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변함없이 일기장을 열었다. 이젠 오래되어 한귀퉁이가 조금씩 허물어져 가고 있는 나의 일기장. 그애와의 1000일이 되는 오늘까지의 우리의 기억을 소중히 담고 있는, 그래서 어쩌면 우리의 지난 자욱들을 우리보다두 더 잘 담고 있을지모를 그런 일기장이다...
오늘은 그애와의 천일이 되는 날이다.
남들은 천일이 되면, 아침부터 무얼할까 망설이고, 서두르고... 그사람과의 보다 더 예쁜 추억을 만들려 무언가를 계획하고, 설레여한다.
선물사기, 커플링하기, 둘만의 시간보내기, 어디론가로 여행가기...
그런데 난... 아무것두 할수가 없다. 솔직히 무엇을 해야 할지 전혀 알수가 없다. 그저 눈뜬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저 망설이고만 있다. 바보같이...
백일때두 그랬고, 이백일때도, 그리고 천일이 되는 오늘두 변함없이..
조금있으면 친구들에게 전화가 올것이다. 예전에도 그랬듯이... 이런 저런 수다에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농담으로 날 웃겨 주려고.. 때론 나에게 욕두 하면서... 후훗, 그러고보면 너무나 조은 놈들이다...^^
우린 언제나 같은 곳에서만 만나야했다. 만날때마다 매번 같은곳에 지겹다고 투정하지 않는 그애가 고맙기만하다. 그래서 난 지난 봄에는 그애에게 꽃을 심어주었다. 너무 예쁘다며 힘겨운 한쪽팔루 날 따스히 안아주던 그애의 얼굴이 아직두 떠오른다. 용돈을 고스란히 털어 예쁜 들꽃을 심었다. 너무 잘어울렸다.. 환해진 그애의 얼굴만큼이나...^^
우리의 만남은 언제나 이렇게 까만 밤에만 허락되는 것이었다. 모두가 잠들어 버린 시간. 그리고, 나조차두 잠들어 버릴 시간이 되어서야 그애를 난 만날수 있다.
교통사고....
우리의 새로운 천일의 시작을 만든 이름....
그 떠올리기 조차 싫은 이름은 그애의 모든 것을 앗아 갔다.
『내 눈은 언제나 너만 바라 보라구 달려 있는거구, 음.. 내 입술은 니 이름만 부르라구 있는거구, 음..그리구 내 팔은 너만 안아주라구 있는거구...힛~ 내 다리는 니가 부르면, 젤 먼저 달려 가라구 이렇게 긴거래...^^ 행복하지? 그치? ^^*』
이렇게 말하며 환하게 웃어주던 그애의 모든것을 앗아갔다.
그래두 우리가 만날땐 항상 웃던 그 애였는데, 언제 부턴가 그애의 표정은 어둡기만 해져갔다. 왜 그러냐구 물어두 대답두 않구 고개만 떨군다.
『이젠 니가 불러두 항상 같이 있어줄수 없잖어... 그래서 너무 미안하단말야...항상 널 위해 있구 싶은데... 그게 안되잖어...나 어떡해...미안해...』
그애가 한말이다... 난 아무렇지두 않은데, 바보같이...
지금 난 그애를 만나러 가기위해 버스에 올랐다. 그애가 평소에 좋아하던 분홍색 튤립과 우리의 기억을 담고 있는 일기장, 그애와 같이 찍었던 사진들...
그리고... 남몰래 그애를 위해 준비한 나만의 선물과 그로인해 내가 달래줘야할 사람들을 위한 짧은 글과 함께....
이번에 그앨 만나러 가면 아주 오랫동안의 시간을 같이 보낼 생각이다. 그동안 혼자 까망색 속에서 있느라 많이 외롭구 힘들었을 생각에 이번에 가면 오직 그애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서서히 출발하는 버스안에서 자꾸 고개가 차창쪽으루 돌아가려 한다. 맘약해질까봐 애써 고개를 돌려보려 노력하지만, 이젠 눈물까지 흐르려구 한다...
또다른 소중한 이름을 향한 나의 조그만 손짓. 이별을 향한 손짓이다.
내가 아쉬워 할 만큼으로 무척이나 서둘러 달려온것일까? 예전보다도 훨씬 빨리 난 버스에서 내려야했다.
그애에게로 가는 좁다란 산 길이 보인다. 전에 왔을때 이길을 걸으며 길가에 조금씩 뿌려둔 씨앗이었는데, 이젠 제법 노랗게 물든 향기까지 뿜어내어준다.
저기 그애가 보인다. 조금씩...조금씩...나에게 힘겹게 다가오는 그애가... 하지만 한움쿰의 미소를 안구 오는 그애가 보인다... 그 사이로 흐르려는 눈물을 애써 참으려 노력하는 그애의 어깨가 보인다. 예전에도 그랬다. 조금도 감출 수 없을만큼 내 속내를 알아맞추곤하던 그애였으니까..
매번 가져오는 꽃인데도, 그때마다 저렇게 좋아한다. 고맙다는 짧은 입맞춤과 함께.
이제 내가 몰래 준비한 선물을 줄 차례다.
그리운 사람들... 하나둘씩 그들과의 기억이 사라진다...애초에 없던 것처럼.... 눈이 감기려구 한다...다시뜨기가 힘겹다... 그냥 편안해 지구 싶다...
천일날의 일기
오늘도 변함없이 일기장을 열었다.
이젠 오래되어 한귀퉁이가 조금씩 허물어져 가고 있는 나의 일기장.
그애와의 1000일이 되는 오늘까지의 우리의 기억을 소중히 담고 있는,
그래서 어쩌면 우리의 지난 자욱들을 우리보다두 더 잘 담고 있을지모를
그런 일기장이다...
오늘은 그애와의 천일이 되는 날이다.
남들은 천일이 되면, 아침부터 무얼할까 망설이고, 서두르고...
그사람과의 보다 더 예쁜 추억을 만들려 무언가를 계획하고, 설레여한다.
선물사기, 커플링하기, 둘만의 시간보내기, 어디론가로 여행가기...
그런데 난... 아무것두 할수가 없다.
솔직히 무엇을 해야 할지 전혀 알수가 없다.
그저 눈뜬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저 망설이고만 있다.
바보같이...
백일때두 그랬고, 이백일때도, 그리고 천일이 되는 오늘두 변함없이..
조금있으면 친구들에게 전화가 올것이다.
예전에도 그랬듯이...
이런 저런 수다에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농담으로 날 웃겨 주려고..
때론 나에게 욕두 하면서...
후훗, 그러고보면 너무나 조은 놈들이다...^^
우린 언제나 같은 곳에서만 만나야했다.
만날때마다 매번 같은곳에 지겹다고 투정하지 않는 그애가 고맙기만하다.
그래서 난 지난 봄에는 그애에게 꽃을 심어주었다.
너무 예쁘다며 힘겨운 한쪽팔루 날 따스히 안아주던 그애의 얼굴이 아직두 떠오른다.
용돈을 고스란히 털어 예쁜 들꽃을 심었다.
너무 잘어울렸다.. 환해진 그애의 얼굴만큼이나...^^
우리의 만남은 언제나 이렇게 까만 밤에만 허락되는 것이었다.
모두가 잠들어 버린 시간.
그리고, 나조차두 잠들어 버릴 시간이 되어서야 그애를 난 만날수 있다.
교통사고....
우리의 새로운 천일의 시작을 만든 이름....
그 떠올리기 조차 싫은 이름은 그애의 모든 것을 앗아 갔다.
『내 눈은 언제나 너만 바라 보라구 달려 있는거구,
음.. 내 입술은 니 이름만 부르라구 있는거구,
음..그리구 내 팔은 너만 안아주라구 있는거구...힛~
내 다리는 니가 부르면, 젤 먼저 달려 가라구 이렇게 긴거래...^^
행복하지? 그치? ^^*』
이렇게 말하며 환하게 웃어주던 그애의 모든것을 앗아갔다.
그래두 우리가 만날땐 항상 웃던 그 애였는데,
언제 부턴가 그애의 표정은 어둡기만 해져갔다.
왜 그러냐구 물어두 대답두 않구 고개만 떨군다.
『이젠 니가 불러두 항상 같이 있어줄수 없잖어...
그래서 너무 미안하단말야...항상 널 위해 있구 싶은데...
그게 안되잖어...나 어떡해...미안해...』
그애가 한말이다... 난 아무렇지두 않은데, 바보같이...
지금 난 그애를 만나러 가기위해 버스에 올랐다.
그애가 평소에 좋아하던 분홍색 튤립과 우리의 기억을 담고 있는 일기장, 그애와 같이 찍었던 사진들...
그리고...
남몰래 그애를 위해 준비한 나만의 선물과 그로인해 내가 달래줘야할 사람들을 위한 짧은 글과 함께....
이번에 그앨 만나러 가면 아주 오랫동안의 시간을 같이 보낼 생각이다.
그동안 혼자 까망색 속에서 있느라 많이 외롭구 힘들었을 생각에
이번에 가면 오직 그애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서서히 출발하는 버스안에서 자꾸 고개가 차창쪽으루 돌아가려 한다.
맘약해질까봐 애써 고개를 돌려보려 노력하지만,
이젠 눈물까지 흐르려구 한다...
또다른 소중한 이름을 향한 나의 조그만 손짓.
이별을 향한 손짓이다.
내가 아쉬워 할 만큼으로 무척이나 서둘러 달려온것일까?
예전보다도 훨씬 빨리 난 버스에서 내려야했다.
그애에게로 가는 좁다란 산 길이 보인다.
전에 왔을때 이길을 걸으며 길가에 조금씩 뿌려둔 씨앗이었는데,
이젠 제법 노랗게 물든 향기까지 뿜어내어준다.
저기 그애가 보인다.
조금씩...조금씩...나에게 힘겹게 다가오는 그애가...
하지만 한움쿰의 미소를 안구 오는 그애가 보인다...
그 사이로 흐르려는 눈물을 애써 참으려 노력하는 그애의 어깨가 보인다.
예전에도 그랬다.
조금도 감출 수 없을만큼 내 속내를 알아맞추곤하던 그애였으니까..
매번 가져오는 꽃인데도, 그때마다 저렇게 좋아한다.
고맙다는 짧은 입맞춤과 함께.
이제 내가 몰래 준비한 선물을 줄 차례다.
그리운 사람들...
하나둘씩 그들과의 기억이 사라진다...애초에 없던 것처럼....
눈이 감기려구 한다...다시뜨기가 힘겹다...
그냥 편안해 지구 싶다...
이젠 내가 그앨 안아줄 차례니까..
그리고..
이젠 내가 그애에게로 달려갈 차례니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