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비오는 월욜~

지젤2003.08.18
조회212

눈을 뜨니..10시 30분...

아..맞다 오늘부터 11시까지 알바가기로 햇는데...

늦었네..백수의..비오는 월욜~

어쩌지?못가겠네~백수의..비오는 월욜~

백수된지..언..6일!

그동안 추암 해수욕장도 댕겨오고~백수의..비오는 월욜~

하루 종일~죽어라~자고~

그마나 바위만했던 얼굴이...정월 대보름 만해졌지만백수의..비오는 월욜~

어제 시골집에서 나만의 설집으로 올라와부렷지요...

집에 있으려니~울 어무이의 잔소리에 더 스트레스 받아서..백수의..비오는 월욜~

후다~닥 도망와버렷더라지요..백수의..비오는 월욜~

같이 사는 친구도 시골가서 안오고~

혼자 자려니..겁나게 무섭데요백수의..비오는 월욜~

불끄고 누웠는데..온갖 무서분 생각이~백수의..비오는 월욜~

주온귀신...장화홍련귀신..진실혹은 거짓 귀신..

다행히 누우면 1분내로 잠드는 잠귀신 덕분에~ㅋㅋㅋㅋ

암튼~암튼~

아침에 일나서 열나게 복숭아...한자리에서 5개째 먹고있음..백수의..비오는 월욜~

근데 동생님꼐서 전화하시더니만...

'니 안나가냐?쫌있다 울오빠 오기로햇으니까 나가라.."

백수의..비오는 월욜~

"비..비오는데 어딜가?"

"알아서 나가.."

백수의..비오는 월욜~

그래서..저 나갑니다...

동생한테 지은 죄가 있어서리...(해수욕장 갈때 동생 남자친구가 동생 선물 사준 모자 쓰고 갔다가...

집채만한 파도에..묻혀...떠나버린..모자...백수의..비오는 월욜~)

암튼...저는 나갑니다~

교보문고나 가서...책에 포~옥 빠져보렵니다~

즐거분 월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