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의 빨간 미니스커트 그녀

복사기2008.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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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재 24살이구.. 때는 4년전 20살...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직장을 구할려고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무작정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갔는데.. 일자리 소개해주는 친구가 또 버스를 타고 경기도 원당

 

으로 가야한다는 겁니다...

 

전 버스는 어릴때 부산에서 타본거 이외에 첨인데 ㅠㅠ

 

하필 그 땐 퇴근 시간이였고 버스는 넘쳐났죠..

 

버스 첨타니까 너무 민망하더라구요.. 시선처리랑 손의 위치 이런거.. 더욱이 사람이 많으니.

 

ㅠㅠ 너무 힘들었어요... 그러다가 기적적으로 자리 하나를 발견했죠.. 사건은 여기서 발생.!!

 

나이는 내 또래.. 조금 많아 보이는데 힐을 신구.. 빨간 미니스커트를 입었었어요..

 

제가 문 바로 옆에 자리였는데.. 제 정면에 바로 섰던 거에요..

 

이상한 생각 하면 정말 이상한 놈 같지만.. 전 당황하고 말았죠~

 

제가 고개 딱 들면 그 아가씨 스커트랑 허벅지 끝선이거든요..

 

근데 그 아가씨 또 계속 드리대는거에요 덜컹덜컹 하면서

 

그냥 이상하게 심장이 벌렁벌렁 하더라구요-- 변태같죠? 제 입장 되보세요..

 

wow 좋킨 좋은데........... 참... 그 와중에 제 얼굴은 히타가 됬고.... 어쩔 줄 모르다가...

 

갑자기........ 얼굴을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용기를 내서 고개를 딱 들었는데~~ 그 분이 절 빤히 처다보면서

 

초코하임<-- 이걸 먹고 있는거에요..

 

(헉......... 제가 볼라고 본건 아닌데... 제 시선을 느끼셨나요........)  이런 심정으로 있는데

 

갑자기 저한테 초코하임을 주는거에요... 그냥 전 엄청 황당... 아뇨 괜찮은데........

 

자자 자~~   이러는거........ 그래서 억지로 받았더니... 비켜  이러는거에요..

 

wow 머야이거       그람서 자리 뺏겨범..

 

ㅋㅋ 어찌나 어이없던지.....

 

해석이 불가능한 버스 사건 ㅋㅋㅋ..

 

전 그렇케 서울에와서 1년 4개월 후 군 입대 할때까지 쭉 있었답니다~~

 

촌놈의 서울 에피소드 중 하나에요 너무 욕하지말아주세요 재미없다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