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옥이가 윤에게 전하는 글>

한결같다는건...200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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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QUEE style="TEXT-ALIGN: center" scrollAmount=1 direction=up behavior=loop height=550> 내겐 그저 바라보고 지켜봐야만 했던 한 못난 사람이 곁에 있었나이다. 그저 뒤켠에서 날 지켜보며 말없이 미소지어주던 한 바보천치가 있었나이다. 쓴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내리고 바닷물처럼 차가운 회상들로 몰려와, 울다 지쳐 잠못 이루던 밤이 셀 수 없다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꺼내지 못하고 말없이 눈물로 삭여야 했던 이 내 마음 아시기나 하오리까!정녕 아시기나 하오리까! 구슬픈 달 빛만 더해가고 내 안의 도련에 대한 걱정들이 심히 일렁이던 매화꽃 그 길에서... 나는 도련의 눈물을 보았사옵니다! 뒤돌아 서던 그 발걸음의 무거움도 느꼈사옵니다. 너무도 애처로웠나이다!도련의 뒷모습이 눈물이었나이다. 빗물은 그치질 않더이다! 도련의 생각으로 물든 새하얀 빗물은 내 가슴을 타고 흘러내리더이다. 그 빗물에 도련에 대한 내 사랑을 담고 땅속으로 흘려보내 버리고 싶었나이다. 가슴이 타 들어가 님에 대한 사랑이 한낱 재가 될까 두려웠나이다! 천년은 타고 흘러내릴 눈물이 아직도 남아있나이다. 슬퍼 흘릴 눈물이 아닌 님이 내게 주신 사랑이 남아있단 말이더이다. 왜 가시나이까!왜 가시었나이까! 날 곁에다 두고 싶다 하지 않으셨나이까. 맘이 변하셨나이까.소저 비천한 몸이라 곁에 있는 것마저 어려워 가시었나이까! 슬픔을 참지 못하는 나에게 왜 눈물 흘리지 말라 하셨나이까. 옥이는 한 남자만 사모하였나이다. 오직 한 남자만.... 난 님이 계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없는 외톨이옵니다!. 나으리 다시 돌아 오시오서! 피 눈물 되어 흘리는 눈물을 거두어주소서! 내 아픔 모두 다 짊어지고 떠나신 님을 천년이 흘러도 잊지 못하나이다. 바보같은 한 도련을 잊지 못하나이다. 도련은 매화향을 기억하시나이까! 그 쓸쓸했던 뒷모습이 애처로워 잊지못하나이다. 그 하이얀 웃음을 간직하지 못함이 슬퍼웁나이다. 살아 선 입 밖에도 꺼내지 못할 말이지만 마지막 소저의 말을 들어주시오소서. 나으리..... 사.....랑......하....였 ......나....이....다 요즘 다모때문에 미쳐요.
벌써 월요일이 기대되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