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수가 없었던 방귀냄새때문에..

어리바리2008.01.26
조회606

전 대학생2학년입니다..

사건전날 친구들을 만나 삼겹살을 먹고 잤는데... 아침부터 똥은 마렵지않는데 방귀가 왜 이렇게 나오는지...ㅡㅡ;;

또 냄새는 어찌나 지독하든지.. 정말 제 방귀냄새중 최고였죠~

 다행히 그날은 쉬는날.. 집엔 아무도 없고...

계속 뀌다보면 똥이 마려울꺼란 희망아래...신나게 팬티가 구멍나도록 뀌고 있었죠.. 거의 5분간격이로...

그런데 오후3쯤 친구가 갑작스레 미팅을 하자는거예요..

전 심심한데 잘됐다 싶어 방귀냄새는 잠시 잊은채 미팅자리에 나갔죠..

약속장소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커피숍 5층 ..

남자 4명 여자 4명

분위기좋고 맘에드는 킹카도 있어서 완죤 분위기 업이었죠..

그런데..

앗 불싸..

갑자기 잊고 있었던 방귀가 마렵기 시작했어요..

방귀참아가며 웃고있는 제가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안되겠다... 화장실로 자연스럽게 자리를 옮기고 보니 남여공용화장실..사람이 없는걸 확인하고 입구문을 잠그고 크게 한방 날렸죠...^^;;

냄새가 조금 빠질때까지 기다렸어요..혹시나 화장실에서 나갈때 아는사람이라도 부딪칠까봐..

 

아무일 없는듯 자리로 돌아가 또 다시 웃으며 분위기 좋은 대화가 오고갔죠..

그러면서도 화장실을 몇분동안 쳐다보게 되더라구요..

행여 금방이라도 누군가 들어가 그냄새를 맡지는 않을까 염려되고...

 

그리고 이제 장소를 이동하기위해 다같이 그자릴 일어났고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데..

내가 미쵸..

또 방귀가 나오려고 하는거예요..

맘속으로 빌었죠..

'이번엔 안돼.. 정말 이것만은 참아죠... 부탁이야 방귀야... 나오지마..'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습니다.

 엘리베이터가 비좁기라도 하면 계단으로 내려가든지.. 다음번에 타든지 하려고 친구들이 다 타기를 기다렸죠..

그런데... 다들 이리저리 잘 비키며 타라고 하더군요..ㅡㅜ;;

그런데 순간..

어떻게..나 어떻게..

그 독까스를 품는 방귀냄새가 약간 새어 나왔어요..

솔직히 그 쪼금 껴는데 그렇게 심하게 나겠어라고 생각했던게 너무 큰 오산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순간 아수라장이 되었고 "누구야! 누구야!!!!!!!!!!"

난리가 났지요... 미안하긴했지만.... 저도 손으로 코를 막으며 미간을 찌푸리며 불쾌한 표정을 지었지요..난 아니라는듯..

그리고...

엘리베이터문이 열리고 다들 숨을 내쉬며 미친듯 기침을 하는거예요..

 

한바탕 소동이 끝나고 ..

한녀석이 봉고차를 가지고 왔습니다..

다들 봉고차에 올라타서 자리를 이동하는데..

차창밖을 쳐다보며...가고있는데...

갑자기 제 의자뒤에서 제어깨를 콕 콕 찌르는 한남자가 있었으니... 맘에 들던 그 남학생..

전 최대한 이쁘고 깜찍하게  큰 눈동자를 하며 왜? 라고 물었죠?

그런데..

그남학생의 제게 머라고 속삭이는겁니다..

잘 안들려서  귀를 차창문쪽으로 고개를 돌려 더 가까이 귀를 기울렸죠...

 

 

 

킹카 : "너지?!"

나 :................?

킹카: 너 잖아... ....

나: 뭐가............?

킹카: 아까 엘리베이터...

나:...............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고 심장이 두근두근 할말을 잃음)

정신을 가다듬고 시치미를 때며 아니라고 큰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킹카: 그때 바로 네뒤에 내가 있어서 ... 전통으로 먹었어.........

 

 

차라리...

엘리베이터 제일 먼저 탈걸................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