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걸린답니다.

바쿠스2003.08.19
조회241

한번씩 이 곳에 들러 이래저래 세상사?돌아가는 걸 지켜보는 사람입니다.

 

음...먼저 안타깝고 힘내시라는 말을 먼저 드리면서

글 올리신 분의 심정을 "공감"하면서 조심스레 글 올려봅니다.

 

"사랑", "감정" 기타의 모든 우리네 기분에 관계된 일이죠...

이성적인 부분과 감성적인 부분을 함께 생각해야 되는 사건?이기도 하구요...

 

제가 감히 드릴 말씀은 "기다려 보시길 바랍니다."는 말입니다.

사람의 감정이라는게 무우 자르듯 싹뚝 잘라지면 오죽 좋겠습니까만은

실상 "결혼"이라는 법적인 "조건"이 들어가는 상황에서도 우리네 연약한

인간들의 감정이라는 것은 늘 흔들리기 쉽답니다. 이성적으로는 분명 해서는

안되는데...하면서도 감정적인 부분에서는 늘 흔들리죠...

그리고 그러한 감정적인 부분을 오히려 글 올리신 분을 대상으로 해서

역으로 자신에 대해서 한번 짚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글 올리신 분 역시 그러한 폭발하는 배신감과 신뢰를 잃어버린데 따른

상실감을 무우 자르듯 금방 마음속에서 없애버릴수 없듯이, "사랑"이라고 우둔하게 믿고 있는

님옆에 계신 분 역시 마찬가지로 감정적인 부분을 금방 정리할 수가 없답니다.

 

본인의 상황이야 본인께서 가장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감정상태 역시 본인이 가장 잘 아시리라 믿고, 본인의 성격 또한 마찬가지지요.

님 옆에 계신 분께 솔직한 님의 여러 힘든 마음의 상태를 진실되고 성의있게 설명을 하면서

진솔하게 대화를 몇 번씩 시도해 보시구요....

그리고 나서 다시 한번 본인의 심적인 상태와 상황에 대한 파악을 잘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님 옆에 계신 분의 감정이 정리되지 않고 오랜 시간(여기서

오랜 시간이란 본인의 심적 상황과 여러 정황을 비추어 봤을 때이므로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대충 6개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동안 계속해서 문제가 생길 것 같다라고

최종적으로 판단이 되시면 그 때가서 심각하게 극단적인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물론 그 때가서 생각을 하실  때는 본인께서 극단적인 상황을 맞이 하였을 때 본인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들을 시뮬레이션 해보시구요...그러한 상황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다면 ....글쎄요...어떤 결과가 나오겠지요...

 

사람의 감정이란 금방 그렇게 해결되는 일이 아니랍니다.

결혼이라는 것도 항상 노력하면서 이끌어 나가야 되는 거라고 생각하구요...

그러한 노력에는 이런 악한 상황역시 포함되는 거라고 생각되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구요....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