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부쩍 코멘해주시는 분들이 늘었는데 혹시 제가 불쌍해서 억지로 올려주시는게 아닌지 ^^; 아무튼 너무 감사하고요....오늘도 취사병 경험담 올라갑니다. 날씨가 무덥던 어느여름....나와 취사병짱은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나: <한숨을 내쉬며> 휴우!!!!!! 취사병짱: 막내야..뭔일 있나? 나: 아닙니다...휴우!!!!! -_- 취사병짱: 땅이꺼지게 한숨만 쉬지 말고 고민있으면 내한테 털어놓거라. 내가 식당의 해결사..이른바 식당의 맥가이버 아이가 하하하 -_- 나: <식당의 가가멜이나 식당의 헐크가 아니고? ^^;> 그게 저... 취사병짱: 그래..속시원히 털어놔 보거라.... 나: 저 사실..내일 위생검사를 한다고 해서요.... 취사병짱: 위생검사? 그게 뭐 걱정꺼리가 되나? 옷장 잘 정리해놓고...빨래 잘해놓으면 되는거.... 아 맞다...막내 니는 빨래를 한달에 한번 몰아서 하제? ^^; 나:<내 가슴을 후벼파라 ^^;> 예..원래 다음주가 빨래하는 날인데 -_- 미리 빨래를 하려고요.... 취사병짱: 그럼 오늘 빨래를 하면 해결되는 문제아이가? 도대체 뭐가 고민인데? 나:제가 팬티를 두장 갖고있는데... 빨래비누로 팬티를 무지막지하게 비벼대다가 한장은 찢어져 버리고 ^^; 다른한장은.... 취사병짱: 다른 한장은? 나: 빨래를 한지 너무 오래되서인지 비누로 아무리 빡빡 비벼봐도 얼룩이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취사병짱: 허걱...이 더러븐놈 -_- 나: 그래서 팬티가 한장도 없는데..... 팬티 남으시는것 있으면 한장만 빌려주시겠습니까? 나중에 다시 빨아서 드리겠습니다. -_- 취사병짱: 언제? 한달뒤에 더러운 얼룩이 묻어있는 팬티를 돌려받으라 이기가? ^^; 나; <취사병짱 체육복 바지를 잡고 늘어지며> 오늘 팬티 안빌려주시면 저는 위생검사에 걸려서 외박이 짤릴지도 흑흑 -_- 취사병짱: 이거 놔라 팬티벗겨진다 ^^; 니가 아무리 그래도 내는 절대로 팬티를 빌려줄수 없데이... 우리집 가훈이 "거지에게 밥은 줄지언정 팬티는 절대로 주지말아라" 이기다 ^^; 나: <별 거지같은 가훈 다있네 ^^;> 살려주십시오.... 취사병짱: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내도 팬티가 하나 뿐이다 ^^: 나: 허걱 ^^: 취사병짱: 지난주 휴가갔다가 속옷 벗어놨더니.... 어머니가 깨끗히 삶아 빨아준다고 하다가.... 나: 하다가? 취사병짱: 그냥 태워삐따 ^^; 나: 허걱 -_- 취사병짱: 내가 비록 너에게 팬티는 빌려줄수 없지만서도..... 니 딱한 사정을 생각해서 중요한 정보를 하나 전달 하겠다이... 나: 중요한 정보라뇨? 취사병짱: 이건 내가 신병때 써먹었던 방법인데...... 빨래를 널어놓는 건조대에 가보면...누군가 걸어놓은 팬티들이 걸려있을것이다...... 바로 그걸 활용하는기다. ^^; 나: <활용? 그러니깐 남의 팬티 훔치라는거 아냐? ^^;> 대학시절 수강했던 컴퓨터의 활용과 실습이란 과목이 생각납니다^^; 취사병짱: 남의 팬티를 훔칠때 주의할점이 몇가지 있는데.... 첫째...목격자가 없을때 신속정확하게 가져올것이며.. 둘째..... 나: 저 지금 메모중인데 천천히좀 ^^; 취사병짱: 둘째....짧은시간안에 팬티를 훑어보고..... 팬티에 이름이 적혀져 있지 않은것으로 가져온다.. 이게 중요하다...내는 이 두번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서..고참팬티를 훔쳤다는 이유로 개처럼 두들겨 맞은적이 있데이 ^^; 나: 그런 아픈 추억이....-_- 취사병짱: 아무튼 내일 오전에 보초와 취사병을 제외한 모든 병사들이 작업을 하러 나가니까....그시간을 이용해 팬티를 획득할수 있기를 바란다.... 나: 행운을 빌어주십시오 ^^; 시간은 흘러흘러 다음날 오전.......... 병사들이 작업을 하러 떠난뒤 나는 병사들이 빨래를 걸어놓은 건조대가 있는 뒷마당으로 출동했고..... 나: 으..이틀동안 노팬티로 지낼라니 정말 허전하다 ^^; 빨랑 내몸에 꼭맞는 팬티를 획득하자 ^^; 설레는 마음으로 나는 건조대에 있는 팬티들을 관찰하기 시작했고... 나: <팬티를 훑어보며> 이팬티..허걱..왜이리 커 이거입으면 흘러내리겠다 ^^; 이건 안되고.... 다음팬티..음...크기는 적당하고...허거걱.... 이게 뭐라고 써놓은거야? "특공대" ^^; 군바리 티를 내라 내... 이팬티 입었다간 얄짤없이 걸리겠다...이것도 안되고.... 결국 그런식으로 빨래 건조대에 걸려있는 팬티들을 뒤져봤지만... 15장째를 뒤져봐도 모든 팬티에 이름이나 표시가 적혀져있었고.... 팬티 획득작전을 거의 포기할뻔했던 바로 그순간... 나: <팬티를 들어 훑어보며>허거걱....이게 뭐야... 깨끗한 a급 새팬티다 ^^ 크기도 적당하고 이름도 안적혀있고.. 앗싸리 ^^ 결국 임무를 완수한 나는 식당으로 재빨리 돌아왔고.......... 취사병짱: 막내야...성공했나? 나: 하하 두장이나 획득했습니다. ^^ 취사병짱: 혹시 이름 적혀있는지 확인했나? 나: 열번은 더 확인했습니다. ^^ 취사병짱: 그런데 막내야....내가 좋은 아이디어도 제공했는데 말이다... 한장만 주면 안되나 ^^; 내도 팬티 한장갖고 버티기가 ^^; 나: <팬티 도둑질 하라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냐?^^;> 그럼요 나눠쓰는 즐거움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이리하여 취사병짱과 나는 사이좋게 팬티 한장씩을 나눠입었고... 나와 취사병짱의 아름다운 추억만으로 그렇게 사건은 마무리되는듯 싶었지만.... 그 팬티는 크나큰 파문을 일으키게 되는데........ < 저녁 점호시간10분전> 내무실장 김병장: 말씀들으셨어요? 취사병짱: 뭔 말씀 말이가? 내무실장 김병장:오늘 당직사관 김상사에서 식당선임하사 김중사로 바뀌었담서요? 취사병짱: 그래? 우리 선임하사가 오늘 당직사관이라꼬? 내무실장 김병장: 예....원래 오늘 당직사관이 아닌데 자기 팬티 가져간 범인을 잡겠다고 김상사하고 당직사관을 바꿨다네요 취사병짱: 그게 뭔소리가? 팬티를 가져간 범인이라니? 내무실장 김병장: 어제 늦게까지 작업하고 한번밖에 안입은 팬티두장을 병사들 빨래 널어놓는 건조대에 걸어놨는데요.... 그 두장만 깜쪽같이 사라졌다네요 -_- 취사병짱:<심각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채로> 막내야! 잠깐 화장실좀 다녀오자... 나: 저는 오줌 안마렵습니다 -_- 취사병짱: 오줌 안마려우면 똥이라도 싸러가자 아지슥아! ^^; <이곳은 화장실> 취사병짱: 니도 이야기 들었제? 우리가 입고있는 팬티의 정체에 대해서! -_- 나: 예 김중사의 체취가 느껴지는 팬티라고 들었습니다. ^^; 취사병짱: 막내 니놈이 갖고온 팬티라...왠지 불안하다 싶더니만서도 ^^; 나: <체육복바지를 성급히 내리고 팬티까지 벗으려 하며> 취사병짱: 니 뭐하나? 나: 어서 벗으시지요 증거를 없애려면 ^^; 취사병짱: 어이구 이 문딩아 -_- 어짜피 이렇게 일이 꼬였으니까...끝까지 오리발 내미는기다.. 이름이나 표시도 안되있으니 김중사가 우째 알겠노... 막내 니도 티내지 말고 시치미 뚝떼고 있어라 알았나? 나: 예 ^^; 드디어 점호시간은 다가왔고....열받은 김중사의 호통소리와 병사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는데 ^^; 마침내 나와 취사병짱이 있는 내무반에 김중사가 들어왔고......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오늘 내가 무척 불쾌한 일이 있었다..... 그래서 너희들 위생검사를 더욱 철저히 할 생각이니까... 모두 옷장열고.....팬티만 남기고 바지를 모두 벗는다 실시!!!!!!11 병사들: 실시!!!!!!!!!1 떨리는 마음으로 나는 체육복 바지를 내렸고.............. 김중사는 병사들의 팬티를 유심히 살피며....검사를 했고... 마침내...취사병짱이 검사를 받게 되었는데..........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취사병짱...너 팬티가 새것처럼 보인다? 취사병장: <특유의 말솜씨를 발휘하며> 하하하 잘보셨습니더... 존경하는 선임하사님이 당직사관이라고 하셔서 아껴둔 a급 팬티 새로 입었습니다.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자세히좀 살펴보도 되겠지? 취사병짱: 얼마든지 살펴보십시오....하하 의심스런 눈초리로 취사병짱의 팬티를 유심히 살펴보던 김중사의 입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한마디.........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잡았다!!!! 이자식 니가 감히 내 팬티를 건드려? 취사병짱: 헉...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꺼?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지금 니가 입고있는 팬티..건조대에서 몰래 가져온거 아니야? 취사병짱: 하하하 농담도 잘하십니다... 이팬티는 분명히 제가 보급받아서 고히 간직하고 있던 a급 팬티입니다. ^^;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그래? 군대에서 보급을 받았다면 이팬티에는 무슨 상표가 붙어있어야 되냐? 취사병짱: 그야 자랑스런 군대 상표인 "목련" 상표가 ^^: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그럼 지금 니가 입고있는 팬티의 상표이름을 크게 외쳐봐 이녀석아!!!!1 취사병짱:<팬티의 상표를 확인하며> 하하 볼필요도없이...목.... 허거거걱 식당선임하사 김중시: 뭐해 임마!!!!1 빨랑 큰소리로 안외쳐? ^^; 너 한글 못읽냐? 취사병짱: 상표이름은..상표이름은...쌍방울 입니다. ^^; 쌍방울 한마디에 모든 사건은 종료되었고 ^^: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내가 막내가 그랬으면 이해하겠어.... 말년병장이 할짓이 없어서 팬티를 훔치고 말이야.. 취사병짱: 선임하사님 그게 말입니다. 제가 훔친게 아니고 막내가..^^; 식당선임하사 김중사:이자식 또 정신못차리고..... 너 또 막내 한테 뒤집어 씌우는거냐? 내일 아침 일찍 내 사무실로 와 알았어? 취사병짱: 예 ^^; 결국 다음날 아침..취사병짱은 김중사에게 강한 정신단련을 받았고 ^^; 입고있던 쌍방울 팬티는 깨끗히 빨아서 김중사에게 다시 반납했다.... 그리고 취사병짱은 나에게 이 한마디를 남겼다.. 취사병짱: 이런 젠장....폼나게 byc입고 있다가 걸렸음 좀 덜억울했지... 쌍방울이 뭐꼬 쌍방울이 ^^; ps...지금 군복무하시는 분들...요즘도 군대에서 목련빤스 나오나요? 아니면 byc나 좋은친구들이 만든 돈앤돈쓰? ^^;
취사병 경험담---"취사병짱과 막내 팬티를 훔쳐입다.
요즘들어 부쩍 코멘해주시는 분들이 늘었는데
혹시 제가 불쌍해서 억지로 올려주시는게 아닌지 ^^;
아무튼 너무 감사하고요....오늘도 취사병 경험담 올라갑니다.
날씨가 무덥던 어느여름....나와 취사병짱은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나: <한숨을 내쉬며> 휴우!!!!!!
취사병짱: 막내야..뭔일 있나?
나: 아닙니다...휴우!!!!! -_-
취사병짱: 땅이꺼지게 한숨만 쉬지 말고 고민있으면 내한테
털어놓거라. 내가 식당의 해결사..이른바 식당의 맥가이버
아이가 하하하 -_-
나: <식당의 가가멜이나 식당의 헐크가 아니고? ^^;> 그게 저...
취사병짱: 그래..속시원히 털어놔 보거라....
나: 저 사실..내일 위생검사를 한다고 해서요....
취사병짱: 위생검사? 그게 뭐 걱정꺼리가 되나?
옷장 잘 정리해놓고...빨래 잘해놓으면 되는거....
아 맞다...막내 니는 빨래를 한달에 한번 몰아서 하제? ^^;
나:<내 가슴을 후벼파라 ^^;> 예..원래 다음주가 빨래하는 날인데 -_-
미리 빨래를 하려고요....
취사병짱: 그럼 오늘 빨래를 하면 해결되는 문제아이가?
도대체 뭐가 고민인데?
나:제가 팬티를 두장 갖고있는데...
빨래비누로 팬티를 무지막지하게 비벼대다가 한장은 찢어져 버리고 ^^;
다른한장은....
취사병짱: 다른 한장은?
나: 빨래를 한지 너무 오래되서인지 비누로 아무리 빡빡 비벼봐도
얼룩이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취사병짱: 허걱...이 더러븐놈 -_-
나: 그래서 팬티가 한장도 없는데.....
팬티 남으시는것 있으면 한장만
빌려주시겠습니까? 나중에 다시 빨아서 드리겠습니다. -_-
취사병짱: 언제? 한달뒤에 더러운 얼룩이 묻어있는 팬티를
돌려받으라 이기가? ^^;
나; <취사병짱 체육복 바지를 잡고 늘어지며> 오늘 팬티 안빌려주시면
저는 위생검사에 걸려서 외박이 짤릴지도 흑흑 -_-
취사병짱: 이거 놔라 팬티벗겨진다 ^^;
니가 아무리 그래도 내는 절대로 팬티를 빌려줄수 없데이...
우리집 가훈이 "거지에게 밥은 줄지언정 팬티는 절대로
주지말아라" 이기다 ^^;
나: <별 거지같은 가훈 다있네 ^^;> 살려주십시오....
취사병짱: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내도 팬티가 하나 뿐이다 ^^:
나: 허걱 ^^:
취사병짱: 지난주 휴가갔다가 속옷 벗어놨더니....
어머니가 깨끗히 삶아 빨아준다고 하다가....
나: 하다가?
취사병짱: 그냥 태워삐따 ^^;
나: 허걱 -_-
취사병짱: 내가 비록 너에게 팬티는 빌려줄수 없지만서도.....
니 딱한 사정을 생각해서 중요한 정보를 하나 전달
하겠다이...
나: 중요한 정보라뇨?
취사병짱: 이건 내가 신병때 써먹었던 방법인데......
빨래를 널어놓는 건조대에 가보면...누군가 걸어놓은
팬티들이 걸려있을것이다......
바로 그걸 활용하는기다. ^^;
나: <활용? 그러니깐 남의 팬티 훔치라는거 아냐? ^^;>
대학시절 수강했던 컴퓨터의 활용과 실습이란 과목이 생각납니다^^;
취사병짱: 남의 팬티를 훔칠때 주의할점이 몇가지 있는데....
첫째...목격자가 없을때 신속정확하게 가져올것이며..
둘째.....
나: 저 지금 메모중인데 천천히좀 ^^;
취사병짱: 둘째....짧은시간안에 팬티를 훑어보고.....
팬티에 이름이 적혀져 있지 않은것으로 가져온다..
이게 중요하다...내는 이 두번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서..고참팬티를 훔쳤다는 이유로 개처럼 두들겨
맞은적이 있데이 ^^;
나: 그런 아픈 추억이....-_-
취사병짱: 아무튼 내일 오전에 보초와 취사병을 제외한 모든 병사들이
작업을 하러 나가니까....그시간을 이용해 팬티를 획득할수
있기를 바란다....
나: 행운을 빌어주십시오 ^^;
시간은 흘러흘러 다음날 오전..........
병사들이 작업을 하러 떠난뒤 나는 병사들이 빨래를 걸어놓은
건조대가 있는 뒷마당으로 출동했고.....
나: 으..이틀동안 노팬티로 지낼라니 정말 허전하다 ^^;
빨랑 내몸에 꼭맞는 팬티를 획득하자 ^^;
설레는 마음으로 나는 건조대에 있는 팬티들을 관찰하기 시작했고...
나: <팬티를 훑어보며> 이팬티..허걱..왜이리 커 이거입으면
흘러내리겠다 ^^; 이건 안되고....
다음팬티..음...크기는 적당하고...허거걱....
이게 뭐라고 써놓은거야? "특공대" ^^; 군바리 티를 내라 내...
이팬티 입었다간 얄짤없이 걸리겠다...이것도 안되고....
결국 그런식으로 빨래 건조대에 걸려있는 팬티들을 뒤져봤지만...
15장째를 뒤져봐도 모든 팬티에 이름이나 표시가 적혀져있었고....
팬티 획득작전을 거의 포기할뻔했던 바로 그순간...
나: <팬티를 들어 훑어보며>허거걱....이게 뭐야...
깨끗한 a급 새팬티다 ^^ 크기도 적당하고 이름도 안적혀있고..
앗싸리 ^^
결국 임무를 완수한 나는 식당으로 재빨리 돌아왔고..........
취사병짱: 막내야...성공했나?
나: 하하 두장이나 획득했습니다. ^^
취사병짱: 혹시 이름 적혀있는지 확인했나?
나: 열번은 더 확인했습니다. ^^
취사병짱: 그런데 막내야....내가 좋은 아이디어도 제공했는데 말이다...
한장만 주면 안되나 ^^; 내도 팬티 한장갖고 버티기가 ^^;
나: <팬티 도둑질 하라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냐?^^;> 그럼요 나눠쓰는 즐거움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이리하여 취사병짱과 나는 사이좋게 팬티 한장씩을 나눠입었고...
나와 취사병짱의 아름다운 추억만으로 그렇게 사건은 마무리되는듯 싶었지만....
그 팬티는 크나큰 파문을 일으키게 되는데........
< 저녁 점호시간10분전>
내무실장 김병장: 말씀들으셨어요?
취사병짱: 뭔 말씀 말이가?
내무실장 김병장:오늘 당직사관 김상사에서 식당선임하사 김중사로 바뀌었담서요?
취사병짱: 그래? 우리 선임하사가 오늘 당직사관이라꼬?
내무실장 김병장: 예....원래 오늘 당직사관이 아닌데 자기 팬티 가져간 범인을
잡겠다고 김상사하고 당직사관을 바꿨다네요
취사병짱: 그게 뭔소리가? 팬티를 가져간 범인이라니?
내무실장 김병장: 어제 늦게까지 작업하고 한번밖에 안입은 팬티두장을 병사들
빨래 널어놓는 건조대에 걸어놨는데요....
그 두장만 깜쪽같이 사라졌다네요 -_-
취사병짱:<심각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채로> 막내야! 잠깐 화장실좀 다녀오자...
나: 저는 오줌 안마렵습니다 -_-
취사병짱: 오줌 안마려우면 똥이라도 싸러가자 아지슥아! ^^;
<이곳은 화장실>
취사병짱: 니도 이야기 들었제? 우리가 입고있는 팬티의 정체에 대해서! -_-
나: 예 김중사의 체취가 느껴지는 팬티라고 들었습니다. ^^;
취사병짱: 막내 니놈이 갖고온 팬티라...왠지 불안하다 싶더니만서도 ^^;
나: <체육복바지를 성급히 내리고 팬티까지 벗으려 하며>
취사병짱: 니 뭐하나?
나: 어서 벗으시지요 증거를 없애려면 ^^;
취사병짱: 어이구 이 문딩아 -_-
어짜피 이렇게 일이 꼬였으니까...끝까지 오리발 내미는기다..
이름이나 표시도 안되있으니 김중사가 우째 알겠노...
막내 니도 티내지 말고 시치미 뚝떼고 있어라 알았나?
나: 예 ^^;
드디어 점호시간은 다가왔고....열받은 김중사의 호통소리와
병사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는데 ^^;
마침내 나와 취사병짱이 있는 내무반에 김중사가 들어왔고......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오늘 내가 무척 불쾌한 일이 있었다.....
그래서 너희들 위생검사를 더욱 철저히 할 생각이니까...
모두 옷장열고.....팬티만 남기고 바지를 모두 벗는다
실시!!!!!!11
병사들: 실시!!!!!!!!!1
떨리는 마음으로 나는 체육복 바지를 내렸고..............
김중사는 병사들의 팬티를 유심히 살피며....검사를 했고...
마침내...취사병짱이 검사를 받게 되었는데..........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취사병짱...너 팬티가 새것처럼 보인다?
취사병장: <특유의 말솜씨를 발휘하며> 하하하 잘보셨습니더...
존경하는 선임하사님이 당직사관이라고 하셔서 아껴둔
a급 팬티 새로 입었습니다.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자세히좀 살펴보도 되겠지?
취사병짱: 얼마든지 살펴보십시오....하하
의심스런 눈초리로 취사병짱의 팬티를 유심히 살펴보던 김중사의
입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한마디.........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잡았다!!!! 이자식 니가 감히 내 팬티를 건드려?
취사병짱: 헉...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꺼?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지금 니가 입고있는 팬티..건조대에서 몰래
가져온거 아니야?
취사병짱: 하하하 농담도 잘하십니다...
이팬티는 분명히 제가 보급받아서 고히 간직하고 있던
a급 팬티입니다. ^^;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그래? 군대에서 보급을 받았다면
이팬티에는 무슨 상표가 붙어있어야 되냐?
취사병짱: 그야 자랑스런 군대 상표인 "목련" 상표가 ^^: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그럼 지금 니가 입고있는 팬티의 상표이름을
크게 외쳐봐 이녀석아!!!!1
취사병짱:<팬티의 상표를 확인하며> 하하 볼필요도없이...목.... 허거거걱
식당선임하사 김중시: 뭐해 임마!!!!1 빨랑 큰소리로 안외쳐? ^^;
너 한글 못읽냐?
취사병짱: 상표이름은..상표이름은...쌍방울 입니다. ^^;
쌍방울 한마디에 모든 사건은 종료되었고 ^^:
식당선임하사 김중사: 내가 막내가 그랬으면 이해하겠어....
말년병장이 할짓이 없어서 팬티를 훔치고 말이야..
취사병짱: 선임하사님 그게 말입니다. 제가 훔친게 아니고 막내가..^^;
식당선임하사 김중사:이자식 또 정신못차리고.....
너 또 막내 한테 뒤집어 씌우는거냐?
내일 아침 일찍 내 사무실로 와 알았어?
취사병짱: 예 ^^;
결국 다음날 아침..취사병짱은 김중사에게 강한 정신단련을 받았고 ^^;
입고있던 쌍방울 팬티는 깨끗히 빨아서 김중사에게 다시 반납했다....
그리고 취사병짱은 나에게 이 한마디를 남겼다..
취사병짱: 이런 젠장....폼나게 byc입고 있다가 걸렸음 좀 덜억울했지...
쌍방울이 뭐꼬 쌍방울이 ^^;
ps...지금 군복무하시는 분들...요즘도 군대에서 목련빤스 나오나요?
아니면 byc나 좋은친구들이 만든 돈앤돈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