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곧 고등학생이 되는 아직은 16살 풋풋한 중딩나이의 한 여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솔로 분들이 보시기에는 어찌보면 행복한(?) 고민을 한다고 욕하시겠지만, 저에게는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뜻밖의 고민이 생기는 바람에 늘 눈팅만 하다가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듣고자 악성댓글의 위험성을 항상 인식하면서도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정황을 말씀드리자면 제가 몇일 전에 교회에서 수련회를 다녀왔는데요. 다녀와서 어떤 아이에 낯간지러운 문자로 인한 고민이 생겨서 걱정이에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애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예전 초등학교 동창이며 전형적인 소심한 성격의 아이인데요. 초등학교 때도 그렇고, 교회에서도, 수련회에 가서도조차 한 마디도 안하던 아이가 마지막 날 밤에 "................" 이렇게 문자가 왔어요. 그런데 저와 방을 쓰는 모든 여자들에게 그 문자를 보냈고, 또한 저와 같은 방을 쓰는 언니가 그 애와 같은 방을 쓰는 오빠한테 문자를 하다가 물어봤는데 그 오빠가 시켜서 걔가 그런 문자를 보낸거라고 하셨기에 아무런 생각없이 넘겼거든요? 근데 그때부터 사건은 서서히 저에게 다가오고 있었던거에요. 그렇게 마지막 날의 하루도 가고, 그 다음날 떠나기위해 떠날 차비를 한 다음 차에 타서 오는 중에 그 아이가 오면서 들렀던 휴게소에서 껌 사왔던 걸 나눠 주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그 아이가 뒤에서 툭툭 쳐서 돌아보았더니 껌을 주려고 하길래 왠일인가 하면서도 껌을 씹으면 턱이 네모가 된다는 말에 귀가 은근히 얇은 저는 그 말을 믿고 그 후로는 전혀 안씹었기에 '괜찮아, 안먹어.' 라고 하고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집에 무사히 도착을 했고, 오랜 시간동안 집을 떠나 있었다보니 가족들도 너무 그리웠고, 그 뭐랄까...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을 자신의 집에 안락함이 저의 피곤한 몸을 달래줘서 짐을 정리하고 쉬고 있었거든요. 그러던 와중에 문자가 와서 뭔가하고 확인을 해보니 그 아이에게 문자가 온거에요. 문자로 걔가 하는 말이 '뭐해??' 이러길래 너무 놀란 나머지 아무것도 붙이지 않고 '응왜?' 이렇게 보냈더니 여자와 같은 수줍은 말투의 문자 내용 '아니... 그냥.. ㅎ' 이렇게 왔어요. 문자를 보며 '이게 왠일인가 내가 꿈을 꾸나...' 하고 어리둥절한 표졍으로 답장도 못하고 머리를 쥐어싸고서는 멍하게 있다가 정신을 가다듬고 마지막 남은 한통의 문자를 보냈어요.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면 피곤하다는 식으로 말했고 대략 '짐은 풀렀어?' 뭐 이런 식으로 보내고 걔의 답장이 오길래 이번 달에 남은 딱 2통의 문자를 그렇게 허무하게 다 써버려서 엄마의 핸드폰을 빌려서 저인 것을 밝히고 문자를 하다가 아까 자기가 먼저 보낸 걸 깜빡했는지 이상한 소리를 하길래 '아까 잘못보낸거야?' 이랬는데 대략 '전쪽이었어.' 이러길래 괜히 쌩쇼한거 같아서 쪽팔려서 '아그랬구나.그럼내일보자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마지막 문자를 보내고 대충 끝났어요. 저는 평소에 남과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이고, 괜한 상상을 많이 해서 그 날도 어김없이 속으로 '걔가 오면서도 나에게 껌을 챙겨주더니 나에게 관심이 있구나' 이렇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갑자기 그때부터 머리 속이 혼란스러워진거에요. 그 아이는 교회에서 대예배 때 보면서 예배드리는 프로젝션 tv를 방송실에서 담당하고 있고, 저는 오르겐 반주를 하거든요. 그래서 어제의 문자가 생가나서 그 아이를 슬쩍 쳐다봤다가 그냥 인사하기도 뭐해서 안하고 성가대 연습을 위해 내려갔고,뭐 이러쿵저러쿵 그렇게 예배를 마치고 점심을 먹은 뒤 오후예배를 드렸어요. 회식이 있다고 어제 저녁에 학생부 회장에게 문자가 왔었는데 예배가 마치자 아이들이 모두 집에 가길래 나중에 알리려고 안하다보다 생각하고선 오늘 교회 반주자 선생님과 레슨이 있었기에 레슨을 한뒤 집에 오는데 그 아이에게 또 문자가 온거에요. '잘가라....' 교회에서 말할 시간도 없었지만 말도 안하더니 문자를 보내는 건 뭐람 이러고선 집에 와서 또 막 고민을 혼자 하는데 문자가 계속 오는거에요. 제가 분명히 어제 엄마폰 빌려서 문자할 때 번호도 엄마꺼 그대로 알없다고 보내고 그랬었는데 이모티콘 작렬하면서 '기분도 꿀꿀... 놀아죠', '우울하다 상처났다 심심하다', 제발 전쪽일거야. 이러고선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있다가 확신케 하는 오늘의 하이라이트 문자 '야 잠설치지 말구잘자ㅎ' 아 진짜 그 아이한테 관심없고 친해지고 싶은 마음도 없는데 어떻게 하죠?ㅠㅠ 만약 그 아이가 저를 좋아하는 거라면 잘해줘야 할텐데 요즘은 사귈 생각 같은거 없었는데
낯간지러운 그 놈의 문자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곧 고등학생이 되는 아직은 16살 풋풋한 중딩나이의 한 여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솔로 분들이 보시기에는 어찌보면 행복한(?) 고민을 한다고 욕하시겠지만,
저에게는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뜻밖의 고민이 생기는 바람에
늘 눈팅만 하다가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듣고자
악성댓글의 위험성을 항상 인식하면서도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정황을 말씀드리자면 제가 몇일 전에 교회에서 수련회를 다녀왔는데요.
다녀와서 어떤 아이에 낯간지러운 문자로 인한 고민이 생겨서 걱정이에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애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예전 초등학교 동창이며 전형적인 소심한 성격의 아이인데요.
초등학교 때도 그렇고, 교회에서도, 수련회에 가서도조차 한 마디도 안하던 아이가
마지막 날 밤에 "................" 이렇게 문자가 왔어요.
그런데 저와 방을 쓰는 모든 여자들에게 그 문자를 보냈고,
또한 저와 같은 방을 쓰는 언니가 그 애와 같은 방을 쓰는 오빠한테 문자를 하다가 물어봤는데
그 오빠가 시켜서 걔가 그런 문자를 보낸거라고 하셨기에 아무런 생각없이 넘겼거든요?
근데 그때부터 사건은 서서히 저에게 다가오고 있었던거에요.
그렇게 마지막 날의 하루도 가고, 그 다음날 떠나기위해 떠날 차비를 한 다음 차에 타서 오는 중에
그 아이가 오면서 들렀던 휴게소에서 껌 사왔던 걸 나눠 주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그 아이가 뒤에서 툭툭 쳐서 돌아보았더니 껌을 주려고 하길래
왠일인가 하면서도 껌을 씹으면 턱이 네모가 된다는 말에 귀가 은근히 얇은 저는
그 말을 믿고 그 후로는 전혀 안씹었기에
'괜찮아, 안먹어.' 라고 하고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집에 무사히 도착을 했고,
오랜 시간동안 집을 떠나 있었다보니 가족들도 너무 그리웠고, 그 뭐랄까...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을 자신의 집에 안락함이 저의 피곤한 몸을 달래줘서 짐을 정리하고 쉬고 있었거든요.
그러던 와중에 문자가 와서 뭔가하고 확인을 해보니 그 아이에게 문자가 온거에요.
문자로 걔가 하는 말이 '뭐해??' 이러길래 너무 놀란 나머지 아무것도 붙이지 않고 '응왜?'
이렇게 보냈더니 여자와 같은 수줍은 말투의 문자 내용 '아니... 그냥.. ㅎ' 이렇게 왔어요.
문자를 보며 '이게 왠일인가 내가 꿈을 꾸나...' 하고 어리둥절한 표졍으로
답장도 못하고 머리를 쥐어싸고서는 멍하게 있다가 정신을 가다듬고
마지막 남은 한통의 문자를 보냈어요.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면 피곤하다는 식으로 말했고 대략 '짐은 풀렀어?' 뭐 이런 식으로 보내고 걔의 답장이 오길래 이번 달에 남은 딱 2통의 문자를 그렇게 허무하게 다 써버려서
엄마의 핸드폰을 빌려서 저인 것을 밝히고 문자를 하다가
아까 자기가 먼저 보낸 걸 깜빡했는지 이상한 소리를 하길래 '아까 잘못보낸거야?' 이랬는데
대략 '전쪽이었어.' 이러길래 괜히 쌩쇼한거 같아서 쪽팔려서 '아그랬구나.그럼내일보자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마지막 문자를 보내고 대충 끝났어요.
저는 평소에 남과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이고, 괜한 상상을 많이 해서
그 날도 어김없이 속으로 '걔가 오면서도 나에게 껌을 챙겨주더니 나에게 관심이 있구나'
이렇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갑자기 그때부터 머리 속이 혼란스러워진거에요.
그 아이는 교회에서 대예배 때 보면서 예배드리는 프로젝션 tv를 방송실에서 담당하고 있고,
저는 오르겐 반주를 하거든요.
그래서 어제의 문자가 생가나서 그 아이를 슬쩍 쳐다봤다가 그냥 인사하기도 뭐해서 안하고
성가대 연습을 위해 내려갔고,뭐 이러쿵저러쿵 그렇게 예배를 마치고 점심을 먹은 뒤
오후예배를 드렸어요.
회식이 있다고 어제 저녁에 학생부 회장에게 문자가 왔었는데
예배가 마치자 아이들이 모두 집에 가길래 나중에 알리려고 안하다보다 생각하고선
오늘 교회 반주자 선생님과 레슨이 있었기에 레슨을 한뒤 집에 오는데
그 아이에게 또 문자가 온거에요.
'잘가라....' 교회에서 말할 시간도 없었지만 말도 안하더니 문자를 보내는 건 뭐람
이러고선 집에 와서 또 막 고민을 혼자 하는데 문자가 계속 오는거에요.
제가 분명히 어제 엄마폰 빌려서 문자할 때 번호도 엄마꺼 그대로 알없다고 보내고 그랬었는데
이모티콘 작렬하면서 '기분도 꿀꿀... 놀아죠', '우울하다 상처났다 심심하다',
제발 전쪽일거야. 이러고선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있다가
확신케 하는 오늘의 하이라이트 문자 '야 잠설치지 말구잘자ㅎ'
아 진짜 그 아이한테 관심없고 친해지고 싶은 마음도 없는데 어떻게 하죠?ㅠㅠ
만약 그 아이가 저를 좋아하는 거라면 잘해줘야 할텐데 요즘은 사귈 생각 같은거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