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기위해 널 버린다...

다시 사는거야!2008.01.25
조회953

정말 정말..

이제껏 살아오면서 엄마가 말도 없이 집을 나갔어도 이렇게 힘들진 않았는데..

정말 이런 아픔 처음이네요..

내가 이 정도로 약했었나..

누구랑 헤어지고도 힘든적 한번 없던 나였는데..

그렇게 독하고 악착 스럽게 살아왔는데..

 

1년을 만나고 참 좋았어요..

처음엔 소름 끼치도록 싫었던 사람

그 사람 정성에 저도 모르게 많이 좋아하게 됐나봐요..

내가 잘못한거 많았지만... 이젠 정말 잘할수 있다고..

서로 다시 만나네 마네 그러기를 1달째..

마음 정리할려치면 발신표시금지로 전화하고 문자 보내고..

그 사람 메신저 대화명은 되돌릴수 있겠지..

전 또 마음 흔들려서.. 나 만큼 그 사람도 힘들꺼라고..

3주를 참다가 전화해서 마지막으로 붙들어본게 그저께네요..

 

자신도 많이 힘들었노라구..

하지만 지금은 다시 시작하는건 아니라네요.. 하하...

지금은 아니래요..

지금은 이것저것 신경쓰기 싫다네요..

자신이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고 싶다고

친구들도 만나고 술도 마시고 게임도 하고 당구도 치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고 싶다네요..

 

나중엔 모르겠대요..

정말 자신이 힘들고 못 견디면 전화해서 다시 만나자 할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라네요.. 그냥 편하게 지내재요..

편하게 지내볼까도 했는데 편하게는 안되요 도저히

제가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다 하니 왜 그러냐며

그냥 편하게 지내자고 절 설득하네요.. 나참...

 

그래서 편하게 지내보기로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시작하는거 아니면 편하게는 안될거 같다니깐

또 지금은 아니래요.. 나중엔 모르겠지만..

무슨 절 보험쯤으로 여기는건지..

 

저 잊을수 있겠냐고 했어요..

그런 얘기 물어보지 말라네요..

저 없이 안 힘들수 있겠냐고 했더니

안 힘들도록 해야지 이러네요..

 

그래서 관두자 했어요.. 알겠다고..

맘 정리됐고 다신 연락 안한다...

 

이렇게 1달을 끌어왔는데.. 참

맘 정리 할려는 사람 왜 자꾸 흔들어서 또 다시 원상태로 돌려놓은건지

 

모든 미련의 끈을 정리 했어요..

메신저 차마 하지 못했던.. 메신저.. 차단하고 삭제..

핸드폰 익명호 수신거부..

싸이는 그 사람과 찍은 사진은 모두 삭제했는데..

탈퇴는 못하겠더라구요.. 그전에 친구들이며 같이 찍었던 사진이 아까워서

 

이제 여기에 글 올리는걸 마지막으로

내 굳은 결심 의지 뒤로 혹시나하는 자그만한 미련조차 안 생기길 바라며..

내가 살기위해 널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