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해 주신분들 감사해요..그래서 과외 하고 오자마자 서둘러 썼다가 올립니다.^^오늘도 당했슴다. ㅜ.ㅜ어제는 눈물 뚝뚝 흘리며 다시는 안그럴 것처럼 그러더니(엄마 아빠한테 말할까봐 그런 것 같아요..) 오늘 다시 원위치!!--;; 방학이라 이번 달엔 매일 지연이를 아침마다 만납니다. 매일아침 새벽기도 가는 기분이죠머...간절히 바라니까..주님!! 제발 오늘은 좀 얌전히 다른 애들처럼 있게 해주세요... ㅠ.ㅠ오늘은 약간 쇼크 먹었어요.그래도 첨엔 아직 어제의 약효가 남아있는지 아무 소리 안하고 단어 외우고 하드만요..그러다 갑자기 힐끗 날 쳐다보더니.....오늘은 제가 팔이 드러나는 옷을 입었는데요..지연 : 선생님, 팔뚝이 그게 뭐예요? 옥주현 같아.나: ?? (침착하게)야 너 옥주현이 얼마나 이쁜지 아냐? 또 얼마나 날씬한데......지연 : (단호하게) 지금 말고. 살빼기전, 예뻐지기 전 옥주현.나: (허걱) .........(할말을 잃고 가만히 있었슴다... 워낙에 바비 공주 매니아라 저런 말은 기본이거든요.. 지연이 취미는 거울보기, 연기 연습하기(아리영, 예영이, 마가린 흉내내기), 꺼진 티비 화면보고 거기 비친 자기 미모에 감탄하기....뭐... 그런겁니다......)지연 :(약간 미안한 맘이 들었는지) 아...뭐 사실 그 정도는 아니구요... 옥주현 예뻐지는 과정이 있잖아요? 거기서 중간정도는 되요. (씨익 미소)나: --;; (감격)고..고맙다. 그래 난 옥주현이고 넌 하리수다.. 빨랑 단어나 외워라. 지연이는 하리수를 닮고 싶어합니다. 매일 제앞에서 쉬는 시간에 '우~'하는 하리수 흉내내고 때로는 허리 돌리며 춤을 추기도 합니다. 유워너 댄스 위드미...하며 검은 머리 휘날릴 때는 정말 하리수 같슴다. 요즘은 초등생도 지나치게 다요트를 한다더니... 지연이는 깡말랐는데 음식을 잘 먹지 않슴다. 살찐다구요.. 얼마전 난생처음 30키로가 넘었다고 다여트 시작한다더라구요.. 그래서 제 팔뚝에 요즘들어 자주 시비를 겁니다. 기분 좋을 때는 '선생님은 통통해서 귀엽고 가끔은 예뻐 보 이기도 해요!'하고 지답지 않은 말도 하기도 한답니다....허나..저는 그래도 내가 얘 선생인데...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슴다. 그래서 '미적 기준의 상대성'에 대한 얘기를 해주기로 했읍죠...나: 얘... 지연아...있지... 예쁘고 안예쁘고는 사람에 따라 생각하는게 달라. 마른 여자를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통통한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음...(아고 어떻게 말을 해야 하나...끙...--;;) 맞아! 선생님이 며칠 전에 인터넷에서 조선시대 세자빈의 사진을 봤는데 얼굴이 넓적하고 네모나고 몸은 펑퍼짐하더라...그때는 그게 예쁜 거였어. 지연: 네모? 박경림처럼?나: 그래. 만약 경림 언니가 조선시대에 태어났음 세자빈감이라니깐? 그리고 니가 조아하는 하리수 언니는 그때 태어났음 무수리 되기도 힘들었을걸? 그때는 그렇게 가녀리고 마른 여자는 소박맞기 딱이었거든.지연: 소박이 뭐예요?나: 음... 한마디로 구...구박이야... 구박하고 비슷한 거야...그..그러니까.. 내가하고 싶은 말은 예쁘고 안예쁘고에 대한 기준은 항상 변해왔으니까 지금 사람들이 요구하는 대로 맞추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는 거야. 너 밥 너무 안 먹는다고 엄마 걱정하시더라.(음...허허.. 내가 생각하도 좋은 말 했다.. 근데 이것이 알아 들었을까?)지연: (빤히 쳐다보다가) 근데 지금이 조선시대야? 나: 응?! ........ 지연: 지금이 조선시대 아닌데 그런 얘기 하믄 뭐해요. 난 지나간 얘기하는 사람 젤 싫더라. 옛날은 옛날이고 지금은 지금이지. 다 지금 잘살자고 하는 짓인데. 아냐?나: --;; 그...그건 그렇지.....(어쩜 이녀석...저렇게 허를 찌르는 소리를 잘 골라서 할까나...)지연: (영어 단어 다시 들여다보다가) 그런데 선생님은 안됐다. 남자보다 못생겨서.나 : ??!! (아마도 하리수 얘기를 하는 듯 합니다)야... 하리수 오빠보다 예쁜 여자 얼마나 된다고... 어서 외워! 외워!(제가 곤란할때마다 하는 말이 '외워'입죠..)아... 오늘 지연이의 깍듯한 인사를 받고 나오면서...(고것이 인사는 엄청 깍듯이 합니다. 안녕히가세요 선생님!!...엄마가 보니까요...) 생각했슴다... 아...오늘도 졌구나....띠동갑 꼬마한테......다음회부터는 맨처음 지연이를 만난 일부터 얘기해 드리겠슴다. 기대해주세요.....^.^
펌)띠동갑 과외하기 2(실화)
응원해 주신분들 감사해요..그래서 과외 하고 오자마자 서둘러 썼다가 올립니다.^^
오늘도 당했슴다. ㅜ.ㅜ
어제는 눈물 뚝뚝 흘리며 다시는 안그럴 것처럼 그러더니(엄마 아빠한테 말할까봐 그
런 것 같아요..) 오늘 다시 원위치!!--;;
방학이라 이번 달엔 매일 지연이를 아침마다 만납니다. 매일아침 새벽기도 가는 기분
이죠머...간절히 바라니까..
주님!! 제발 오늘은 좀 얌전히 다른 애들처럼 있게 해주세요... ㅠ.ㅠ
오늘은 약간 쇼크 먹었어요.
그래도 첨엔 아직 어제의 약효가 남아있는지 아무 소리 안하고 단어 외우고 하드만
요..
그러다 갑자기 힐끗 날 쳐다보더니.....오늘은 제가 팔이 드러나는 옷을 입었는데요..
지연 : 선생님, 팔뚝이 그게 뭐예요? 옥주현 같아.
나: ?? (침착하게)야 너 옥주현이 얼마나 이쁜지 아냐? 또 얼마나 날씬한데......
지연 : (단호하게) 지금 말고. 살빼기전, 예뻐지기 전 옥주현.
나: (허걱) .........(할말을 잃고 가만히 있었슴다... 워낙에 바비 공주 매니아라 저
런 말은 기본이거든요.. 지연이 취미는 거울보기, 연기 연습하기(아리영, 예영이, 마
가린 흉내내기), 꺼진 티비 화면보고 거기 비친 자기 미모에 감탄하기....뭐... 그런
겁니다......)
지연 :(약간 미안한 맘이 들었는지) 아...뭐 사실 그 정도는 아니구요... 옥주현 예뻐
지는 과정이 있잖아요? 거기서 중간정도는 되요. (씨익 미소)
나: --;; (감격)고..고맙다. 그래 난 옥주현이고 넌 하리수다.. 빨랑 단어나 외워라.
지연이는 하리수를 닮고 싶어합니다. 매일 제앞에서 쉬는 시간에 '우~'하는 하리수 흉
내내고 때로는 허리 돌리며 춤을 추기도 합니다. 유워너 댄스 위드미...하며 검은 머
리 휘날릴 때는 정말 하리수 같슴다.
요즘은 초등생도 지나치게 다요트를 한다더니... 지연이는 깡말랐는데 음식을 잘 먹
지 않슴다. 살찐다구요.. 얼마전 난생처음 30키로가 넘었다고 다여트 시작한다더라구
요.. 그래서 제 팔뚝에 요즘들어 자주 시비를 겁니다.
기분 좋을 때는 '선생님은 통통해서 귀엽고 가끔은 예뻐 보 이기도 해요!'하고 지답
지 않은 말도 하기도 한답니다....허나..저는 그래도 내가 얘 선생인데... 올바른 가
치관을 심어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슴다. 그래서 '미적 기준의 상대성'에 대한 얘기
를 해주기로 했읍죠...
나: 얘... 지연아...있지... 예쁘고 안예쁘고는 사람에 따라 생각하는게 달라. 마른
여자를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통통한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음...(아고 어떻게 말을 해야 하나...끙...--;;)
맞아! 선생님이 며칠 전에 인터넷에서 조선시대 세자빈의 사진을 봤는데
얼굴이 넓적하고 네모나고 몸은 펑퍼짐하더라...
그때는 그게 예쁜 거였어.
지연: 네모? 박경림처럼?
나: 그래. 만약 경림 언니가 조선시대에 태어났음 세자빈감이라니깐? 그리고 니가 조
아하는 하리수 언니는 그때 태어났음 무수리 되기도 힘들었을걸? 그때는 그렇게 가녀
리고 마른 여자는 소박맞기 딱이었거든.
지연: 소박이 뭐예요?
나: 음... 한마디로 구...구박이야... 구박하고 비슷한 거야...그..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예쁘고 안예쁘고에 대한 기준은 항상 변해왔으니까 지금 사람들이 요
구하는 대로 맞추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는 거야. 너 밥 너무 안 먹는다고 엄마 걱정하
시더라.(음...허허.. 내가 생각하도 좋은 말 했다.. 근데 이것이 알아 들었을까?)
지연: (빤히 쳐다보다가) 근데 지금이 조선시대야?
나: 응?! ........
지연: 지금이 조선시대 아닌데 그런 얘기 하믄 뭐해요. 난 지나간 얘기하는 사람 젤
싫더라. 옛날은 옛날이고 지금은 지금이지. 다 지금 잘살자고 하는 짓인데. 아냐?
나: --;; 그...그건 그렇지.....(어쩜 이녀석...저렇게 허를 찌르는 소리를 잘 골라
서 할까나...)
지연: (영어 단어 다시 들여다보다가) 그런데 선생님은 안됐다. 남자보다 못생겨서.
나 : ??!! (아마도 하리수 얘기를 하는 듯 합니다)야... 하리수 오빠보다 예쁜 여자
얼마나 된다고... 어서 외워! 외워!(제가 곤란할때마다 하는 말이 '외워'입죠..)
아... 오늘 지연이의 깍듯한 인사를 받고 나오면서...(고것이 인사는 엄청 깍듯이 합
니다. 안녕히가세요 선생님!!...엄마가 보니까요...) 생각했슴다... 아...오늘도 졌구
나....띠동갑 꼬마한테......
다음회부터는 맨처음 지연이를 만난 일부터 얘기해 드리겠슴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