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운동의 장점

hanolduol200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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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운동하기보다는 오전에 운동을 하세요.”


 퇴근이나 방과 후 야간에 볼링, 실내 골프, 헬스 클럽 및 인라인 등을 이용하는 샐러리맨들이나 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즉 야간 레포츠로 불리는 이 운동을 자정이 넘도록 즐기는 애호가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뜁니다.


 그러나 퇴근 후의 야간 레포츠는 기분을 풀고 심폐기능에는 도움을 줄지언정 허리 디스크에는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척추에서 통증을 발생시킬 우려가 큽니다. 흔히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새벽 운동은 아예 엄두도 못 내고 포기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대신 퇴근 후 한잔 걸치기보다는 볼링장을 찾아 두 세 시간 정도 볼링을 하고 나면 몸이 한결 몸도 가볍고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얼마 전부터 야간에 인라인을 타던 한 회사원이 요즘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껴 저의 “척추건강운동센터” 내원한 경우입니다. 하루 종일 일하고 지치고 피로한 상태에서 장시간 허리를 굽혀 인라인을 탄 결과, 디스크와 척추 관절에 충격이 가해졌던 것이 원인으로 지적받은 케이스입니다.


 밤 9시까지 실내 골프장을 다녔던 정모씨는 엉성한 자세로 골프채를 휘두르다 허리가 삐끗하더니 이튿날 출근도 못하고 꼼짝없이 누워 있게 되었는데, 진단 결과 요추부 염좌로 인해 허리 주위 근육의 경직과 통증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보통 척추와 척추 사이의 유연성을 유지하려면 88%가 액체인 디스크 수핵의 수분을 보존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디스크 수핵 내의 액체는 척추체 쪽으로 새어 나가 두께가 얇아지게 됩니다. 밤에 잰 키가 아침에 일어나서 잰 키보다 1~2cm정도 낮아 있는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오 5시 퇴근 무렵은 디스크의 수분이 빠져나가 두께가 얇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디시 말해 디스크가 약해져 있고 온몸에 피로 물질이 쌓여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거운 공이나 골프채를 무리하게 던지거나 휘두르는 것은 바로 척추를 다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허리가 손상되는 것입니다.


 또 35세 이후에는 디스크가 퇴행하기 시작하는데, 무리한 야간 운동으로 퇴행 속도를 가속시켜 디스크를 위축 또는 쇠퇴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야간 운동은 허리에 관한 한 디스크병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따라서 무리한 야간 레포츠보다는 밤에 자는 동안 디스크 수핵이 정상으로 회복된 후인 오전에 운동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또 주말에 일 주일간 못 했던 운동을 한답시고 추운 날씨에 몇 시간 동안 조깅을 하거나 테니스, 골프, 등산 등을 갑자기 할 때도 허리와 목 디스크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운동은 매일 아침 혹은 2일에 한 번 20~30분씩 하되 충분한 워밍업(몸데우기)와 쿨링다운(몸식히기)을 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디스크 수핵을 회복시키는 가벼운 척추 건강 운동, 빨리 걷기, 에어로빅 후에 무게를 드는 헬스 기구 운동이 좋습니다. 이밖에 하루 종일 격무로 심신이 피곤한 상태에서 허리를 보호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운동으로 자전거 타기, 단전 요법, 요가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