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그 여자분 많이 놀래셨었나??

저녁형인간2008.01.28
조회445

이제 막 24살되어서 인생 밥은 먹고 살려고 노력하는 청년입니다

아직 차가 없어 버스를 주로 이용을 하는데 23살 4월에 군제대를 하고

일산에 알바 자리를 구해서 출퇴근을 버스로 주로 했었죠

그날도 어김없이 출발해야될 시간을 10분을 훌쩍 넘겨버리고 10분 늦으나 1시간 늦으나 욕먹는거 똑같다 라는 생각을 하며 담배 한대

꼬다 물고 버스를 기다리다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이게 왠걸 그시간대에 그버스 자리 여기저기 텅텅 비었었는데 자리 꽉꽉꽉 들어차고 맨뒤에 왼쪽 창가쪽 바로 옆자리 한자리만 비어있었던 겁니다 가운데엔 이미 몽환에 상태에서 사경을 헤매고 계시는

직장 경리이미지인 여자분이 앉아계셨고요 왜 맨뒷자리는 5명이 앉을수 있게 되있고 가운데 자리는 앞에가 뻥 뚫려 있잖아요 좌석 등받이가 없어서.... 그 가운데에 앉아 계셨던 겁니다

약간 짧다 시피한 치마를 입고 계셨는데 많이 피곤했었나 봅니다

그 자리에 착석한후 혼자 공상에 빠져있는데 슬그머니 내 귓가에 쌔근쌔근 숨소리와 함께 묵직한 돌덩어리가 어깨에 얹혀지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어쩌지어쩌지 대략 난감한 상태로 땀 뻘뻘 흘리면서 있는데 주변 시선은 둘이 사귀는 연인으로 보는 눈치였고  그날따라 여름 날시로 바뀌려는지 더웠는데 그놈의 버스 에어컨은 그때부터 틀기 시작해 (왜 온도 맞춘다고 에어컨 틀었다가 껐다가 하지 않습니까) 하나도 안시원하지 식은땀은 나는데 겨드랑이에 땀이 나는게 느껴지지 아침에 늦어서 밥은 안먹어서 배는 샤우팅 치지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는데 거기서 더뜨악뜨악 했던게 이여자 다리가 점점 벌어지는게 아니겠습니까 스르르 젠장!! 그때 심정은 깨우고 싶었지만 솔직히 너무 곤히 잠들어 있었고 잠든 모습이 불쌍해 보이기도 해서 스르르 내가 다리를 벌려 그여자 다리를 오무려 주고 슬쩍 내 손으로 몽환의 상태로 사경을 헤매던 그 분 얼굴을 들어 볼을 손으로 받쳐줬더니 거기다 얼굴을 부비적부비적 그러다가 다시 정말 편하게 자는겁니다 그렇게 가던중 급커브 길이 나오게 되었는데 그여자 고대로 앞으로 쓰러질뻔한걸 나의 가녀리디 가녀린 어깨로 잡아 주었고 (다른 손으로 하면 괜히 치한으로 오해 받을까봐) 그 어깨에 기대 지던 충격에 의해서 그여자분 드디어드디어 그렇게도 바라고 바라던 잠에서 깨어 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더니 날 보고 어머! 이러면서 한동안 눈 똥그랗게 뜨고 날 쳐다 보더니 (솔직하게 쌍커풀 티 너무 났었어요) 사태 파악이 됐는지 화장부터 고치더군요-..-;

미안하단 소리 듣고 싶어 했던 행동은 아니었는데 그정도는 예의 아니야? 동방예의지국이란 소릴 듣던 나라인데 이여자 얼굴받쳐주고 다리 오무려 주기전에 군대부터 가서 개념부터 차리게 해줄걸 이란 생각을 하면서도 겉으론 아무 일없던것처럼 창밖만 보면서 가고 있었죠 화장 다 고쳤는지 제 팔을 툭툭 치시더니 죄송합니다 ^----^ 이러더군요

난 모 아~~예 그러고 말았지만요 그러면서 힐끔힐끔 날 쳐다보다가 조그마한 포스트잍 한장에 모라모라 쓰더니 저한테 주고 내리더군요 전 일산동구청에서 내리는데 그여자분 마두역에서 내리시더군요 그 포스트잍에는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례로 밥이라도 한끼 사드리고 싶어요 하고 연락처가 적혀 있더군요 일하다가 점심시간때 생각이 나서 문자로 그냥 이랬죠 사례 바라고 한거 아니구요 오늘 일끝나면 집에서 푸욱 주무세요

 

글 너무 지루하고 재미 없었나요? 냉철한 판단 부탁드려요 글쓰는 스똬~~~일을 바꿔야 하나??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