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벌어 각자 쓴다.. 얼핏 들으면 합리적인것 같지만.. 개인주의의 극치라고 생각이 되는군요.. 전 7월에 회사 그만두었지만.. 그 전까진.. 결혼 후 1년 10개월동안 맞벌이를 했죠.. 저흰 물론 공동수입, 공동관리, 공동소비였습니다.. 주로 돈을 이체시켜야하거나 납부하는 일은 제가 워낙 그런 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제가 직접했지만.. 전 수입 목록과 지출목록을 엑셀로 작업하거나 글로써서 계획한 것과 실제 지출된 것을 비교하고 남편에게 보여줘서 앞으로 쓸 수 있는 돈에 대해서 생각도 함께 하죠.. 1년 5개월 전까진 남편은 카드도 가지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워낙 퇴근시간이 늦고 술도 잘안마시는 사람인데다.. 담배도 피지 않아서 매일 용돈을 주었더랬죠.. 필요하다면 더 주고.. 외식할땐 제가 가지고 있는 카드로 결제하고나서 나중에 카드명세서 나오면 영수증을 다 보관해서 철하고 있다가 결제날 전에 조목조목 명세서에 표기해서 남편에게 다보여줬어요.. 그럼 남편은 본인이 사지 않았어도 어디에 썼다는 것을 다알죠... 급여가 많은 남편의 소득공제를 위해 주로 남편명의의 카드를 사용하더라도..카드 명세서는 함께 공유했지.. 이건 네꺼.. 이건 내꺼 하는 식으로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거구요... 아무리 믿는다고 해도 각자 관리한다는 건 저로서는 좀 적응이 안되네요.. 부부는 한몸이라는데.. 그래서 그런가요.. 저흰 제가 맞벌이를 그만 둔 지금도 남편이 벌어오는 돈에 대해서 공동의 소유라는 생각은 들어도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이란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왜 그런 남편들 있자나요.. "내가 힘들게 벌어왔으니 아껴써라.. 집에서 놀고먹는 주제에.." 음...그건 저희 집에선 남의 말이죠.. 전 당당하게 쓰니까.. 왜냐면 그건 남편돈이 아니라.. 우리돈이니까.. 내 돈이기도 하죠.. 그래서.. 울 자갸는 제게 생색같은 건 꿈도 못꿉니다.. 함부러 카드 쓰는 일 없구요.. 어디 이상한곳의 결제 목록같은건 더더욱 나올 수가 없죠.. 서로의 아뒤와 비번을 다 알고 있으니..카드 명세서도 어느 장소에서도 서로 볼 수가 있고... 개인정보보호차 나라에선 아내가 남편 멜을 몰래보거나 남편이 아내멜을 몰래보면 것도 법에 걸리는 걸로 알고 있지만.. 저흰 워낙 연애할때부터 서로 이멜 아뒤와 비번을 공유했던터라.. 카드 아뒤와 비번 공유하는 것도 너무 당연하게 느껴졌었어요.. 뭐 서로 꺼리낌이 없고당당하니 피차 개여하지 않았죠... 지금도 서로 카드 쓸일 있음 미리 전화하고 필요한 거 있음 서로 이야기 해서 삽니다.. 전 지금 임신해서 아기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 쉬고 있지만.. 네돈 내돈 한적이 없으니 남편이 벌어오는 우리돈으로 남편이 맛난 거 사주고.. 제가 튀김기 사달라면 사주고.. 안마기 사달라면 사주니.. 별 불편한 것이나 눈치볼 일이 없답니다.. 시댁이나 친정에 나가던 돈도 역시 그대로 50:50씩 나가구.. 제 용돈도 일을 그만 둔 지금도 그대로 쓴답니다. 각자벌어 각자 쓰시는 분들께 궁금한것은..그럼 한분이 일을 그만두면.. 그땐 남편돈 아니면 아내 돈으로 생활하게 될텐데.. 그땐.. 돈을 어케 관리하실지.. 어떤 맘으로 그 돈을 쓰실지 너무 궁금해지네요.. 눈치보면서 쓰게 되시지나 않을지... 제 짧은 소견으로는 각자벌어 각자 관리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부부가 함께 공유하는 모습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요.. 구속이 아닌 함께함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덧불여 말씀드리자면... 맞벌이때뿐만 아니라 지금도 남편은 집안일을 도와준답니다. 꼭 돈이 아니라 가사분담까지도 함께 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맞벌이할땐.. 물론 더 많은 일을 도와줬었어요.. 마늘도 까주고.. 청소도 해주고 빨래도 함께 널었죠.. 쓰레기봉투가 필요하면 저녁때라도 나가서 사오고 제가 힘들어하면 안마도 해주었습니다. 결혼해서 단 한번 반찬 투정한일 없었구요.. 맞벌이를 하다보니 가끔 밥을 못해놓을때도 있었거든요.. 그럴땐 함께 나가 외식도 했죠... 제가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거나 하면 함께 술을 마셨구요.. 그때 안주는 직접 쥐포나 대구포를 구워준다던지.. 남편이 준비해줬습니다... 저는 이렇게 살아서 그런지... 각자라는 말이 그리 익숙치는 않네요.. 왠지.. 그냥 남남같구... 그렇게 살아서 편해보인다기보단.. 좀 냉하다란 느낌 지울 수가 없어요..
구속이 아닌 함께하는 하나됨이 되려면.....
각자 벌어 각자 쓴다.. 얼핏 들으면 합리적인것 같지만.. 개인주의의 극치라고 생각이 되는군요..
전 7월에 회사 그만두었지만.. 그 전까진.. 결혼 후 1년 10개월동안 맞벌이를 했죠..
저흰 물론 공동수입, 공동관리, 공동소비였습니다..
주로 돈을 이체시켜야하거나 납부하는 일은 제가 워낙 그런 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제가 직접했지만..
전 수입 목록과 지출목록을 엑셀로 작업하거나 글로써서 계획한 것과 실제 지출된 것을 비교하고
남편에게 보여줘서 앞으로 쓸 수 있는 돈에 대해서 생각도 함께 하죠..
1년 5개월 전까진 남편은 카드도 가지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워낙 퇴근시간이 늦고 술도 잘안마시는 사람인데다.. 담배도 피지 않아서 매일 용돈을 주었더랬죠..
필요하다면 더 주고.. 외식할땐 제가 가지고 있는 카드로 결제하고나서 나중에 카드명세서 나오면 영수증을 다 보관해서 철하고 있다가 결제날 전에 조목조목 명세서에 표기해서 남편에게 다보여줬어요..
그럼 남편은 본인이 사지 않았어도 어디에 썼다는 것을 다알죠... 급여가 많은 남편의 소득공제를 위해 주로 남편명의의 카드를 사용하더라도..카드 명세서는 함께 공유했지.. 이건 네꺼.. 이건 내꺼 하는
식으로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거구요...
아무리 믿는다고 해도 각자 관리한다는 건 저로서는 좀 적응이 안되네요.. 부부는 한몸이라는데..
그래서 그런가요.. 저흰 제가 맞벌이를 그만 둔 지금도 남편이 벌어오는 돈에 대해서 공동의 소유라는
생각은 들어도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이란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왜 그런 남편들 있자나요.. "내가 힘들게 벌어왔으니 아껴써라.. 집에서 놀고먹는 주제에.."
음...그건 저희 집에선 남의 말이죠.. 전 당당하게 쓰니까.. 왜냐면 그건 남편돈이 아니라..
우리돈이니까.. 내 돈이기도 하죠.. 그래서.. 울 자갸는 제게 생색같은 건 꿈도 못꿉니다..
함부러 카드 쓰는 일 없구요.. 어디 이상한곳의 결제 목록같은건 더더욱 나올 수가 없죠..
서로의 아뒤와 비번을 다 알고 있으니..카드 명세서도 어느 장소에서도 서로 볼 수가 있고...
개인정보보호차 나라에선 아내가 남편 멜을 몰래보거나 남편이 아내멜을 몰래보면 것도 법에
걸리는 걸로 알고 있지만.. 저흰 워낙 연애할때부터 서로 이멜 아뒤와 비번을 공유했던터라..
카드 아뒤와 비번 공유하는 것도 너무 당연하게 느껴졌었어요.. 뭐 서로 꺼리낌이 없고
당당하니 피차 개여하지 않았죠...
지금도 서로 카드 쓸일 있음 미리 전화하고 필요한 거 있음 서로 이야기 해서 삽니다..
전 지금 임신해서 아기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 쉬고 있지만.. 네돈 내돈 한적이 없으니 남편이
벌어오는 우리돈으로 남편이 맛난 거 사주고.. 제가 튀김기 사달라면 사주고.. 안마기 사달라면 사주니.. 별 불편한 것이나 눈치볼 일이 없답니다.. 시댁이나 친정에 나가던 돈도 역시 그대로 50:50씩 나가구.. 제 용돈도 일을 그만 둔 지금도 그대로 쓴답니다.
각자벌어 각자 쓰시는 분들께 궁금한것은..그럼 한분이 일을 그만두면..
그땐 남편돈 아니면 아내 돈으로 생활하게 될텐데.. 그땐.. 돈을 어케 관리하실지.. 어떤 맘으로 그 돈을 쓰실지 너무 궁금해지네요.. 눈치보면서 쓰게 되시지나 않을지...
제 짧은 소견으로는 각자벌어 각자 관리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부부가 함께 공유하는 모습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요.. 구속이 아닌 함께함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덧불여 말씀드리자면... 맞벌이때뿐만 아니라 지금도 남편은 집안일을 도와준답니다.
꼭 돈이 아니라 가사분담까지도 함께 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맞벌이할땐.. 물론 더 많은 일을 도와줬었어요..
마늘도 까주고.. 청소도 해주고 빨래도 함께 널었죠.. 쓰레기봉투가 필요하면
저녁때라도 나가서 사오고 제가 힘들어하면 안마도 해주었습니다.
결혼해서 단 한번 반찬 투정한일 없었구요.. 맞벌이를 하다보니 가끔 밥을 못해놓을때도
있었거든요.. 그럴땐 함께 나가 외식도 했죠...
제가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거나 하면 함께 술을 마셨구요..
그때 안주는 직접 쥐포나 대구포를 구워준다던지.. 남편이 준비해줬습니다...
저는 이렇게 살아서 그런지... 각자라는 말이 그리 익숙치는 않네요..
왠지.. 그냥 남남같구... 그렇게 살아서 편해보인다기보단.. 좀 냉하다란 느낌 지울 수가 없어요..