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 해맑음아 해맑음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등에다 너를 업고 산길을 걷는 나는 행복하단다 오늘로써 벌써 네 번째 산행이지 육 개월 밖에 안된 네가 무겁기는 왜 이리 무겁니 네 또래보다 크고 네 또래보다 무거운 너를 업으니 내 양어깨가 묵직하구나 할애비가 산행을 하던 중 오늘이 땀을 제일 많이 흘리는 줄도 모르고 매미 울음소리 따라 응얼거리는 너 무엇을 아는지 무엇을 느끼는지 깊은 산 숲 속에만 오면 울지도 않고 잘 노는 너를 보노라면 할애비 할머니 마음이 매우 흡족하구나 공해 없는 산 속 소나무 숲 비럭 바람은 통하지 않아 후텁지근하지만 말고 깨끗한, 신선한 공기 숨쉬고 산새 소리 매미 소리 따라 응얼거리는 너를 보니 이것이 바로 행복이거늘 이 행복 네 아빠 엄마는 꿈에라도 모를 걸 착한 손녀 딸 해맑음 네가 이 할애비하고 함께 있는 한 우리 자주 산에 오르자꾸나 벌써 가을이 저만치 손짓하네 겨울에는 네가 추워 함께 산길을 걷지 못하겠지 거울이 닥치기 전 틈나는 데로 우리 부지런히 산을 오르자꾸나 내 착한 외손녀 해말음아.................. 2003년 8월 17일
< 외손녀 해맑음아 >
외손녀 해맑음아
해맑음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등에다 너를 업고
산길을 걷는 나는 행복하단다
오늘로써 벌써 네 번째 산행이지
육 개월 밖에 안된 네가
무겁기는 왜 이리 무겁니
네 또래보다 크고
네 또래보다 무거운 너를 업으니
내 양어깨가 묵직하구나
할애비가 산행을 하던 중
오늘이 땀을 제일 많이 흘리는 줄도 모르고
매미 울음소리 따라 응얼거리는 너
무엇을 아는지
무엇을 느끼는지
깊은 산 숲 속에만 오면
울지도 않고 잘 노는 너를 보노라면
할애비 할머니 마음이 매우 흡족하구나
공해 없는 산 속 소나무 숲
비럭 바람은 통하지 않아 후텁지근하지만
말고 깨끗한, 신선한 공기 숨쉬고
산새 소리 매미 소리 따라
응얼거리는 너를 보니 이것이 바로 행복이거늘
이 행복 네 아빠 엄마는 꿈에라도 모를 걸
착한 손녀 딸 해맑음
네가 이 할애비하고 함께 있는 한
우리 자주 산에 오르자꾸나
벌써 가을이 저만치 손짓하네
겨울에는 네가 추워
함께 산길을 걷지 못하겠지
거울이 닥치기 전 틈나는 데로
우리 부지런히 산을 오르자꾸나
내 착한 외손녀 해말음아..................
2003년 8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