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여자친구와 사랑에 빠지다?

인천만수2008.01.26
조회1,381

이런거 올려도되나..하면서 고민도 하고

생각도 하고 올려봅니다...ㅜㅜ

욕먹을 각오도 되어있구요...

 

어느 날 이었습니다...

저와 7.8년 가까이 알고지낸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의 너무도 이쁘고 착한 여자친구도 있구요...

둘이 사귄지는 채 보름도 되지 않았는데요

둘이 만나고 얼마되지않아서일까요.

어느 날 같이 노래방을 가자고 전화가 왔길래

같이 노래방을 가게 된 적이있는데

첫눈에 뿅 갔지요....

 

너무나 제 이상형에 가까웠던 그녀..

한마디로 제 이상형이었습니다.

친구때문에 몇마디 나눈것밖에 없지만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서로 공감대가 형성되는게 너무도 많다고 생각했지요..

주위 사람들이 보면 ' 차라리 너랑 더 어울린다' 고 할정도로.......

뭐 말로 표현하자니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군요..ㅜㅜ

 

그친구 [A라고 하겠습니다]

저랑 A는 엄청 친한친구이고

노래방을 가던 당구장을 가던 항상 같이가곤 합니다..

물론 그의 여자친구도 함께 말입니다...

 

제가 사는동네에서는 A보다는 그의 여자친구와 훨씬가깝기때문에

A몰래 만나서 얘기도 나눠보고싶고 가끔 연락해서 밥이라도 같이먹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저랑 A는 친구사이기 때문에 절대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또 나중에 A를 볼 면목이 없어서이기도 하구요...

 

어느 날 A와 A의 여자친구 그리고 저

이렇게 3명이서 pc방을 가게 되었습니다.

재미있게 게임을 하고 나와서

A는 급한 약속이 있다면서 먼저 가기로 했습니다.

A와 A여자친구는 집 방향이 정반대방향 이었기에...

 

둘이 남은 상황에서 서로 눈치만 보다가

그의 여자친구가 먼저 말을 꺼냈습니다.

' 같이 pc방갈래 ' 이런 말을 꺼내더군요.

저야 거절할 이유가 없었죠...

친구에 대한 걱정은 이미 머릿속 저끝까지 사라진 뒤였구요.....

그 날은 그냥 pc방에 갔다가 별 얘기없이 서로 집으로 헤어졌지요..

 

그리고 여기서부터 일이 시작된건데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이제부터 A의 여자친구를 B라고 칭하겠습니다...

저 혼자 집에서도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는데요..

아무리봐도 B는 저를 남자친구의 친구이상으로밖에 생각 안하는거 같더군요..

당연 B는 저한테 관심없어야 하는게 당연한거이구요...

 

A와 B가 싸운날이 있었는데 A는 화가나서 피곤하다는 이유로

집으로 가버리구요..

또 저랑 B랑만 남게 되었지요...

기분상해서 꽁해 있는 B를 보면서 내가 어떻게 해야하나... 이런생각만하고있었지요..

솔직히 말하면 ' 이번일을 계기로 A와B가 헤어졌으면 좋겠다 ' 라는 몹쓸생각도 해버렸죠...

그러다가 제가 용기내서 먼저 말을 꺼냈죠.....

' 날도 추운데 카페라도 가서 얘기나할래? ' 이렇게요...

거절할줄 알았던 B는 예상외로 흔쾌히 ok하더군요.....

 

늦은시간이 아닌 대낮이었기에 카페 문연곳이 하나도 없더군요...

한참을 찾아다닌 와중에 문을 연 카페를 찾아 들어가게 되었어요.

카페에서 총 3.4시간 정도 있었던거같은데

그중에 2시간은 A에 대한 얘기들만 해버리고 말았죠....

 

그렇게 2시간이 지난후 서로 편해진 저희는 놀라운 사실을 알았던거죠...

B가 말하더군요.

' A보다는 너랑 더 일찍 만났었으면 어떨까... ' 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고...

그 말을 듣고 한편으로는 놀랍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더군요ㅜㅜㅜ

그렇게 그런 얘기들을 주고받다가 서로에게 호감이라는 감정이 생겨버린거구요...

그렇게 하다 서로 A몰래 영화도 보고 밥도먹고...어느새 연인사이처럼 행동하는

우리를 보고는 저도 그렇고 B도 그렇고 놀랍기만 하더군요ㅜㅜ

 

그래서 결국 B가 먼저 A에게 헤어지자고 말을 했구요ㅜㅜ

( 저 참 나 쁜놈이죠.. )

A는 끝까지 잡더군요... B는 계속 거부하고 저랑 만남을 원하고 있구요....ㅜㅜ

이제는 B와 연인사이가 될듯한 분위기인데...서로 좋아하고 있구요...

 

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저도 그렇고 B도 그렇고 잘한거 하나없죠ㅜㅜ

그런데 사람마음이라는게 참 어렵고 복잡하더라구요..

그래서 톡커님들 조언을 좀 듣고 싶어요...

욕하셔도 좋구 돌을 던지셔도 좋아요..

세상에 여자 정말많은데 하필 친구의 여자친구랑 눈이 맞아버렸네요...

신중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ㅜ

 

쓰다보니 글이 꽤 길어졌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