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11월 9일에 만기전역후 이것저것 일하다가 현재는 잠시간 백수인 24살 청년입니다.. 예비역이시거나 현역이시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군대라는 곳에 있으면서 뭐 특별한 계기도 없었는데 자연히 사라지고 멀어지는 인맥들.. 뭐 여자친구라도 있으면 상관없겠지만 저 같이 군대에서 일찌감치 차인 분들은 사실 짬내서 공중전화 붙들어도 전화할 사람도 몇명 없고.. 그래도 짬을 먹어갈수록 부대에 적응도 많이 하고 그 안에서 마주치는 사람들과도 잘 지내면서, 그저 전역날만 기다리며 잘 지냈는데.. 말년휴가때부터 전역 후 한달까지는 네,누구나 그러시겠지만 이 친구 저 친구며 주위 친척들까지 다 만나러 돌아다니고 좀 바쁘긴 해도 아 그래도 사람들 만나니까 좋다하면서 지냈어요. 근데 이거 뭐 이제 전역한지 3개월 조금 못되는데, 벌써 인간관계에 한계가 왔나봐요. 전역직후에 만나던 친구들은 아 전역축하한다 우리 이제 얼굴 자주보자 그랬지만 여자들은 특히 이 나이되면 대학 졸업반이고 그래서 많이 바쁜가봐요. 남자들도 다 전역하고부터는 처지가 비슷한 터.. 그나마 대학다니는 애들은 복학이라도 기다리며 살지만 저같이 대학생꼬리표도 없는 남자는 뭐 별다른 것도 없네요. 전역하면 나태해진다는 말을 많이 들었기에 최소한의 목표라도 설정해서 그것만 지키면서 살자고 맘 먹고 목표로 했던 것들.. 자격증이라던지.. 일자리 구하는거라든지. 최소한 그런것들은 이루면서 지내긴 하는데, 역시 사람은 사람을 만나면서 살아야 되나봐요.(저만 그럴수도 있지만) 가뜩이나 인간관계도 좁은데 그나마도 보기가 힘들어지니 싸이월드 클럽에도 기웃거리다 정모라는 것도 얼마전에 2년만에 다녀오고 거기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는데, 오프라인에서까지 서로를 이름이 아닌 닉네임으로 부르는 문화가.. 좀 어색하네요. 뭔가 깊은 관계도 못되는거 같고.. 군대가기전처럼 뭐 그냥 아무나 만나고 매일같이 술자리하면서 마구잡이식으로 인맥 넓히고 히히덕 거리다가 그날 하루 녹초가 된 몸으로 귀가하는 일상의 반복까지 원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저는 놀이상대가 아닌 진짜 편하게 이야기나눌 수 있는 형누나친구동생들을 새로이 알고 싶을 뿐인데.. 주말만 바라보며 평일내내 빡세게 일하고 공부해도 막상 주말이 되면 부를 사람도 없고 불러도 다 미안하다 오늘 안된다하고.. 쩝. 예비역 선배님들도 비슷한 고충 겪으신 분이 계시다면 슬럼프 극복 방법 좀 전수해주세요. 굳이 인간관계 넓히는 노하우가 아닌 매너리즘에 빠진 제 정신상태에 깨달음을 주시는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ㅠㅠ 오늘 진짜 오랜만에 몸도 아프고 네이트온으로라도 친구에게 하소연 하고 싶은데 젤 친한 친구놈은 스타 결승전 봐야 된다고 가버린 매우 암울한 상태라 두서없이 글 적었습니다.. 죄송해요 모든 20대 여러분들의 건승을 바라며...
전역 후 인간관계 슬럼프..
안녕하세요 작년 11월 9일에 만기전역후
이것저것 일하다가 현재는 잠시간 백수인 24살 청년입니다..
예비역이시거나 현역이시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군대라는 곳에 있으면서 뭐 특별한 계기도 없었는데
자연히 사라지고 멀어지는 인맥들..
뭐 여자친구라도 있으면 상관없겠지만
저 같이 군대에서 일찌감치 차인 분들은
사실 짬내서 공중전화 붙들어도 전화할 사람도 몇명 없고..
그래도 짬을 먹어갈수록 부대에 적응도 많이 하고
그 안에서 마주치는 사람들과도 잘 지내면서,
그저 전역날만 기다리며 잘 지냈는데..
말년휴가때부터 전역 후 한달까지는
네,누구나 그러시겠지만 이 친구 저 친구며
주위 친척들까지 다 만나러 돌아다니고
좀 바쁘긴 해도 아 그래도 사람들 만나니까 좋다하면서 지냈어요.
근데 이거 뭐 이제 전역한지 3개월 조금 못되는데,
벌써 인간관계에 한계가 왔나봐요.
전역직후에 만나던 친구들은
아 전역축하한다 우리 이제 얼굴 자주보자 그랬지만
여자들은 특히 이 나이되면 대학 졸업반이고 그래서 많이 바쁜가봐요.
남자들도 다 전역하고부터는 처지가 비슷한 터..
그나마 대학다니는 애들은 복학이라도 기다리며 살지만
저같이 대학생꼬리표도 없는 남자는 뭐 별다른 것도 없네요.
전역하면 나태해진다는 말을 많이 들었기에
최소한의 목표라도 설정해서 그것만 지키면서 살자고 맘 먹고
목표로 했던 것들.. 자격증이라던지.. 일자리 구하는거라든지.
최소한 그런것들은 이루면서 지내긴 하는데,
역시 사람은 사람을 만나면서 살아야 되나봐요.(저만 그럴수도 있지만)
가뜩이나 인간관계도 좁은데 그나마도 보기가 힘들어지니
싸이월드 클럽에도 기웃거리다
정모라는 것도 얼마전에 2년만에 다녀오고
거기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는데,
오프라인에서까지 서로를 이름이 아닌 닉네임으로 부르는 문화가..
좀 어색하네요. 뭔가 깊은 관계도 못되는거 같고..
군대가기전처럼 뭐 그냥 아무나 만나고 매일같이 술자리하면서
마구잡이식으로 인맥 넓히고 히히덕 거리다가
그날 하루 녹초가 된 몸으로 귀가하는 일상의 반복까지 원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저는 놀이상대가 아닌 진짜 편하게 이야기나눌 수 있는
형누나친구동생들을 새로이 알고 싶을 뿐인데..
주말만 바라보며 평일내내 빡세게 일하고 공부해도
막상 주말이 되면 부를 사람도 없고 불러도 다 미안하다 오늘 안된다하고..
쩝.
예비역 선배님들도 비슷한 고충 겪으신 분이 계시다면
슬럼프 극복 방법 좀 전수해주세요.
굳이 인간관계 넓히는 노하우가 아닌
매너리즘에 빠진 제 정신상태에 깨달음을 주시는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ㅠㅠ
오늘 진짜 오랜만에 몸도 아프고
네이트온으로라도 친구에게 하소연 하고 싶은데
젤 친한 친구놈은 스타 결승전 봐야 된다고 가버린
매우 암울한 상태라 두서없이 글 적었습니다.. 죄송해요
모든 20대 여러분들의 건승을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