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이 지내던 남자 잊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봉순이2008.01.27
조회269

 

그 남자는 저와 나이트에서 만나게 된 몇살위 오빠였습니다.

같이 이곳 저곳 다니면서 어느새 저의 마음은 알게모르게 싹튀어 오르기 시작했구요

전 두려웠습니다. 괜히 진지하게 나갔다가 그 오빠가 저한테 나 너 동생으로 생각한다

그러면 어쩌나 싶기도하고 그럼 그뒤부터 어색할것만 같고 ..

차라리 그랬으면 지금 전 이렇게 안 힘들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긴 드네요.

 

장난으로 자기 이러면서 나 오빠 좋아해 몰랏어? 이러는둥 좀 하기시작했어요

그러다 그오빠도 마음을 열어주었어요 . 장난치지말아라 그러면서 .

같이 지내는데 처음엔 말투가 왜저래 그런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깊은생각 착한성격 톡톡쏴붙이는 말투까지 정말 좋드라구요

알게 모르게 뒤에서 많이 챙겨주고 매일같이 나이트가자고 불르더라구요

 

 

일종 죽순이 죽돌이가 아니라 매니아 였습니다.

영택가면 똑같은 스텝밝거나 스냅 추면서 몰려다니는 가끔 다니시는 분들에겐

좀 눈꼽시린 철없는 애가 글한번 썼구나 라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제친구와  몇몇 오빠들 무리속에 같이 나이트를 다니는데 이건뭐 성취감이라고나 할까

점점 그오빠와 전 가까워 졌고 매일 만나잔 시간 안지켜도 전 봐주고 친구한테만 화내고

처음엔 제 친구들에게 부정하고싶었어요 내가 그오빨 좋아한다니 말도안돼..

근데 점점 좋아지는 마음은 어쩔수 없드라구요

친구에게 고백했어요 나 그오빠 좋아한다고. 근데 잘해보라고 그러드라구요

고마웠죠

 

근데 그러다가 그 무리속에 어떤 오빠랑 좀 티격대기 시작햇습니다.

저랑같이 다니는 친구 세명과 같이 연락하기는하는뎅 쓸대없이 매일 12시면 울리는 핸드폰

바라보면 딱 그오빠 다들 처음엔 정말 괜찮구나 착하구나 했는데

자꾸 전화를 쓸대없이 진짜 뭐하냐  그러고 네이트온에선 또 무슨약속이냐

저한텐 툭하면 제가 좋아하는오빠랑 어디가냐 뭐하냐 나도 가자  다른친구만나러간다고하면

게가 누군데 나두 같이 가자 가면안대냐?;;;;;;;;;;;;;;;;;;;;;;;;;;;;;;;;;;;;;;;;;;;;;;;;;;;;

 

근데 어느날 제친구들과 좀 그런일이 생겼나봅니다.

전 그걸 눈뜨고 못보는 오지랖 넓은 소녀였구요.

저와 티격대던 오빠에게 말을햇죠 . 그런데 너무 극단적이고 나쁘게 나오드라구요

솔직히 20살 중반에 나이에 술한잔이면 풀릴 그런 간단한 일 같았거든요?

그래서 그오빠때문에 저랑 좋아하던오빠랑 좀 꼬였던일도잇었고..

근데 제가 어느날 그오빠랑 같이 잇고 먼저 인사없이 논게 3번쨰인날

자존심쌘 그오빠와 전 연락을 안하기로했죠

그오빠가 안되겠다 그러면서 저에게 막상 지금 오빠동생으로 못대할거같으니

곧 훈련소 들어가니까 괜찮아 지겠지 이러드라구요 저도 처음엔 붙잡앗어요

근데 진짜 그떄 붙잡앗어야햇는데 전 알겠따고 했죠.

 

정말 좋았어요.

문자하기 귀찮아 하는거 아는데 꼬박꼬박 답장해주고

대학버스 기달려달라는 핑계로 피시방에서 주구장창하다가 결국 대학교못간날

집에 간단 저에게 찜질방 가잔 얘기못하고 혼자 가서 전화 2~3시간하고 속얘기한거

매일 술먹고 찜질방 가잔 저에게 취햇다면서 가자고 리드해준거

좋아한거 서로 알고나서 좀지나고서 처음했던 뽀뽀 키스

뒤에서 알게모르게 챙겨준 그 배려심 따뜻한마음

 

다 알았거든요.

근데 전 정작 제가 장난감인줄알았어요

전 보란듯이 잊겟다 다짐하고 바로 저에게 작업해오던 어떤 오빠와 사귀게됬죠

그리고 그는 저에게 싸이도 뭐도 다 끊고 훈련소에 들어갔답니다.

그가 훈련소 들어가고나서 더 후회를했어요

잊어보겠다 노력하긴했습니다. 아니 해보려 노력했습니다.

근데 뒤늦게 생각해보니 상처를 받은건 제가 아니라 그였어요.

그렇죠? 저 나쁘죠..

 

그런데 한달잇다가 그가 훈련소에서 나왔어요 상근이거든요

그에게 너무 내마음을 얘기하고싶엇어요 잊지못햇다고

저 싫다는말 잊엇다는말없이 지금 남자에게 잘해주라고

상처주지말고 그러드라구여

그러다가 어제 봐써요 두번이나..

언니들과 다른오빠들과 나이트가서 춤추다가 보스에 친구가불러서

놀았는데 그오빠가 와있드라구여 전혀 몰랐어요 친구가 뒤뜸도 안해주고 불러서

그러다가 너무 힘들어서 다시 나와서 언니들이 아는오빠들과 술먹는데서갔어요

근데 보스에 잇던 아는사람들이 왔드라구요

근데 거기 아는오빠가 그 형 올꺼라고 그냥 빨리 지금 술 취해서 괜찮은척

합석하라고 그러는거예요 ... 전 못하겠다고 그러고  진짜 그 술자리 싫엇거든여?

언니들이랑 아는오빠들 마시는 자리?

그사람 아무렇지도 않은척 얘기하는데 다른여자애들과 ..

들으라고 크게웃엇어요 진짜.. 속상했어요 술도한잔밖에 안마셨는데

그를 보고서 더 술이 떙기드라구여 마쉬고 그자릴 나왔습니다.

근데 자고 일어났는데 0번으로 ' 집에 조심히 들어가 오랜만이었네 '

이렇게 문자가와있드라구요. 그겠죠?....................

마음이 아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