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근 보며 점심 어때요?

돈키호테2003.08.19
조회2,290

 

성(性)을 주제로 한 이색 음식점이 부산에 등장했다.

남근 보며 점심 어때요?16일 문을 여는 부산시 범일2동 ‘성풍물 테마식당 강현근 해물세상’은 성을 테마로 한 조각작품과 그림 등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음식점과 다르다. 해물식당을 찾은 고객들은 식당 지하에 15㎡ 크기로 마련된 ‘성 동굴전시실’에서 성을 풍자한 조선시대 민화와 일본의 민화,남근 조각,남녀의 성행위 장면을 묘사한 공예품 등 200여점의 작품을 구경할 수 있다. 또 음식점 곳곳에 성과 관련된 신문기사와 그림,만화 등이 전시돼 고객들의 시선을 끌게 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음식점 주인인 강현근씨(55)가 1년 전부터 전국을 돌며 수집한 것이다. 범일동에서 20년 동안 해물탕 음식점을 해온 강씨는 “21세기는 새로운 볼거리가 있는 테마업소가 아니면 성공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부산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성문화만을 특화시킨 전시공간을 꾸미게 됐다”고 말했다.

2003.08. 15,/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