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100만원 빌려줬는데 돌려주질 않습니다 ㅠㅠ

돈언제줄래2008.01.24
조회442

저희는 20대후반의 남녀입니다.

저희의 인연은 3년이 좀 넘었구요.

1년정도는 아무탈없이 행복하게 잘~지내던 시간이었고

나머지 2년동안은 만나고 헤어지고 싸우고 연락끊고

또 다시만나고 잘지내다가 싸우고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고....

암튼 그런걸 반복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2년이란 시간 도중에 그사람도 다른여자를 사겼었고 저도 다른남자를 사귄 적이 있습니다.

오래가진 못했지만요..

그리고나서 서로 각자 연인과 헤어지고 우린 다시 합류를 했찌요 ;;

거기다가 최악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장거리연애입니다...ㅠㅠ;

2년전에(우리가 헤어질무렵) 친구랑 같이 장사를 한다고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몇개월전부터 백수가 되었지만 다시 부산으로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취직을 할꺼라고 하네요 (지금 취업준비중)

암튼 우리의 지금 현재 애정전선을 그냥 나름대로 무난합니다 ㅡㅡ;

 

 

한 10일전인가. 그사람이 갑자기 돈 있냐고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왜그러냐고 했더니 그사람과 아주 친한 친구가 있는데 (저도 아는 친구)

그 친구가 갑자기 무슨 큰일이 생겨서 돈이 많이 필요한데

빌려주고 싶은데 자기는 지금 당장 가지고 있는게 없어서

저보고 있으면 좀 부쳐달랍니다..(며칠안으로 준다나)

그냥 차라리 자기가 돈 쓸일이 있는데 필요하다고 말하면 될꺼를

왜;; 나한테 빌려서까지 친구한테 돈을 빌려주려 하는건지..

거짓말을 하고 있는건지..막 별에별 생각 다들고 미심쩍었지만

그냥 결국 돈을 부쳐주었습니다..100만원을요.

근데 저도 수족에 당장 돈이 없었거든요..

제가 가지고 있는건 적금통장 하나밖에 없는데

100만원 빌려준다고 그걸 깰수도 없는것이고

그래서 며칠안으로 준다고 하니깐 뭐..그냥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준겁니다.

며칠안으로 준다고 했는데 지금 10일이 경과했는데 아무런 말도 없네요 ..

구정지나고나서 카드대금 결제일인데...그전까진 줄까요?

그냥 말없이 스스로 알아서 줄때까지 기다려야하는건가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후회도 되기도 하고 매일매일 돈 생각밖에 안듭니다...

중요한건 내가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준건지 모르니깐요 그사람은 ㅠㅠ

왠지 쪽팔려서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

부담스럽게 하는것같기도 하고..

부담스럽게 하는거 싫으면서 이렇게 돈 빨리 안줄까봐

고민하고 있는 나도 참 희한한 여자고...

제가 보기엔 말을 자세히 다 안하지만 무슨 일이 생긴거는 같습니다..

그리고 며칠전에 아버지 하시는 자영업이 실패하시는 바람에 ...ㅡㅡ;

집안 분위기가 많이 안좋아진것도 제가 알고.

그사람 여러가지로 지금 기분이 안좋습니다..

그런 와중에 돈 빨리 입금하라고 독촉할수도 없고 ㅠㅠ

어떻게 독촉스럽게 하지않으면서 좀 자연스럽게 대여금반환을 유도하는 방법 없을까요. ㅠ

아님 그냥 이대로 믿고 기다려야 하나. 어케해야 하나 ㅠㅠ

그냥 매일매일 그런 고민이 드네요 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