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언니와 엄마가 짜고 우리를 속입니다.

완전웃겨2008.01.25
조회3,219

정말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옵니다.

저에게는 언니가 둘이 있습니다. 큰언니는 올 해 가을에 결혼 예정이고

작은언니는 재작년 가을에 시집을 갔습니다. 작은언니가 좋아서 한 결혼이고 돈이 없는

집으로 갔어도 언니가 한 선택이니 뭐라 할건 없지만...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합니다.

 

작은언니와 형부는 우리 집과 좀 멀리 살고 있습니다.

차로 30분 거리... 예전에 제가 톡이 된적이 있습니다. 친정엄마를 봉으로 아는 언니란 글인데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http://pann.nate.com/b2185568)

그런데 예전에 엄마한테 아기 맡기는 일로 좀 다투고

작은언니가 더러워서 안맡긴다고 아파트 놀이방에 맡긴다고 했거든요.

작은언니가 4월 중순에 아기를 낳을건데요.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틀 전 엄마가 몰래 통화하는걸 들었는데 글쎄 우리집 바로 뒤에 아파트가 있습니다.

정말 걸어서 5분도 안걸립니다. 그아파트 사는 문제로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더군요.

그래서 뭔가 잘 들어봤더니 글쎄 작은언니가 그 아파트를 계약 했답니다.

엄마랑 작은언니랑 둘이 짜고 그아파트를 계약한거죠.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닙니까?

아기를 맡기는건 그렇다고 쳐요. 아니 여기로 이사오는게 쉬쉬할 일입니까?

 

제가 그걸 왜 말을 안했냐고 뭐라 하니 말해도 좋은 소리 못들을까봐 말 안했답니다.

분명히 더러워서 안맡긴다고 했으면서 이건 뭡니까? 형부는 지금 그문제로 화가 나 있는

상태랍니다. 아기 때문에 그런건 이해하지만 솔직히 어떤 남자가 처가 바로 옆으로 이사오는걸

좋아하겠습니까? 물어보니 언니가 시댁에도 한마디 상의도 안하고 엄마랑 둘이서만 얘기하고

계약한거더군요. 지금 언니가 결혼한지 1년이 넘었는데도 엄마에게 너무 의지합니다.

 

정말 엄마를 봉으로 아는건지... 엄마가 반찬해줘 계들어줘 아기봐줘 집알아봐줘

더이상 뭘 바랍니까? 그걸 왜 속인건지 어차피 알게될거 속인다고 틀려지나?

정말 어떻게 가족끼리 이럴 수가 있는겁니까? 그래요. 엄마는 그냥 자기 딸이 고생하는거

보고 싶지 않아서 이것저것 다해주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을 알면 더더욱 엄마가 해준다고 해도 사양하고 자기네끼리 열심히

살아야지 시댁에는 손벌릴 생각 하지도 않고 친정에만 바라기만 하니...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