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이에요.. 오전 9시 20분쯤 저는 동암역에서 양주행 열차를 탔습니다. 귀에는 MP3를 꽂고 의자 맨 구석에 앉았지요. 살짝 졸려서 눈을 감고 있었는데 백운인가 부평쯤에 제옆에 누군가 앉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앉더니 손이 주머니 만지듯이 그렇드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 주머니에 뭘 꺼내던가 넣던가 하려고 하나부다'라고 생각하고 주머니에서 물건을 찾을때 자리가 좁아 불편할까봐 구석으로 더더욱 붙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손이 제 골반을 만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니 정확히 훑고 내려간다고해야하나.. 살짝 눈을 떠보니 그아저씨 무릎에 가방이 세워져 있떠라구요 (거진 가방을 눕혀놓잖아요? 꼭 가리려는거 같았어요) 저는 '설마...만지는거겠어..만지는건가??말해야되나??말했다가 정말 주머니에서 찾는거면?' 이라고 그 몇초동안 고민이 계속 되더라구요. 끝내 말 못하고 ㅠㅠ 건너편 자리로 옴겨서 그아저씨를 째려봤어요.. 그러더니 그아저씨 슬금슬금 일어나서 다른칸으로 가더라구요.. 그때 알았죠 '아..당한거구나...' 대체 이런상황일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지하철에서 성추행 당했어요ㅠ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이에요..
오전 9시 20분쯤 저는 동암역에서 양주행 열차를 탔습니다.
귀에는 MP3를 꽂고 의자 맨 구석에 앉았지요.
살짝 졸려서 눈을 감고 있었는데 백운인가 부평쯤에 제옆에 누군가
앉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앉더니 손이 주머니 만지듯이 그렇드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 주머니에 뭘 꺼내던가 넣던가 하려고 하나부다'라고 생각하고
주머니에서 물건을 찾을때 자리가 좁아 불편할까봐 구석으로 더더욱 붙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손이 제 골반을 만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니 정확히 훑고 내려간다고해야하나..
살짝 눈을 떠보니 그아저씨 무릎에 가방이 세워져 있떠라구요
(거진 가방을 눕혀놓잖아요? 꼭 가리려는거 같았어요)
저는 '설마...만지는거겠어..만지는건가??말해야되나??말했다가 정말 주머니에서 찾는거면?'
이라고 그 몇초동안 고민이 계속 되더라구요.
끝내 말 못하고 ㅠㅠ 건너편 자리로 옴겨서 그아저씨를 째려봤어요..
그러더니 그아저씨 슬금슬금 일어나서 다른칸으로 가더라구요..
그때 알았죠 '아..당한거구나...'
대체 이런상황일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