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고 힘든삶을 이겨낸 우리 엄마

!!!!2008.01.20
조회193

안녕하세요 ?

사정상 이름은 익명으로 하겠습니다

 

저는 저희 사랑하는 엄마의 아프고 힘든 과거를 써서 많은분들께 희망을드리고 싶습니다.

 

저희엄마는 어렸을때부터 외할머니께서 술과 노름에 빠지셨고,

외할아버지는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밑으로 둘 있는 어린 동생들을 엄마는 밥도 먹지 못하고

동생들 키우면서

중고등학교 생활 보냈습니다

그리고 21살이 되었을때,

저의 아빠를 만나서 결혼하시게 되셨죠.

하지만 아무리 해도 아기가 생기지 않아서 우리 엄마는 24살까지 아기를 가지지 못했대요

그래서 매일같이 새벽기도 몇년동안 다니시면서 열심히 기도하셔서

어느날 예수님의음성을 듣고 병원에 갔더니 제가 생겼다고 드디어 아기가 생겼다고...

그래서 제가 태어난지 1달되던때,

 

 

 

저희 아빠가 돌아가셨습니다.

 

 

넉넉치 않은 형편에서 엄마는 1달된 저를 안고 매일같이 울며 지내셨대요

 

만약 저같으면 ,충분히 저를 버리고 다시 새 삶을 살았을법 한데, 그래도 저를 버리지 않고

다시 일어스셨습니다.

 

저를 업은채 회사에 다니시며,

어디가서 아빠없는애 소리 안듣게 할려고

저를 위해 모든걸 희생하셨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아빠를 만났을때 ,

(솔직히 저의 기억은 두번째 아빠부터입니다.)

 

왜 두번째 아빠와의 기억에서는

 

엄마와 아빠가 서로 다투고 있는것만 기억나는지 ...

저는 이세상 모든 부부가 그런줄 알았습니다.

 

서로 싸우고, 물건 집어 던지고 , 화내고 ,,,

 

결국 우리엄마는 두번째 아빠와도 헤어지게 되었어요

 

 

아빠없이 지낸 2년동안 저는 정말 엄마만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철없던 저는

엄마가 외할머니집에 맡겨서 키웠을때도 전 그게 너무나도 싫어서

엄마만 찾았엇어요.

 

 

그리고 제가 8살 되던때에,

방 한칸있는 방에서 엄마와 살던때,

어떤 아저씨와 같이 살게되었어요

 

처음엔 아저씨,아저씨 부르다가 ,

 

점점 그분이 지금의 아빠가 되더군요

 

그래서 그때부터 지금의 아빠와 쭉 살고 있습니다.

 

엄마는 항상 빚에 쪼들려서

돈때문에 슬퍼하시고, 힘들어하시는걸 보니

 

엄마 생각만 하면 눈물부터 나려고 해요.

 

맨날 저를 위해서 옷 한번 제대로 사입지 못하시고.....

파마도 돈 아까우시다면서 머리할돈도 아끼시고 ....

 

그런데 정말 엄마에게 미안했던것이 있습니다.

솔직히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도 '낙태'때문에 아기를 보내야 한다는

분의 글을 보고 쓰게 되었는데요,

 

엄마가 제가 15살때 애기를 가지셨어요 ,

하지만 나이도 이제 꾀 드신 엄마이기때문에,

애기가 유산이 되었지요 ,

 

하지만 16살되엇을떄 또 엄마가 임신을 하시게되셨어요

그래서 저는 동생과 저의 나이차이가 많지만,

그래도 아기를 기다리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그런데 어느날 엄마가 방에서 초점 없는 눈으로 누워계신거에요

 

'별일 아니겠지' 하고 생각하고 엄마와 밥을 먹는데,

엄마 표정이 너무 안좋아서 왜그러냐고 물어봤죠.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애기 낙태했단다'

 

말도안되는 소리 .. 어째서 ?

저는 또 엄마 몸이 안좋아서 낙태할수밖에 없었던 상황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

 

지금의 아빠와 엄마 사이에서 생긴 아이가 태어난다면,

그 아이가 진짜 엄마아빠의 아이가 되고,

저는 다른 호적으로 ... 그래서 제가 진짜 엄마의 딸이 아니게 된다고 ...

 

그런것 때문에,

저때문에 ,

 

또 저때문에,

 

평생을 저때문에

모든걸 포기하시는 엄마입니다.

 

 

그래서 우리엄마 저만 믿고 살아가세요 ,

 

 

저 나이 이제 17살입니다.

 

남들 겪지못한것들도 많이 겪어봣고, 엄마 우는걸 남들보다도 더 많이 본,

그런 아이입니다.

 

저또한 엄마를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제가 공부를 잘해서 성적이 잘나오면 그렇게 기뻐하시고,

회사가서 자랑하시고 ,

그런 엄마 보면서 힘내면서 공부합니다.

 

 

 

여러분 , 그리고 낙태때문에 아이를 버려야 한다며 슬퍼하시던분.

제발 제발 참아주세요

우리엄마도 힘들게 힘들게

혼자서 모든 고난과 역경 다 이겨내면서 저 이만큼 키우셨어요.

 

다시한번 어머니 라는 이름을 가슴이 되새기면서

제발 한번만 참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