게 말씀하시길래

제가 그럼 아파트 그냥 팔아버릴래요 그랫거든여

그랬더니 니들이 여지껐 아파트 사는데 만원짜리 하나 보탰냐구

감사해야되는거 아니냐구 그러는데

 

물론 사정이 안좋아서 결혼할때 못사주는 집도 있지만여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여

결혼할때 사준 아파트 대출 50프로 에다가  전세 9천마넌에서 6500도 뺏어간 상황에서

결혼할때 이자 저더러 내라고 할줄알았으면 그아파트 안사죠

그리구 생색은 참 많이 내시는데.. 1억 8천짜리 사주신거 

지금 팔아도 전세금 9천에다가 대출금 9천 남는것도 없는 거 사주시고

생색 장난아닙니다.

 

제가  친정이 어려워서 혼수 예단 안해온 사람도 아니구요

결혼할때 예단 돈 1500 햇구여  예물은 300만원어치도 못받았어요

왜그런지아세여

 

주위에서 다 이렇게 한다는거에여

시이모 며느리 둘이 있는데 예단 하나도 안해오고 한명은 500해오고

저랑 예물 똑같이 받았답니다..

 

돈이 다가 아닌데...집 이자까지  저더러 내라고 하니

 

자기 아들은 탱자탱자 놀고 참 기가 막혀서

 

저두 애기엄마인데 돈좀 모아야대는거아닌가여

 

신랑은 결혼 생활동안 항상 제편이었어요

확실한 방패막이가 되주었던 신랑인데..

어제 배신 당했네여...

 

그게 남집도 아니구 우리집인데

그거좀 내면 어떠냐구 그러네여

 

그래서 제가 그거 팔아버린다고 햇어여

자기는 나랑 결혼하면서 2500짜리 전세 얻어온거야 아랏지?

그랫더니

아무말안하고 그래 팔자 그러더니

 

오늘 아침에는 어머님앞에서 "야 그럼 엄마한테 가게세는 줘 니가 "

둘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뻔하죠 ㅎ

어머님이 통장 다시 내노래여 자기가 아파트 사줘서 부작용난거니깐

그냥 자기가 대출금 다 붓고  니들 아무것도 안사준걸로 한다구

그러면 되지? 이러시네여

 

차라리 그게낫다 싶네여

어짜피 돈은 제가 내야되고 생색은 자기가 낼거면서

전세금 6500도 다 가져가고

 

이게 뭐하는짓인지.....

결국엔

남편도

배신하구

기분이 많이 꿀꿀하네요.....

제가 나쁜건가요..

 

제가 복에겨운 신경전 벌이고 있는건가요..

 

서울살다가 지방으로 시집와서 저 돈 저금밖에안해여.

돈쓸대두 없고여

둘째 낳기 전에 한 몇천 모아놓고 낳으려고 생각했는데

둘째 낳고 싶은맘이 뚝 떨어졌네여

그냥 딸래미랑 둘이 돈좀 모아서 어디가서 숨어서 살고싶습니다.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