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cyworld.com/vishzz 이건 ㅋ.ㅋ ============================================================================================== 안녕하세요 아래 흑인분에 대한 글을 보니 생각나네요 작년 말에 버스안에서 본 20대 초반의 훈훈한 청년에 대해서 글을 쓰려구요^^ 저는 종점에서 버스를 타서 텅빈버스에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갈수 있었습니다. 버스 뒷쪽에 혼자 앉는 좌석에 앉아있었죠. 저희집이 그 버스로 거의 한시간 걸리는 거리에 있어서 저는 잠을 청했습니다. 그렇게 푹 자고 눈을 떴는데 버스는 만원이더군요. 버스 앞쪽을 보니 자리가 없어 서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계시고.. 앉아 있던 제가 이런 말하기는 좀 뭐 하지만 앞쪽에 앉아있던 젊은 사람들은 바로 옆에 백발의 할머니가 서계시는데도 본채만채 앉아있구요.. 난 한참 뒷자리에 앉아있던 터라 앞에 서계시는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하기엔 거리도 멀고 일어서면 다른 사람이 앉을 거 같아서 사람도 많고 그냥 앉아있었습니다;;; (핑계겠지만..;) 그 전에 제 맞은편 좌석쪽에는 어떤 청년이 서있었습니다. 운동하고 온 것같은데 운동복같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작은 가방같은걸 들고 있었어요. 다음 정거장에 도착해서 버스가 서자 그 청년 앞의 좌석이 비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이 자기가 들고 있던 가방을 그 빈 좌석에 두고 앞으로 가는것이 아닙니까? 전 가방을 두고 내리는 줄 알고 "왜저러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가방만이 있는 자리에는 어떤 중년의 아저씨가 앉으려고 했습니다. 그때 "잠시만요, 거기 자리있어요!" 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청년이었습니다. 그 청년이 앞쪽에가서 늙으신 백발의 할머니의 손을 잡고 모시고 온것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청년에게 고맙다고 인사하시고 청년은 웃으면서 몇정거장후에 내려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나도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그 할머님께 자리를 양보할 수 있는 상황이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 어른 공경할 줄 모르고 예의 없고 그런사람도 많은데.. 이리저리 피해 생각하며 내 행동을 정당화한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ㅜㅜ
버스에서 만난 훈훈한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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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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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래 흑인분에 대한 글을 보니 생각나네요
작년 말에 버스안에서 본 20대 초반의 훈훈한 청년에 대해서 글을 쓰려구요^^
저는 종점에서 버스를 타서 텅빈버스에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갈수 있었습니다.
버스 뒷쪽에 혼자 앉는 좌석에 앉아있었죠.
저희집이 그 버스로 거의 한시간 걸리는 거리에 있어서 저는 잠을 청했습니다.
그렇게 푹 자고 눈을 떴는데 버스는 만원이더군요.
버스 앞쪽을 보니 자리가 없어 서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계시고..
앉아 있던 제가 이런 말하기는 좀 뭐 하지만 앞쪽에 앉아있던 젊은 사람들은 바로 옆에 백발의 할머니가
서계시는데도 본채만채 앉아있구요..
난 한참 뒷자리에 앉아있던 터라 앞에 서계시는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하기엔 거리도 멀고
일어서면 다른 사람이 앉을 거 같아서 사람도 많고 그냥 앉아있었습니다;;;
(핑계겠지만..;)
그 전에 제 맞은편 좌석쪽에는 어떤 청년이 서있었습니다.
운동하고 온 것같은데 운동복같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작은 가방같은걸 들고 있었어요.
다음 정거장에 도착해서 버스가 서자 그 청년 앞의 좌석이 비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이 자기가 들고 있던 가방을 그 빈 좌석에 두고 앞으로 가는것이 아닙니까?
전 가방을 두고 내리는 줄 알고 "왜저러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가방만이 있는 자리에는 어떤 중년의 아저씨가 앉으려고 했습니다.
그때
"잠시만요, 거기 자리있어요!"
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청년이었습니다.
그 청년이 앞쪽에가서 늙으신 백발의 할머니의 손을 잡고 모시고 온것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청년에게 고맙다고 인사하시고 청년은 웃으면서 몇정거장후에 내려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나도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그 할머님께 자리를 양보할 수 있는 상황이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 어른 공경할 줄 모르고 예의 없고 그런사람도 많은데..
이리저리 피해 생각하며 내 행동을 정당화한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