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난똥맨입니다(아버지 임종에 관련된 이야기)

난똥맨~2008.01.25
조회763

안녕하세요 난똥맨입니다

앞서 아버지께서 물귀신에 홀린 이야기를 올렸는데 의외로 허접한 글솜씨에 불구하고 반응이 좋아(나름ㅜㅜ)서 이번엔 아버지 임종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아버지께서 앞서 30대후반쯤 되셨을때 물귀신에 홀리신후 물귀신때문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50대쯤 들으셔서 그좋아하시던 약주와담배를 끈으셨다 합니다

그건 제가 옆에서 주욱 지켜봐서 신뢰할수 있음 하지만 체질때문인지 환갑잔치후 6년쯤 흘렀을때 길을 걸으시다 말벌에 머리 중앙을 쏘이셔서 병원에가셔 진찰을 받으셧는데 거서 황달과 체장암 그리고 당뇨가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중학교때고 동생도 초등학생이라 학비를 위해 농사를 그만 둘수 없으셔서 무리하게 일을 하시다 결국 쓰러지시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셔서 1년좀 넘게 투병하시다 결국 운명하시게 되었는데(그땐 진짜 너무 슬퍼 눈물도 않나오더군요 사람이 진짜 가슴이 찟어 진다는걸 그때 느꼈습니다)운명하시기 3일전 아버지께서 주무시다 갑자기 일어나셔서 어머니 보고 다라에(세수대야라고 보시면됨)물을 받으시라는 겁니다

어머니는 영문을 모른체 왜 그러냐고 물으시니 저기 앞에 개울이 흐르는데 (집앞 강은 아닌듯 싶네요)그 개울 뒤에 산이 있고 거기에 검은 삿갓을 쓰고 검은색 도포를 입은 사람이 머리에 뿔달리고 험상굿게 생긴 사람하고 같이 이리로 온다는 겁니다

그러니 사람맞을 준비를 해야한다며 목욕을 하시고 옷을 단정히 정갈하게 입으시더군요 

그리고 앉으시더니 잠시후 앞을 보시며 "나도 이제 갈때가 됬다는걸 알지만 사자 양반 유언을 해야하는데 아직 사람이 들왔어(저희 가족이 10남매라 모이는데 시간 좀 걸립니다 ㅡㅡㅋ 그리고 형이 양구서 군복무라 청원휴가 받고 나오던 중이고요)사람이 다모이고 유언을 다하면 내 그때 가겠습니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말을 마친후   담날 아침에 군인인 형이 오자마자 유언을 한번씩 하시고 그다음날 아침에 돌아가셧죠 (사자가 2명이 있다는 이야기는 첨 알았습니다) 머리에 뿔달리고 험상굿게 생긴 사람은 야차일까요??

 

그리고 또다른 이야기는 아버지께서 운명하시기 며칠전 저희는 이미 아버지 병색이 완연하셔서 사시기 힘들다는걸 느꼇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 임종을 하시더라도 양지바르고 경치가 좋은곳에 모시고싶어 미리 마을사람 소유인 산에 마을사람 동의를 얻어(아버지께서 생전에 좋은 일을 많이 하셔서 인지도가 높았거든요)미리 장지를 알아 두었습니다

그러고 며칠후 아버지께서 주무시다 일어나셔서 아주 좋은 곳에 장지를 정하셨다며 경치도 그만하면 됬고 햇빛도 잘들어 아주 맘에 들어 하셨습니다

즉슨 아버지께선 이미 영혼의 모습으로 장지를 살펴보시고 온것이죠

저는 그때 참 신비함을 느꼇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이야기 아버지께서 임종후 모든 사람이 슬퍼하며 울때 갑자기 아버지를 모신 방에 하얀색 나비가 날아왔습니다

그리고 기이한 향내가 났는데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사람들이 막 슬퍼하고 안쓰러워하니까 아버지께서 이미 좋은곳에 가셨다며 그래서 나비로 변해 그증거를 보여주기 위해서 오셧다며 아주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방안에 들어왔던 나비는 들어와서 방만을 몇번 돌더니 밖으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기이한 향내도 없어졌고요

 

안녕하세요 난똥맨 입니다 위의 글을 제가 지어낸 이야기도 아니고 어디서 들은 이야기도 아닌 100% 실제로 저와 저희 가족이 겪은 이야기며 그후 아버지 제사때만 되면 두루 이야기 거리가 되곤 합니다 이상 허접한 이야기를 들어주신 많은 엽,호게시판 여러분 감사하고요 그후 생각이 나는 신비한 이야기들은 제가 시간 날때마다 계속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엽,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