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사업주 어떻게 해야댑니까?

화납니다2008.01.29
조회262

2008년 1월 1일 오전 6시 15분

전화한통을 받았습니다. 전에 다니던 직장동료분이 전화를했더군요.

정월 초하루 아침에 무슨 급한일인가 싶어 받았더니.

지금 제가 말하고자 하는 이 노 텍 이라는 회사에 문제가 생겼다는 겁니다.

(저랑 지금 제 남편하고는 직장에서 만나서 작년에 결혼을 하였는데요. 전 아기가 생기면서

7월에 퇴사를 하고 남편은 9월에 퇴사를 하였습니다.

왜냐면 아기도 곧 태어날것이고 결혼도 했는데.. 그 회사 월급제대로 나온적이 거의 없거니와.

제대로 나온다 싶으면.. 첨에 15% 담에 30% 그렇게 해서 한달을 넘겨서 줍니다.)

제 남편 한달 반정도 급여와 2년 6개월 근무한 퇴직금두 못받고 있는터라.. 불이나케 달려가보니 기계며, 작업하던 물건이며, 죄다 없어졌더라구요.

그 회사에 불법체류자 외국인이 일을하고있는데. 회사에 작은 콘테이너에서 지냈거든요. 그아저씨가 말도 통하지도 않는데. 회사 사장과 총무이사 라는 사람이 와서 기계랑 물건을 빼가니

이상하다 싶어. 전화를 했던 거였습니다.

알고보니. 모든 직원들 급여가 한달 반정도 밀려있는상태였고. 재정상태가 어려워. 압류가

여러군데서 들어와있었고. 지급정지까지 되어있는 상태였던 것입니다.

근데 그 사업주라는 사람은 기계며 물건까지 것도 직원들 쉬는 틈을 타서 어디론가 빼돌리고,

이미 결재 받을 곳에선 결재를 다 받아 현금으로 챙겨놓고는 나타나지도 않더니. 채권단 형성 대고 몇일 지나서야 나타나서는..

회사 부채가 현재 38억인데. 앞으로 받아야할 결재금액은 1억3천뿐이다. 알아서들 해라 라는 식이더군요.. 사실 회사가 파산이 나면(개인사업자) 직원들 같은경우엔 밀린임금이랑 퇴직금

정산이 더 쉽다고 알고있었고, 그래서 퇴직자며 현 직원들끼리 모여서  노무사 한분을 고용해서

임금체불보장 이라는걸 준비중에 있었습니다.

그런데.문제는 채권단이 이상하게 돌아간다는겁니다. 회사를 회생시키겠다는 겁니다.

이노텍 이라는 이  업체 사업주가 내건 조건은 부채를 75%탕감 해주고 나머지 25%는

회사가 정상가동대고 6개월후 10%씩 지급한다는 조건이었는데도 말입니다.

(어음할인/채권단중 힘이 될만한 업체들한테 미리 뒤로 돈을 주었답니다.)

그러더니 결국 직원들 모이라고 하더니 줄돈이 없다는겁니다 . 회사가 회생이 되면 임금체불보장 을 받을수가 없게 되는데.. 결국 노동청에 다시 진정을 넣고 사업주가 지급할 형편이 못댄다 해버리면 민사소송으로 넘어가는수밖에 없는데, 사업주며 총무 이사라는 사람은

매일 우리가 고용한 노무사에 전화를 해서 진정를 취하해주면. 서류준비하는데 적극협조하겠다는둥, 별 쓴소리만 해대더니. 결국 못주겠다는 겁니다.

제 남편만 해도 받아야할 돈이 천만원인데.. 불법 체류자 그 사람들 죽어라 일하고 한달에 120만원도 못받고 했는데..몇년을 이회사에서 아침 8시부터 밤 12시 아니 밤샘작업도 마다않고,주말에도 쉬지않고 일을했는데 못주겠다는겁니다. 급여는 둘째치고 퇴직금은 아예 없는거랍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사람이 사업을 하는겁니까. 얼마전 TV에서 보던 그 악덕사업주가

내가 다니던 직장의 대표라니.. 너무 화가 납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이제 오갈데가 없습니다.

요즘은 법이 엄해서 불법체류자를 고용했을경우에 그 업체에도 피해가 크기 때문에. 아무도

고용하지 않으려하니 그렇다고 몇백만원대는 돈을 포기하고 가자니 안대고,  지금 당장 집으로 가려고해도 이런저런 여건이 안되나 봅니다.

그 사람들 보면 제가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도와줄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한국사람으로서  정말 미안하기도 합니다.

 

이런사람 어떻게 해야합니까? 지금 그냥 노무사만 믿고 기다리고있는중인데.. 외국인 노동자들은 저만 그냥 믿고 기다리고있는데.. 아무래도 받기 어려울거 같다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 갑갑합니다.

출산이 2개월 후라..머 알아보려다니려해도 거동도 안대고.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비슷한 일 겪으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저런회사 돌아가면 안되요. 돈을 떠나서.. 또 분명.

다른 근로자들이 피해를 볼게 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