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사귀면서.. 오래전.. 선을 봤던 그녀.

답답..2008.01.24
조회856

안녕하세요.

올해 24살 먹은..

 

곧 2학년으로 복학하는 한 청년입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제목의 사실을 알게 된것은..

10월 말 ~ 11월.. 쯤이었죠

 

어떻게 알게됬냐구요..?

 

그녀가 자기 업무를 좀 도와달라고 해서

네이버 아이디와 비번를 가르켜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여름에 도와준 거였죠.

 

그러다가 10월말쯤에 혹시.. 해서 그 비번으로

싸이 로그인을 해보니까 ..

되더라구요.

 

참.. 나쁜 짓이지만..많은 분들이 욕하시겠지만..

판도라의 상자를 연김에 한번 쭉 봤습니다.

 

근데.. 보지 말아야할 것을 보고 말았습니다.

 

그녀와 어떤 아는 언니와 방명록을 왔다갔다하며 쓴 내용인데..

 

사귀고 한 130일?쯤 되었을때 였죠.

 

"언니.. 저 남자친구 냅두고 선봐요..ㅋㅋ 딱 2년있다 결혼하고픈데..

부케 준비해줘요."

 

"둘다 조금씩 만나고 있어요.근데 남친이 쪼금 더 좋아요..ㅋㅋ"

 

"아빠도 봤는데 스타일 있는건데 별루래요 . 아 몰라요 그냥 되는대로 냅두려구요.ㅋㅋ"

 

"이제 정리하고 남친 만나는 중이에요..ㅋㅋ 결혼은 아직..;;"

 

정말 큰 배신감이 밀려오더라구요.

비록 제가 학생이었고.. 그녀가 직장인이고..

능력있는 사람에 비해서 많이 비교된다지만..

 

이건 아니잖아요..

 

그걸 보고 너무 힘들어서 며칠간 여친 전화도 뜨문뜨문 받고

문자도 거의 안하다가...

 

사건이 터지고 난 뒤에 반년이 지난 일이고..

 

사랑하기에..

내색 안하고 잘 만나기로 했습니다.

 

근데..그때부터 참 힘듭니다.

싸울때 마다, 그 생각이 자꾸 떠올라서 조금 섭섭해도

화내게 되고,

 

저 말고 다른 약속있다고 하면

또 선 보나.. 다른 남자 만나면서 거짓말하나..

 

믿음이 가질 않아요..

 

정말 더 사랑하면 잊혀질 줄 알았는데..

결혼같이 하자고 서로 얘기하던 사이인데..

 

마음 속으론 그 아픈 기억이 떠오르게 되서..

지금도 회사 후배랑 밥 먹기로 했다는 약속도 의심이 가는 상황이에요..

 

여러분..

여친이 절 힘들게 한점이 이거말고도 여러개가 있지만..

사랑한다면 덮어주고픈 단점이기에.. 얘기하지 않으렵니다.

 

하지만..

 

이거만큼은 정말 제 마음에 큰 상처로 남게되었어요..

 

이걸 여친한테 얘기하자니..

알게 된 경로가 제 잘못도 있는거고..

난감해요...

 

결혼하자고 했던 그녀와

독한 마음먹고 헤어질까요..

 

극복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