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한순간에 이렇게...

2008.01.26
조회513

 

 

우리 커플 원래 자주 싸웠고 남자쪽 집안에서 절 반대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런 힘든감정 보다도 만나면서 행복했던 감정이 더 컷기에

부모님때문에 한번 헤어지자고 했던 남자친구 받아주고

그 뒤로 불신은 생겼지만 그래도 전 그 모든것들 감당해낼 자신이 있었습니다.

싸울땐 싸워도 좋을때는 세상에서 그렇게 보기좋은 커플도 없었다고 자부합니다.

이틀전에도 싸웠지만 잘 화해해서 서로 사랑한다 그러면서 기분 좋게 헤어졌는데

둘다 참을 성이 없는건지 어제 또 싸우게 됐습니다.

전 하루종일 오빠 연락기다리면서 애도타고 내가 좀 참을껄 반성도 하다가

한번 지자..라는 생각에 먼저 연락했습니다.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생각할 시간을

갖는게 좋겠다면서 이별을 준비하는듯 하더라구요.

순간 겁도 나고 이대로 헤어지면 후회가 남을거란걸 알기에

붙잡았습니다. 서로 좋아하는데 노력하면 되지 않겠냐구..

그랬더니 냉정하게 나오네요... 우린 서로를 너무 힘들게 한다면서..

사실 오빠랑 한번 헤어지고 나서 제가 오빠를 잘 못믿었는데

자긴 노력한다고 한것같은데 그것도 잘 안되고 집안에서 반대하는데

저를 보고있으면 죄책감도 든대요..

전 정말 오빠 만나면서 힘들긴 했지만 단 한번도 후회한적 없었고

오빠랑 같이 있기 때문에 행복했고 다 이겨낼 자신도 있었는데

갑자기 오빠가 아무런 사전예고없이 갑자기 이런말을 하니까 너무 당황스럽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붙잡는다면 돌아올지.. 걱정되네요.

 

제가 어떻게 하고싶냐고 아침에 문자 보냈는지 아직까지 연락은 없네요..

지금까지 쌓여왔던건지... 그런거 내색 안하는 사람도 아니라서

전혀 눈치 못챘는데..갑자기 변한건지

어쩜 저렇게 냉정하게 뿌리치는지........

다 저 때문인것 같고 어제 한번 참았음 될껄.. 이런 생각들고..

나한테 너무 헌신적이고 잘했는데..

미안한 마음과 또 이런사람 못만날것같은 마음...

너무 힘듭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